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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귀농 길잡이<귀농지 선택하기>
작성자 귀농게시판
작성일 2011.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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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농을 결심하면 귀농지를 정해야 한다. 부모님이 고향에 계시거나 농촌에 친인척이라도 있다면 막연하지는 않겠지만 문제는 농촌에 아는 이가 아무도 없을 경우다. 어느 지역으로 갈 것인가부터 고민거리다.

 귀농지를 선택할 때 염두에 둬야 할 점은 귀농·귀촌의 목적을 분명히 할 필요가 있다는 것. 김경래 ‘OK 시골’ 대표는 “정착지를 전원주택을 구입하는 기준으로 선택하다 보니 풍광이 좋은 곳을 중심으로 알아보거나 부동산 투자하듯 개발 가능성을 우선으로 하는 이들도 있다”면서 “농사지으며 정착할 지역을 알아보는 것이지 투자를 하려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농사를 지을 것인지, 축산을 할 것인지 등을 고려하면 지역 선택의 폭을 좁힐 수 있다. 과수농사를 지을 계획이면 재배하고자 하는 과수 농사가 유명한 곳을, 축산을 하고 싶다면 여건에 적합한 지역을 중심으로 알아본다.

 이때 사전 정보를 많이 습득해야 한다. 허남돈 서울시농업기술센터 귀농지원팀장은 “정보채널을 다양화하라”고 강조했다. 선배 귀농인들나 친인척의 조언에서부터 인터넷 검색, 귀농 교육 기관과 지자체 등의 상담 등을 통해 가능한 한 많은 정보를 접하는 게 좋다.

또 주민과의 화합도 중요하므로 외부 사람들을 대하는 마을 주민들의 성향을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허남돈 귀농지원팀장은 강조했다.

 귀농자들이 많은 마을에 관심을 두는 것도 한 방법이다. 귀농자들이 모여 있는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고, 먼저 귀농한 이들의 조언을 들을 수 있다. 정보를 접한 후 관심이 가면 반드시 현장에 가서 확인한다.

김경래 대표는 “그룹을 만들어 정착지를 알아보러 다니거나 현장 답사를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여럿이 함께하다 보면 정확하지 않은 정보인데도 분위기에 휩쓸려 선택을 하게 되는 경우가 있어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갈 만한 지역이 어느 정도 좁혀지면 군청이나 시청, 시·군농업기술센터 등에 들러 지역 개발이나 관련 사항에 대해 자문을 구하는 게 좋다.

 

이인아 기자 inahlee@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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