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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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작성자 김연숙
내용 바쁜 행정 업무에 수고 많으십니다.
지난 토요일 (3월 10일) 동의보감촌 종합 안내소에 근무 하던 젊은 남자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은데 이름도 모르고 연락처도 모르고 해서 이 곳에 글을 남깁니다. 남편과 함께 구형왕릉 주차장에 차를 세워놓고 주변을 구경한 다음 왕산으로 산행을 하였습니다. 눈이 많이 온 탓에 소나무도 많이 쓰러져 있고 눈이 녹으면서 길이 많이 미끄러워서 평소에 심장이 좋지 않았던 저는 너무나 힘들게 하산을 하였습니다. 동의보감촌으로 내려와서 주변 볼거리가 많았지만 몸이 좋지 않아 빨리 집이 있는 대구로 가야겠다는 생각에 주위을 둘러 보았지만 버스나 택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타고 온 승용차를 구형왕릉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왔기에 다시 그곳으로 가기위해 주위 사람들에게 물어 보니 걸어서 가던지 택시를 불러야 하는데 택시도 쉽게 오지 않아 많이 기다려야 한다고 합니다.
그 때 종합안내소가 눈에 띄었습니다. 반가운 마음에 안으로 들어 가니 젊은 남자 분이 반갑게 맞아 주셨습니다. 사정 얘기를 했더니 여기 저기 전화를 걸어 택시를 알아봐 주시더군요. 잠시 후에 그 곳까지 직접 태워 주신다고 하길래 미안한 마음에 거절하고 싶었지만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염치 불구하고 차를 얻어 타고 구형왕릉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차안에서 산청에 대한 얘기도 해 주시고 잠시나마 이야기를 나누었지만 누군지를 모릅니다.
이름이라도 물어볼걸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동의보감촌이 군청에서 관리 하는것 같아 그 분도 군청 직원일거란 생각이 듭니다.
이 자리를 빌어서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공기 좋은 산청이라고만 생각했는데 그 분 덕에 사람 좋은 산청이란 생각이 듭니다.
시간을 내서 그 때 구경하지 못한 동의보감촌을 꼭 한 번 보러 가겠습니다.
군청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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