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조성환  존경하는 3만6천여 군민과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이재근 군수님을 비롯한 집행기관 공무원 여러분, 다사다난했던 2012년 의정활동의 알찬 마무리와 함께 희망찬 새해를 준비하기 위해, 금년도 마지막 회기인 제210회 산청군의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저는 먼저 지역주민들의 민생현안 문제해결과 조례제정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주신 동료의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올 한해에도 성실하게 군정을 이끌어 주신 이재근 군수님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대해서도 진심으로 고맙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2012년 한 해를 돌아보면 세계 및 국내경제의 장기간 침체와 기후변화에 따른 각종 재난, 깊어지는 청년실업문제, 일본의 첨예한 독도 영유권 주장 등 국내외적으로 그 어느 해 못지 않게 크고 어려운 일들이 많은 한해였습니다. 이러한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우리 산청군의회는 초지일관 오로지 산청군민들의 복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진력해 왔습니다.
  군민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다양한 민원을 처리하는 한편, 현장에서는 지역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여 그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끊임없이 노력해 왔습니다.  집행부의 주요정책에 대하여 추진사항과 문제점을 수시로 확인하고 견제해 왔으며, 군민의 실생활과 직접 관련되는 조례의 제정과 개정, 건의 등을 포함한 수많은 안건들을 원만하고 효율적으로 처리하여 산청군의 발전에 기여하였습니다.
  또한 우리군 의회가 별다른 과오 없이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동료의원 여러분들께서 지역개발 정책을 과감히 제시하면서 대의기관으로서의 기능도 충분히 발휘하신 결과라 생각하며,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공무원 여러분, 그 동안 우리 모두는「2013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와 지리산 케이블카의 산청 유치 등 지역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해 특단의 노력을 경주하여 왔으며, 날로 침체되어 가는 지역경제를 활성화시켜 나가기 위해 무던히 노력하여 왔습니다.
  또한 소외받는 이웃이 없도록 사랑의 복지를 실천하였으며, 어려운 농업을 회생시키고 당면한 난제들을 해결해 나가기 위해 우리군 의회와 집행기관에서는 모든 역량을 한데 모아 총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앞으로도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시대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군민을 위한 행정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동료의원 여러분과 공무원 여러분들께서 심기일전하여 전력을 다해 주셔야 할 것입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공무원 여러분, 오늘부터 19일 동안 긴 정례회 일정이 시작됩니다. 한 해의 의정활동을 총 결산하고 새해를 구상하는 중요한 회기인만큼 2013년도 예산안 심사, 각종 조례안 심사, 군정질문 등 의회의 역량을 총동원해야 할 중요한 일정입니다.
  동료의원 여러분께서는 우리군이 한해동안 추진해야 할 각종 시책과 사업들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꼼꼼히 살피고 대안을 제시하는 등 의회 본연의 임무를 다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또한 집행기관 공무원 여러분들께서도 적극적이고 진솔한 자세로 이번 정례회에 임하여, 원활한 회기 운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여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아무쪼록 이번 정례회를 통해 산청의 좌표를 다시 한번 확인하고, 군민 모두가 행복한 산청건설의 새 이정표를 우뚝 세워 군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보람찬 회기가 되기를 바라면서, 군민 여러분과 자리를 함께 하신 모든 분들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