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서

간이벽온방

  • 의서명의방강요
  • 저자김순몽
  • 발행일자1525년

상세내용

간이벽온방』은 조선 중종 19년(1524) 에 관서지방(關西地方)(평안도)에 전염병인 역질(疫疾) 이 크게 번지자 왕명에 의해 김순몽(金順蒙) 등이 여러 의서에서 그 병에 대한 치료법과 예방법을 뽑아 모으고 44조로 나누어 설명하여 편찬한 의서로서 한문의 원문에 언해를 붙여 이듬해인 1525년 간행하였으나 초간본은 현재 전하지 않고 있다.
이 책은 1578년 을해자로 중간한 것으로 이는 고려대학교 도서관 소장「만력육년(1578) 정월일 내사행부호군이중량간이벽온방일건 운운(萬曆六年 正月日 內賜行副護軍李仲梁簡易抗瘟方一件 云云)」의 내사기(內賜記)를 가진책과 같은 데서 알 수 있다.
「선사지기(宣賜之記)」란 도장이 찍혀 있어 내사본임을 알 수 있으나 내사기는 떨어져 나갔으며, 언해의 한글에 방점이 없어 16세기 후반의 국어사 연구자료로서 가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