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김희수   여러분, 반갑습니다. 
  개의에 앞서 조례심사특별위원회 활동에 수고하신 동료의원 여러분께 먼저 감사의 말씀드리겠습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제89회 산청군의회 제2차 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오늘은 지난 제1차 본회의 의결로 회부한 조례안 심사결과가 특별위원회로부터 제출되어 의결토록 하겠습니다.
  의안상정에 앞서 자유발언하실 의원님 계시면 발언대로 나오셔서 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예, 조종명의원님, 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조종명 의원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 여러분, 바쁜 시간에 제가 나와서 조금 말씀드리게 되어 죄송하기도 하고 고맙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제가 간단하게 말씀드리고 싶은 얘기는 엊그제 덕산곶감작목반원들하고 서봉석의원과 제가 같이 갔다가 서봉석의원은 어제 바쁘게 내려오시고 저는 같이 몇 군데 더 다니다가 어제 저물게 내려왔습니다.  그것으로 조금 말씀드리고 싶은 생각이 있어서 이 자리에 나왔습니다. 
  지금 어떤 사람들이 말하기로는 지금 우리사회가 심리적 공황이 생겼다 그런 말도 하고 또 농심이 상당히 걷잡을 수 없이 흔들리고 하는 것이 보이고 오늘도 농기구를 군청앞에다 갖다놓고 한게 보이고 그렇습니다.
  그런데 그런 증상들을 아는데 군단위나 군의원으로서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 것 아니냐 싶고 그렇지만 우리가 근치시킬 수 없지만 그런 점에 어떤 농민에게 위안을 준다고 할까 어느 정도 우리가 그 사람들을 위로하고 서로 같이 도울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야 될게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고 이런 것으로 같이 노력해 봅시다 하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대략 엊그제 갔던건 곶감작목반 간부들 17∼18명하고 농협 임직원 4명하고 우리의원이 서봉석의원과 저하고 그렇게 같이 둘러봤는데 성남하고 그 외 민간인들 백화점 몇 군데하고 어제는 양재동하고 창동에 있는 농협 대형물류센터를 둘러봤는데 대충 내용은 그렇습디다.
  물류센터는 여러분이 제가 말씀 안 드려도 잘 알고 계실 것이고 규모가 대개 10정 내외, 30,000평 내외로 건평 4,000∼5,000평이 되는 대단위 물류센터인데 1일 매출이 지금까지는 4·5억 정도 되는데 많이 되는 때는 15억 정도 되기도 했고 금년에는 15억 이상 많이는 20억까지 팔 정도로 생각하는데 문제는 농산물이 그 정도 팔릴만큼 올라와야 된다는 것이고 농협직원이나 그런 사람들 전문바이어들도 오고 현지에서 조사하고 물건 구해오는 그렇게 노력하는 사람을 만나봤습니다마는 우리가 어느 만큼 품질의 상품을 내주느냐가 문제고 내주면 팔리긴 상당히 팔릴 것이라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현장에서도 신안에서 나는 단감이라든지 단성의 딸기랄까 차황이나 농협에서 내놓은 쌀은 군데군데 많이 나와 있는걸 봤고 4일날 덕산농협에서 첫 경매를 했는데 5일날 곶감이 벌써 올라온걸 보았습니다.
  대체로 곶감이 움직이는걸 보면 상주 영동감은 작년보다 하향으로 되겠다 가격이, 그런 얘기고, 그리고 다음에 품질좋은 함안곶감은 작년가격에 동결될게 아니냐 얘기이고 산청 고종시 곶감은 양은 작년의 반정도 될 것이다 그렇게 보고 있는데 이것은 값은 하향되더라도 물량만 충분히 대달라, 섣달 음력설 대목정도 충분히 물량만 대주면 팔아주는건 문제없다 그런 얘기를 들어서 물건을 얼마만큼 좋은 물건을 대주느냐 하는 문제고 같이 간 작목반원들도 밤새 토론하는걸 봤습니다.
  그런 문제가 있는데 지금 현재 1.8∼2㎏ 정도 덕산곶감 1상자에 덕산농협에서 구매해서 사들이는 가격이 30천원으로 예시해놓고 있는데 문제는 그 30천원짜리 물건을 어떻게 생산되고 있는 곶감전략을 계통으로 해서 팔아줄 것이냐 이게 큰 관건이 되고 여러 가지 서의원과 같이 그날 저녁 걱정하고 한 것은 현재 하동군에서도 청암면이나 이런 데서 곶감을 많이 깎으려는 추세로 들어가는데 이런 품질좋은 곶감이 나오면 우리와 경쟁해서 할 때 어떤 문제가 생기느냐 상당히 염려가 되고 그 외 다른데도 고종시를 심고 함안도 이번에 조사해서 고종시를 많이 심고 했다는데 제 생각에는 함안에서는 고종시를 깎아서 이 품질만큼 나오지 않을 것이다 하는 생각이 드는데 혹시 어떨지 모르겠고 농협에만 맡길게 아니라 우리군에서도 농림과나 경제도시과 이런데서 좀 충분히, 농업기술센터 같은데서 충분히 연구하고 농협하고 같이 보조를 맞추어서 농민하고 상당히 노력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고 거기에 따라서 앞으로 원료확보를 어떻게 해야 되느냐 저도 서봉석의원과 같이 의논을 많이 했습니다마는 우리가 할 수 있는건 묘목을 많이 보급하도록 하는게 안 좋겠나 생산기반을 만들어서 명성을 계속 유지하면서 계속 품질을 향상시키고 포장을 낫게 해주고 지금 현재 단감이랄지 대봉, 떫은감도 대봉이고 청도 반시가 시장에서 주류를 이루는 떫은감인데 이런 감 시세하고 고종시, 생감시세하고 비교해 월등히 생감시세가 높은데 생감 원료를 낮추어 주고 좋은 감을 많이 생산하고 해서 곶감을 깎아서 시장에 내놓을 때 우리는 그야말로 곶감으로 완전히 가격고하에도 불구하고 곶감시장을 석권할 수 있다고 볼 때 특단의 노력을 기울여야 된다는 생각을 한번 해봤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지금 현재도 소득개발에 노력해왔고 내년에는 군수님 특별시책으로 전군에도 시행해볼 계획으로 있는데 삼장서도 미나리를 몇 농가 재배해서 상당히 문제되어서 공무원이 팔아주려는 그야말로 진심어린 내사업이다 싶어서 적극적으로 노력하시는 것 저도 감격받았습니다마는 그런 노력을 하면 주민전체 소득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이 있는게 아닌가, 거기다가 한마디 덧붙이고 싶은 것은 농협에서 신안농협의 농산물집하장 시설을 해놓고 시행을 못 하고 있는데 저도 농협 관계자에게 물어보니 내년부터 사업을 할 수 있도록 해봐야 되겠다고 그런 말을 하는데 집하장이 활성화될 때 다품목 소량 농산물이라도 얼마든지 팔 수 있다, 그리고 잘 안 팔리고 양이 많은건 현지 바이어와 연결해서 팔면 어지간한 여러 가지 농산물, 예를 들면 모과나 산수유나 소량의 농산물도 완전히 서울시세에 가까운 가격으로 팔 수 있다고 볼 때 그런 노력을, 농협에도 뭣때문에 농산물 집하장을 못 열고 있는지, 어떻게 될는지 농협에만 맡기지 말고 같이 걱정해야 농민을 도와주는게 안 되겠느냐 그런 점이, 자치단체장이 성남시처럼 몇 백억 들여서 물류센터를 지어주는건 못 하지만 그래도 우리가 할 수 있는 지혜를 모아서 동원할 때 농민들이 활력이 솟아 나올 수 있지 않느냐 생각해보고 그럴 때 비록 농민의 비율은 낮을지라도 다른 사람들도 식당을 하든 뭘 하든 전부 봉급생활자까지도 농업과 직결되는 생활이므로 농사가 잘될 때 봉급도 잘 되고 다른 직종도 잘 된다고 할 때 어쨌든 힘대로 할 수 있는 지혜를 동원해서 농업이 활성화되고 농민의 사기가 오를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노력을 다하자는 말씀을 드리고 두서없는 말씀을 마치고 물러가겠습니다. 

○의장 김희수   조종명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아주 적절한 시기에 유용한 출장을 다녀오신 조종명의원님과 서봉석의원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다음 발언하실 의원 계십니까?
  더 이상 발언하실 의원이 안 계시면 자유발언을 종결하고 의사일정에 따라 의안을 상정하겠습니다. 

---

○의장 김희수   의사일정 제1항부터 제4항까지 4건을 일괄하여 상정합니다.
  본 4건의 조례안에 대하여 조례심사특별위원회 위원장이신 생비량면 선거구 공용식의원께서는 심사결과를 보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의장 김희수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 여러분 수고하셨습니다. 
  본 4건의 조례안에 대하여 조례심사특별위원회에서 충분한 검토와 질의 및 토론을 거쳐 심도있게 심사한 안건이므로 본군의회 회의규칙 제25조제1항의 규정에 따라 질의 및 토론을 생략코자 하는데 이의 없으십니까? 
  (\"예\"하는 의원 있음)
  이의 없으므로 질의 및 토론을 생략하고 위원회에서 심사보고한 안을 가지고 한건한건씩 의결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 먼저 의사일정 제1항, 산청군자치법규안입법예고에관한조례안에 대하여 위원회에만 심사보고한 바와 같이 수정가결코자 하는데 이의 없으십니까?
  (\"예\"하는 의원 있음)
  이의 없으므로 수정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의사일정 제2항, 산청군지방공무원정원조례중개정조례안에 대하여 위원회에서 심사보고한 바와 같이 원안대로 가결코자 하는데 이의 없으십니까?
  (\"예\"하는 의원 있음)
  이의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의사일정 제3항, 산청군도시계획조례안에 대하여 위원회에서 심사보고한 바와 같이 유보코자 하는데 이의 없으십니까?
  (\"예\"하는 의원 있음)
  이의 없으므로 유보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의사일정 제4항, 산청군건축조례중개정조례안에 대하여 위원회에서 심사보고한 바와 같이 유보코자 하는데 이의 없으십니까?
  (\"예\"하는 의원 있음)
  이의 없으므로 유보되었음을 선포합니다.

---

○의장 김희수   의사일정 제5항, 회의록서명의원선임의 건을 상정합니다.
  본 건은 본군의회 회의규칙 제46조제1항의 규정에 따라 금번 임시회 회의록에 서명할 의원을 선임하는 것으로 사전 협의된 바와 같이 서명순서에 따라 신등면 선거구 김상종의원과 생초면 선거구 박삼서부의장을 각각 추천 선임코자 하는데 이의 없으십니까?
  (\"예\"하는 의원 있음)
  이의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이틀동안 원활한 회기운영을 위하여 협조하여 주신 동료의원 여러분과 집행부 관계 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이상으로 제2차 본회의를 모두 마치고 제89회 산청군의회 임시회는 이만 산회를 선포합니다.

(11시14분 산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