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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수호
제목 견벽청야
내용 견벽청야(堅壁淸野)
민 수호


지리산 기슭 산청,함양, 거창지역에서
1951년2월7일~11일 국군 11사단장 최덕신이 명령한
견벽청야 ,북한군과 빨치산을 소탕키 위한 군사작전 이였으나
결국에는 건군 이래 군사 학살 작전의 악명 이였다.
(맥아드 장군의 인천상륙 작전중 지리산에 잠입한 북한군 소탕 목적)

견벽청야 작전은 지리산 기슭에서 흙 파고 농사지으며 살아온
아무 죄 없는 농민들이 아침 이슬만도 못 했구나 -
잡으라는 북한 적군은 못 잡고, 묻지마 학살 하고 불질러 삶의 터전을 없애는
11사단 9연대 3대대 군인들이 무저항 양민을 정조준 학살하다니,

산청 함양의 4개 마을에서 705 명을
거창군 신원면 일대 3개 마을에서 719 명 등 1,400여 여명을
이유 불문하고 즉결 학살한 산청함양 거창학살은
하늘이 땅을 덥치는 비명 천지 참상 이였다

1951년 3월29일 제54차 국회 본회의에서 거창지역 고 신중목 의원의 폭로로
세상에 알려지고 2대 국회가 조사를 하게 되었으니,
(당시 영국의 런던 타임스 히그로프기자는 신중목 의원의 국회폭로를 듣고, “대한민국에서
민주주의를 찿을려면 쓰레기통에서 장미꽃을 찿는격 ”이라고 기사를 송고 하다)

경남 경북 게엄 고등군법회의에서 무기징역, 징역10년,3년을 언도한
강영훈 군사 재판장, 이 군인들을 형집행정지로 석방시켜 아무 죄의식 없이
호의호식 하게 한 고 이승만 대통령, 산청 지역 국회의원으로서 폭로를 유기한 산청 단성출신 고 이병홍 국회의원, ..학살의 후사가 두려워 월북해서 김일성 밑에서
호의 호식 한 최덕신 11사단장부부 -

아무 죄없이 죽음을 당한 1,400 여명의 영령들과 가족들에게
대한민국 민주주의 인권역사에 이 들은
영원히 저항 받고, 심판받고 있음을 똑똑히 알아야 할 것이다.
66년이 지난 지금에도 총질을 실행한 軍人들중 단 한사람도 양심고백자가 없다


목숨 걸어두고 국회에서 사건을 폭로한 고 신중목 의원 같은
휼륭한 정치인은 역사에 길이길이 존경받고 있다.

대한민국은 민주주의 인권 법치 국가라고 하지만,
나 몰라라 하고 이 핑게 저 핑게로 눈 돌리고 있는 지금의 정치인들,
법과 인권의 형평성은 교과서에서나 존재함을 나라를 이끌고 있는
정치인들 지식인들이여 알고나 있는지 두 눈을 향해 가슴으로 묻는다.

국가가 돈이 많이 드니, 힘없는 목숨은, 인권 팔리지 말라고 하는
기고만장하는 일부 관리나 정치인들 -

아 ~ 민주주의는, 무지개 같은 빛을 그 빛을 순간 포착 잘하는 사람만이
만끽하는 민주주의 로또 이 구나, 대한 하늘아래 살아가는 우리들은
처(處)한 위치에 따라 개미와 황소 차이만큼 공정한 민주주의와는 거리가 멀구나.

2017.6.6. 산청 함양 사건 추모공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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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수호 시인 약력
경남산청 금서출생,부산청옥문학시인등단,부산청옥,양산천성,한국예인문학회원,경호문학,한국문인협회원,새부산시인협회원,산청문인협회감사,해운대장산새마을금고이사장역임,경호건설(주),제일상사대표이사사장역임,해운대중동의용소방대장(6년)역임, 금서초등총동문회 회장역임,서하향토사발간(2015년),(주)경산세라믹산청공장사장역임,(사)산청함양사건 양민희생자유족회이사,안내해설사(현)/시집:멀구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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