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수에게 바란다SANCHEONG GUN

군수에게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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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산청 동의보감촌에서 아이가 다쳤습니다.
공개여부 공개
작성자 최**
내용 군정에 수고가 많으십니다. 저는 경남 사천시 삼천포에 사는 시민입니다. 크리스마스를 기념해서 친구가족과 함께 산청 동의보감촌에 다니러 산청에 갔습니다. 그런데 동의보감촌을 유료로 구경하다가 동의보감촌 내 약초박물관에서 중학교 다니는 큰아이가 귀군의 부실한 시설관리로 인해 발목을 다쳤습니다.
자세히 말씀드리면 약초관에 두개의 미닫이 문이 있는데 유압조절 실패로 서서히 다쳐야 하는 문이 엄청난 강도로 쾅 다치는 바람에 뒤에서 들어오던 아이가 다쳤습니다. 너무 통증에 괴로워해서 다른 관람객들의 어린 아이가 있다면 더 큰 사고가 날 것 같아 안내에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런데 연락을 받은 시설운영 담당자는 본인이 오는 대신에 어이없게도 학예사를 바꿔 주더군요. 학예사는 전혀 시설을 모르고요. 제가 계속 항의하니 시설 담당 조모 운영계장님이 그제야 나오시고 현장을 함께 가서 사고경위를 확인하고 동의보감촌의 잘못임을 인정했습니다.
아이가 계속 통증을 호소해서 저희들 일행만 산청의료원에서 엑스레이를 찍었습니다. 휴일이라 공중보건의가 있어서 엑스레이에 대한 정밀 판독을 못해서 제가 그 엑스레이 사진을 아는 정형외과 전문의인 지인에게 보여주니 다행히도 큰 골절 같은 것은 아니라고 하더군요. 하지만 몇일 지켜 봐야 한다더군요. 그래서 인근 약국에서 처방받은 약을 받고 일단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문제는 그 다음부터입니다. 분명히 저희 과실이 아니고 동의보감촌의 과실로 인해 아이가 다쳤고, 병원비와 약값이 얼마 되지는 않지만 배상해 주어야 하지 않나요? 그 보다도 아이가 다쳐서 응급실을 가고 엑스레이를 찍는 상황이면 담당자가 병원에 함께 가야하는거 아닌가요? 게다가 일단 시설관리 부실로 문제가 생겼으면 상급자에게 보고해야 하고 아이의 상태가 어떤지 유선으로라도 연락을 해서 시설관리 부실에 대해 사과해야하는 것이 도리아닌가요? 군수님이나 책임자의 해명과 배상 바랍니다. 크리스마스 유료입장으로 기분좋게 온 산청힐링 여행이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증거 엑스레이 사진, 병원비, 약값 영수증을 보관하고 있으며 담당자가 자신들의 책임이라는 현장 영상도 있습니다. 관광산청을 믿을 수 있는 답변 부탁드립니다.
파일
작성일 2015.12.30
열린군수실 - 군수에게 바란다게시판 상세내용
담당부서 동의보감촌관리사업소 관리운영담당 연락처 055-970-7201~5
답변일자 2016.01.07
답변내용 항상 저희 동의보감촌에 관심과 애정을 가져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금번 안전사고발생에 대하여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사고지점의 강화유리문은 교체하겠습니다.

또한, 연휴인 관계로 안전사고에 대한 신속한 후속조치를 취하지 못한 것에 대해서도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상해치료에 관한 부분은 공제 보험사를 통해 배상이 이루어지도록 하겠습니다.

이후 시설물 관리에 철저를 기하여, 이러한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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