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이재근군수님, 저의 고향 산청을 위해 노력하시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저는 신등면 모례리에서 태어나 부산에서 직장생활을 하고있으며, 산청군 향우회와 신등면 향우회 운영위원으로도 활동을 하고있습니다. 어제(20일)면 향우회에 참석하여 정취암 자락에 대형 돼지축사와 축분 퇴비공장이 건립된다는 소식을 접하고 이렇게 몇자 올립니다. 우리 산청은 군민 모두가 청정지역으로 자부하는 곳입니다. 일부 마을 주변은 축사, 돈사가 있어 악취와 모기, 파리, 깔따구 등으로 생활에 지장을 받고 있긴합니다만, 이번에 대형의 축사와 축분 퇴비공장이 건립된다면 주민들의 고통은 말할 수 없이 더 클것입니다. 마을 주변에있는 현재의 축사와 돈사로부터 풍기는 악취는 일년내내 맡기가 역겹고 모기 등 해충은 봄부터 늦가을까지 사람을 괴롭게 합니다. 일부 주민은 해충에 물려 병원치료를 받는 일도 일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야간에 제사를 모실려고 하면 해충들이 방안으로 날라들어와 한바탕 소동을 치루어야 합니다. 이게 다 마을 주변 환경이 깨끗하지 못한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군수님, 주민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돼지축사와 축분 퇴비공장의 건립을 재고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