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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산청군의회 오동현 전반기 의장 업무추진비 횡령의혹
공개여부 공개
작성자 정**
내용
의장에게 주어진 법인카드로 친구가 운영하는 식당 등서 ‘카드깡’ 수법

오 전 의장 “공무 외상값 연말 한꺼번에 계산”

산청군의회 오동현 전반기 의장이 카드깡 등의 수법으로 업무추진비를 횡령, 착복한 의혹이 드러나 빈축을 사고 있다.

본보 지난 8,9일자 군의회 업무추진비 사용관련 보도 및 9일자 사설에서 군의회 업무추진비 쌈짓돈 기사의 의혹을 여실히 뒷받침 해주는 자료이기도 하다.

산청군이 제출한 자료에 근거하면 군의회 의장이 업무추진비로 사용 가능한 예산은 월 230만원으로 연간 2760만원이다. 단, 연간 예산을 기준으로 사용 시 예산 중 10%를 삭감해서 2484만원을 사용할 수 있다.

오동현 전 의장은 지난 2010년 7월 1일부터 2012년 6월 30일까지 2년간 산청군 의회 의장직을 수행했다.

그 일정동안 오동현 전 의장은 4404만4300원의 업무추진비를 사용했으며, 그중 일부가 카드깡 등의 수법을 활용해 개인이 횡령, 착복한 의혹이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이다.

대표적인 의혹으로는 2010년 12월 30일~31일 양일간 오 전 의장의 친구가 운영하던 산청읍내 태*식당의 경우다.

오 전 의장은 30일 태*식당에서 업무추진비로 사용해야 하는 법인카드를 활용해 30만원씩 2회에 걸쳐 60만원을 결제했다. 집행부(산청군 공무원) 의정업무 추진 간담회 및 의정활동 의원 및 소속직원 간담회 명목이었다.

그러나 확인결과 당시 집행부 및 의원 및 소속직원 중 오 전 의장과 태*식당에서 식사를 한 사람이 없다.

또 하루 후인 31일 태*식당에서 50만원의 법인카드 결제를 했다. 명목은 집행부 의정업무 추진 간담회 였다.

확인 결과 이날 역시 오전 의장과 합석한 의원과 집행부 공무원은 없었다.

의회사무과 관계자에 따르면 당시 오 전 의장이 연간 사용 한도액이 남은 관계로 친구가 운영하는 식당에 미리 법인카드를 결제해 다음 해 업무추진비 예산을 확보했거나 까드깡의 정황이 느껴진다는 의견이다.

그러나 공무원 신분인 본인들이 이와 관련해 직접 조사하거나 이의를 제기하기는 무리라는 입장이다.

50만원을 초과한 카드사용 명세서를 제출할 경우는 사용내역과 접대처를 첨부하게끔 되어 있으나 그 이하인 경우는 명세서를 주는 의원의 말에 따라 사용내역을 기입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오 전 의장의 경우 주로 산청관내 및 관외에 소재한 태*식당, 춘*식당, 호*오리, 대*초밥, 삼**수산회센타, 물**식육식당, 불*식육식당 등을 통해 식대보다 과다하게 법인카드 결제를 해주고 현금으로 반환받는 수법으로 업무추진비를 횡령해 갔다는 인근 식당 업주의 증언도 있다.

이같은 의혹에 대해 오 전 의장은 “그 식당에서 연이틀 계산한 것은 그 이전에 공무로 그 식당을 이용하면서 생긴 외상값을 연말이라 한꺼번에 계산 한 것”이라고 밝히고, “세세한 행사 등은 오래된 관계로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현 군의회 의장인 조성환 의장은 이와 같은 행태가 사실로 드러난다면 적절히 조치하고, 앞으로는 이와 같은 폐단이 일어나지 않도록 확실한 대책을 세우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산청/정도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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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4.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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