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기자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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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기자나무

구기자나무

  • 생약명 : 구기자(枸杞子), 지골피(地骨皮)
  • 이명 : 첨채자(甛菜子), 천청자(天精子)
  • 과명 : 가지과
  • 생육상 : 덩굴성관목, 목본식물

기후와 토질

내한성이 강하여 전국 어디에서나 재배가 가능하지만 과실생산을 목적으로 할 때는 중부이남 지방에서 재배하는 것이 유리하다. 이것은 고랭지(高冷地)의 경우 개화(開花), 착과(着果) 및 과실 성숙기간이 짧아 수량(收量)이 낮기 때문이다. 햇볕이 잘 들고 통풍이 잘되는 곳이 재배에 유리하다. 토양은 어느 토양에서나 재배가 가능하지만 비옥도가 중 정도이고 배수가 잘되는 식양토 또는 사양토가 가장 유리하다.

품종

구기자나무의 품종은 보통 숙기에 따라서 조생종(早生種 : 영월종, 진부재래종)과 만생종(晩生種 : 남부지역의 재래종 들)으로 구분하며, 열매의 크기에 따라서 대립종(大粒種)과 소립종(小粒種)으로 구분한다. 보통 구기자 열매 생산을 목적으로 재배할 때는 대립종을 선택하여 재배하는 것이 유리하고, 구기엽을 생산하고자 할 경우에는 구기자흑응애와 탄저병에 강한 품종을 선택하여 재배하는 것이 좋다. 현재 많이 재배되고 있는 종들은 청양재래종과 진도종이며, 최근에는 청양구기자시험장에서 육성 보급한 “유성1호”와 “유성2호” 등도 호평 받고 있다.

재배력

  • 1년째 : 삽목(3상~4상)→솎음(4중~5중)→제초, 웃거름(5하~6하)→적심, 지주설치(7상~7하)→수확(9상~11하)→줄기자르기, 밑거름주기(이듬해 2상~3중)
  • 2년째 : 제초, 살충, 적심(5상~5하)→제초, 적심(6중~7중)→지주설치, 웃거름(7중~8상)→수확(9상~11하)

재배기술

번식방법

구기자나무의 번식방법에는 꺾꽂이, 휘묻이, 포기나누기, 실생법 등 여러 가지가 있으나 일반적으로 모계의 우수한 형질이 그대로 후손에게 전달되는 영양번식방법의 하나인 꺾꽂이번식법(揷木法)을 가장 많이 이용하고 있다.

  • 꺾꽂이번식법(揷木法) : 보통 3월 하순~4월 상순에 실시한다. 삽수(揷穗)는 크지 않은 것이 좋고, 보통 15~18cm 정도의 길이로 자른 삽수를 120cm 정도의 두둑에 줄 간격을 30cm, 포기사이 10cm 간격으로 심는다. 심을 때는 45도 각도로 꽂은 후 삽수가 땅위로 2~3cm정도만 보이도록 한다. 너무 깊게 묻히면 싹이 잘 안나오고, 너무 얕게 심으면 땅위로 삽수가 너무 높이 올라와 삽수가 말라 죽는다. 물관리가 편리한 곳에 삽목상을 설치한다. 보통 위와 같이 삽목을 하면 10a당 21,000주가 심어진다.
  • 휘묻이 번식 : 7~8월에 새로 뻗은 충실한 가지에 흙을 덮으면 뿌리가내리는데, 뿌리가 완전히 내린 것은 가을이나 봄에 일찍 밭에 정식 하거나 밭둑, 울타리 주변, 과수원 주변 등에 옮겨 심는다.
  • 포기나누기 : 10월 하순이나 이듬해 봄에 구기자나무의 포기를 완전히 캐내어 나누어서 심는다.
  • 실생법 : 양친의 교잡에서 얻은 종자를 육모하여 본밭에 이식하는 방법으로서 보통 일반재배법에서는 이용하지 않고 품종육성에 이용하고 있다. 재식 초년도는 삽목법보다 30~40%정도 감수된다.
시비 및 관리
  • 구기자나무의 적정 시비량 및 방법
    표 들어가 있음

    강조2년차 부터는 해동과 동시에 밑거름을 주고 웃거름은 1차에 준하여 주면 된다.자갈이 섞여 있는 모래땅에는 질소질 비료와 칼리질 비료를 증량하고 웃거름도 횟수를 늘려 주는 것이 좋다.

  • 순지르기 : 구기자나무의 과번무를 막기 위하여 순지르기를 하는데 구기자 생산을 목적으로 할 때는 필요하지만, 구기엽을 생산할 목적으로 재배할 때에는 1회만 실시한다. 1차 순지르기는 5월 하순에 90cm이상 자라 올라온 새 가지의 끝을 10~15cm 정도 잘라준다. 2차 순지르기는 7월 20일 경에 하는데 2차 순지르기를 할 때 무성한 잎을 일부 따서 구기엽으로 사용하면 생식생장이 촉진되므로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병충해 방제

탄저병과 구기자혹응해의 피해가 매우 크고 중요하다.

탄저병

6월 말부터 시작하여 장마기에 피해가 심하다. 주로 미숙과에서 발병하며 초기에는 과실 양 쪽 끝에 흑색 점무늬를 형성하지만 시간이지나면서 수침상(水浸狀)의 병무늬를 형성하고 병반부에 포자층이 형성된다. 토심이 깊고 배수가 잘 되는 토양으로 통풍이 잘 되며 햇빛을 많이 받는 적지에 재배하면 발생을 줄일 수 있다. 또 유기물을 많이 시용하고 깊이갈이를 하여 땅심을 높여준다. 구기자나무의 줄기를 일찍 베어내고 병든잎과 열매 등의 전염원을 깨끗이 긁어 모아 소각하거나 땅 속 깊이 묻어주는 것도 좋은 예방법이 된다. 방벙시에는 베노밀수화제 500배액과 홀펫수화제 1,000배액을 10a 당 90리터씩 10일 간격으로 4~5회 살포한다.

구기자혹응애

구기자혹응애는 잎에 벌레혹을 형성하여 아랫 잎부터 누렇게 변하고 낙엽이 되므로 병으로 오인하기 쉽다. 보통 3월 중순부터 발생하여 7월하순~8월 상순에 그 피해가 가장 심하다. 우선은 구기가흑응애에 강한 na종을 선택하여 재배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발생이 심할 때는 4월부터 8월까지 월 1회씩 아리포유제(토락) 1,000배액을 잎 뿐만 아니라 가지에도 골고루 뿌려주거나, 카보입제(후라단, 큐라텔)을 4월 20일 경 또는 6월 20일경에 각각 10a 당 5kg씩 웃거름과 같이 섞어 사용하여 방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