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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의회 회의록

Sancheong Gun Counc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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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회 산청군의회(임시회)

본회의 회의록

개회식

산청군의회사무과


일시 : 1994년9월8일(목) 오전 11시00분 개식


제29회 산청군의회(임시회)개회식
- 개            식
- 국  민    의  례
- 애 국 가   제 창
- 순국선열 및 전몰호국용사에 대한 묵념
- 의원윤리강령낭독
- 개      회    사
- 군  수    인  사
- 폐            식

사회 : 의사계장 박태갑

(11시 00분 개식)

○의사계장 박태갑   지금부터 제29회 산청군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정면 국기를 향하여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국기에 대하여 경례
  바     로
  다음은 애국가를 제창하시겠습니다.  전주곡에 따라 1절만 제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이어서 순국선열 및 전몰호국용사를 위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 묵념
  의원님은 바로 서 주시고 나머지 분들은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시천면 선거구 조계환부의장님께서 산청군의회 의원 윤리강령을 낭독하시겠습니다.
조계환 의원    산청군의회 의원윤리강령.
  1. 우리는 주민을 위한 성실한 심부름꾼으로서 군정발전과 주민의 복리증진을 위하여 노력하고 인기나 지역이기주의를 배격한다.
  1. 자치사무는 주민의 참여속에 자율적으로 해결하여 자치역량을 제고시키고 검소하고 청렴한 생활을 솔선수범한다.
  1. 우리는 의정활동에 있어 법절차를 준수하며 대화와 협력에 의한 문제 해결로 건전한 의정풍토를 정착시킨다.
  1. 우리는 의원으로서 직무와 관련하여 부정한 이익을 도모하지 아니하며 오직 공익을 우선으로 한다.
○의사계장 박태갑   의원님께서는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김기조의장님께서 개회사를 하시겠습니다.
○의장 김기조   여러분 대단히 감사합니다.
  이제 그 동안 기승을 부리던 더위도 한풀 꺾이고 결실의 계절 가을을 맞아 동료 의원님 여러분과 조진래 군수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을 이렇게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돌이켜보면 지난 여름은 혹독한 더위가 가뭄으로 인해 고생도 많았지만 우리에게 많은 교훈을 안겨준 계절이기도 하였습니다.
  사상 유례없는 더위로 인해 근무 환경은 어느 때보다도 열악해졌으며 농작물을 메마르게 하던 극심한 가뭄으로 농민들의 가슴이 상처로 얼룩질 때 우리 모두는 혹독한 더위를 박차고 나가 민, 관, 군이 모두 합심하여 한 평의 논, 한 톨의 곡식이라도 살려 보기 위해 가뭄현장에서 피땀을 흘려왔습니다.
  그 결과 『진인사 대천명』이라는 말과도 같이 하늘도 무심치 않아 마지막 순간에 해갈의 단비를 내려주어 이제는 오히려 풍년농사를 바라보고 있으니 이 얼마나 가슴 뿌듯한 일입니까?
  이 모든 것이 어떠한 자연재해도 우리 인간이 굴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면 그 피해가 최소화된다는 교훈이 아닌가 생각하면서 그간 가뭄대책 현지 위문에 노고가 컸던 동료의원 여러분과 밤낮을 가리지 않고 열심히 노력해준 관계 공무원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어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개회되는 제29회 임시회는 각종 조례안 제정과 개정 및 94년제2회공유재산관리계획의결등 당면한 주요현안을 처리하고 지난 가뭄시 현재를 돌아본 동료의원 여러분의 의견에 따라 수리시설물 현지답사를 실시하여 문제점을 파악하고 향후 또 다른 가뭄으로부터의 피해를 최소화 해 나가고자 합니다.
  아무쪼록 동료의원 여러분께서는 원만한 의사진행을 의해 적극 협조하여 주시고 관계 공무원 여러분께서는 긍정적, 적극적인 자세로 동참해 주시므로써 금번 임시회가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특히 수리시설물 현재 답사는 결코 관계 공무원에게 부담을 주기 위한 형식적 답사 확인이 아님을 명심해 주시고 집행부나 의회가 다같이 문제점을 공감하여 향후 바람직한 해결 방안모색에 상호 동참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군수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저는 지난 제28회 임시회시 우리 의회의 의정활동 과정에서 불편한 사항이 있으면 언제라도 기탄없이 의견을 제시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바 있으며 지금도 그러한 자세는 변함이 없습니다.
  의회와 집행부가 상호교감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오해와 시행착오는 켜져만 갈 것이며 이는 결국 군민의 피해와 군정의 퇴보를 가져올 것입니다.
  이제 금년도 서서히 마무리할 시점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년초에 의욕적으로 계획한 군정 주요 현안들에 대해서는 결실의 보람을 찾게되기를 기대함과 동시 우리 의회의 동참과 역할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서슴없이 의견을 제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의회는 군민의 이익을 위하고 지역의 발전을 위한 일이라면 언제라도 『감시와 견제의 역할』을 과감히 벗어 던지고 『화합과 균형』의 원리를 존중하여 지역 경쟁력 제고를 통한 지방자치발전에 앞장서 나갈 계획입니다.
  여러분께서도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지금 이 시점에서 지역경제를 살리고 지역경쟁력을 제고해 나가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아무쪼록 우리 의원들과 공무원 여러분은 서로 머리를 맞대고 진정으로 군민의 소득증대를 통한 경제 활성화 방안과 지방재정 확충을 통한 자립기반 제고방안이 무엇인지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는 것만이 우리 산청의 살길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인식하시어 상호 화합과 단결속에 배전의 노력을 당부드립니다.
  끝으로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분들과 군민 여러분의 가정에 언제나 행운과 건승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하면서 이만 개회사에 가름합니다.  감사합니다.
○의사계장 박태갑   다음은 조진래 산청군수님께서 인사말씀을 하시겠습니다.
○산청군수 조진래   유난히도 무덥고 길었던 여름도 이제 서서히 지나가고 보람과 결실의 계절인 가을의 문턱에서 김기조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님들의 건강한 모습을 뵙게 되어 대단히 반갑습니다.
  지난 7월의 가뭄시에는 산간오지의 벼 한포기라도 살려보겠다는 집념으로 군민을 비롯한 공직자와 사회단체, 군장병에 이르기까지 모두 하나가 되어 양수작업과 하천굴착, 관정개발등 가뭄극복에 온갖 노력을 다했습니다.  그 결과 금년 농사는 평년작을 웃도는 풍년을 기약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는 전 군민이 한마음으로 뭉쳐 한해를 극복해 보겠다는 의지와 김기조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님 모두의 헌신적인 노력과 격려의 뒷받침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의원 여러분, 3/4분기의 마지막 달에 접어든 지금 올해 추진해온 군정을 차분하게 정리해 미흡한 분야에 대한 보완책을 강구하는 한편 중산리 관광단지 개발, 밤머리재 지리산 국립공원 진입도로 개설, 원지 하천정비, 금서농공단지조성 등 우리군의 발전과 개발을 촉진시켜 군민의 복리 증진에 크게 이바지할 주요사업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며 이와 아울러 한 읍면 한 명품갖기사업, 산청농업자생력 향상사업등 주민 소득증대 사업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이제 수확의 계절에 접어들어 지난 여름 한해를 극복한 농민들은 풍성한 수확을 기대하고 있을 것입니다만 한해 피해를 입은 일부 농민들의 안타까운 마음을 따뜻하게 위로하고 의욕을 잃지 않도록 격려하여 주시기를 바라며, 이번 회기에는 군민의 날 제정을 비롯한 조례제정등 당면한 안건을 제출해놓고 있습니다만 아무쪼록 지방자치의 기반이 건실하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원숙한 의정활동을 당부드리면서 의원 여러분들의 건강과 가정에 행운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의사계장 박태갑   이상으로 제29회 산청군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11시 12분 폐식)


경상남도 산청군의회 의원프로필

홍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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