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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5월 산청교육지원청, 선비 향기에 스며들다!
내용
5월 산청교육지원청, 선비 향기에 스며들다! 1
5월 산청교육지원청, 선비 향기에 스며들다! 2
-선비정신으로 애향심과 자긍심을 갖춘 ‘산청형’ 인재 양성

-바른 인성과 전통문화의 가치를 배우는 ‘미래형’ 선비교육 지향

-5월 한달 간 초 중학생 대상 ‘선비향기 발길따라’ 프로그램 진행

-체험 중심 7개 테마별 탐방 여정(한국선비문화연구원~의령 충익사)으로 구성하여 만족도 최상

-6월 ‘호국보훈의 달’ 맞아 나라사랑 계기교육으로 이어져





산청교육지원청이 ‘남명의 경의를 실천하는 선비교육’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초등학교(5.13.~30.), 중학교(5.24.~31.)를 대상으로 운영한 ‘선비향기 발길따라’ 프로그램으로 지역특화 사업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업을 기획한 송상돈 장학사(산청교육지원청)는 “전통을 바탕으로 바른 인성과 재미를 함께 추구하는 ‘미래형’ 선비교육을 추진해 보고 싶었다.”라는 말을 통해 사업의 취지를 알 수 있다.

주요 내용은 한국선비문화연구원에서 의령 충익사에 이르는 탐방처 체험을 통해 선비의 향기를 몸으로 느끼며, 바른 인성과 흥미를 함께 추구하는 미래형 선비교육으로 구성하였다.

이 사업은 경상남도교육청의 ‘남명사상 교육지원 조례(제5171호)’와도 밀접한 관련을 가지면서 선비교육의 도내 확산에도 기여하고 있다.



◆ 학문의 목적은 배운 것을 실천하는 것=한국선비문화연구원

첫 체험 장소는 한국선비문화연구원이다. 산천재, 남명기념관 등을 아우르면서 ‘칼 품은 선비’, 남명 조식(1501~1572)의 향기와 자취를 직접적으로 배울 수 있는 곳이다.

이곳에서는 먼저 김덕현 산청교육장의 선비교육 의의와 사업 취지안내를 시작으로 전문강사를 통한 남명의 사상과 선비문화를 배우는 시간으로 구성하였다.

남명은 경과 의를 해와 달처럼 소중하게 여기며 배운 것을 실천할 것을강조했다. 그는 늘 깨어있는 삶을 실천하고자 방울을 달고, 칼을 차고 다녔다. 이러한 실천적 태도는 죽기를 각오하고 임금에게 올린 상소문인‘을묘사직소(단성소)’에서도 나타난다. 설명을 듣는 학생들의 해맑은 웃음이 일순간 ‘비장한 태도’로 변하는 모습에서 강사도 보람을 느끼는 듯했다.

길 건너에 위치한 산천재 탐방에서는 당시 남명 선생이 새겼던 ‘날마다 공부하여 자신의 덕을 새롭게 하겠다’는 깊은 뜻을 마음에 새겼다. 산천재, 남명기념관, 남명 묘소 탐방에서 학생들은 남명의 향기를 느끼며가슴에는 샛별처럼 빛나는 인생의 좌우명을 하나쯤 정하지 않았을까 기대해 보았다.



◆ 선비의 애국정신이 살아 숨 쉬는 곳=유림독립기념관

유림독립기념관은 산청 출신 유학자곽종석(1846~1919) 선생 등 유림들의 독립운동을 기념하기 위해 파리장서탑과 함께 남사예담촌에 위치하고 있다. ‘파리장서’는 일제강점기 유림 대표 137명이 1919년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평화회의에 보낸 독립청원서를 말한다.

이곳에서 학생들은 일제의 잔혹한 고문의 실상을 알았고 유림들의 독립 정신을 배웠다고 입을 모았다. 여러 활동 중 ‘유림에게 편지쓰기’ 체험을 한 한 학생은 “할아버지!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해 많이 고생하셨습니다. 할아버지의 고마움을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쓰기도 했다. 이러한 학생들의 글을 통해 독립운동에 대한 깊은 공감과 나라사랑 정신이 커감을 확인할 수 있었다.





◆ 목화재배, 추위로부터 백성을 구하다=목면시배유지

목면시배유지는 문익점(1329~1398) 선생이 고려 공민왕 13년(1364)

중국에 사신으로 갔다가 도입한 목화씨를 처음 심었던 곳이다.

학생들은 사적지 안팎에 매년 목화를 심어 오고 있는 목화밭을 둘러보고, 물레 등 기구를 전시한 코너도 견학하며, 전통무명 베짜기 과정을 체험하였다.

목화솜의 따스한 감촉을 느껴보았고, 목화가 도입되기 전에는 추운 겨울을 얇은 옷으로 지내야 했던 백성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한 선비의 애민정신을 마음에 새겼다.



◆ 고려시대부터 문묘 제례와 지역민 교육 담당=단성향교

향교는 성현에 대한 제례와 유학교육을 위해 나라에서 지은 교육기관이다.단성향교는 앞쪽에는 공부하는 명륜당이, 뒷쪽에는 제사를 지내는 대성전이 있다.

명륜(明倫)은 ‘사람으로서 갖추어야 할 윤리(도리)를 밝힌다‘는 의미이다. 평소에 사람으로서 기본적 도리를 실천하는 것으로 부모님께 효도하고, 형제간에 우애가 있으며,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는 것 등이다.

이러한 설명을 들은 한 학생은 “어제 동생과 싸워 부모님께 혼났는데 오늘 집에 돌아가면 동생과 화해하고, 부모님 말씀도 잘 들어야겠다”라고 말했다. 생생한 선비교육의 현장을 보며 진행자로 하여금 보람을 느끼게 하는 장면이었다.



◆ 마당극 ‘남명’ 등 선비문화예술 향유=산청마당극마을

5월 24일(금)에는 문화예술을 통한 선비교육의 맛을 느끼게 한 마당극 ‘남명’을 관람하였다. 전문예술단체인 ‘극단 큰들’은 마당극 전문극단으로 산청에 공동체마을로 둥지를 틀었다.

산청마당극마을(극단 큰들)에서 펼쳐진 공연은 선비정신을 함양하고 문화예술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4월에 맺은 업무협약의 첫 성과이다.

이번 행사에는 산청중 1학년 학생 70명과 관내 학교장 및 유관기관장 등 총 100여 명이 참여하였다. 이 사업은 천왕봉미래교육지구, 청렴교육, 교육복지안전망, 자유학기 사업담당자간 협업을 통해 추진한 사업이어서 더욱 의미가 컸다.

송진령 교사(단계초)는 “마당극으로 선비를 만나니 지루하지 않았고, 그 당시 선비가 어떤 일을 했는지 알 수 있었다. 오늘날에도 남명 선생같은 훌륭한 선비가 많았으면 좋겠다.” 라고 말했다.




◆ 산청의 역사/문화 유산 보존/전시=산청박물관

학생들은 현대적 선비문화 체험을 위하여 산청박물관을 방문하였다. 박우명 관장의 ‘선비의 하루’ 설명을 들은 다음, 박물관에서 자체 제작한 ‘산청 선비 체조’를 체험하였다.

이후 사군자 컵받침 제작 체험도 즐겼다. 매화 문양을 선택한 한 학생은 “매화 컵받침 만들기가 재미있었다. 이른 봄에 피는 매화처럼 나도지조를 갖춘 훌륭한 사람이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산청박물관은 청소년들이 지역의 전통문화를 배우고, 이를 주제로 문화상품을 제작하는 재능나눔 자원봉사동아리인 산청청소년굿즈개발단을 운영하여 교육적 의미를 키워가고 있다.



◆ 의병의 충의(忠義) 정신 함양=의령 충익사

학생들은 의령 충익사에 도착했다. 임진왜란 때 의병을 일으켜 활약한 곽재우(1552~1617) 장군과 그 휘하 장수 17명의 위패를 모시고 있다.

곽재우는남명의 대표적인 제자이다.‘홍의장군’으로 학생들에게 더 잘 알려져 있었다. 그는 1592년(선조 25)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전국 최초로의병을 일으켜 활약하였다. 충익사에 도착한 학생들은 그를 바로 알아보았다. 여러 전투에서 붉은 옷을 입고 지휘해 뛰어난 무공을 세웠기 때문일 것이다.

송상돈 장학사는 ‘선비향기 발길따라’ 체험처를 의령까지 확대한 이유를 다음과 같이 밝혔다. “남명의 향기를 실천한 곽재우의 삶을 통해 학생들이자신을 성찰하며, 올곧은 기상과 실천 의지를 배울 수 있는 장(場)을 마련해 주고 싶었다.”



◆ 선비교육의 의의와 교육생태계 확장

미래교육을 지향하는 시대, 선비정신과 전통적 가치를 제대로 아는 것은더욱 중요하게 되었다. 이번 체험을 통해 얻은 남명의 경의사상 등은 미래를 풍성하게 꽃 피울 자양분이 될 것이라는 확신을 얻었다.

5월에 꽃피운 선비교육 활동은 6월에는 순국선열을 기리는 나라사랑의 향기로 피어나고 있다. 현충일기념탑 참배(6.6.), 6.25전적비 순례(6.25.), 산청호국원 참배(6.25.)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순국선열을 기리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도 산청교육청은 기산국악당(남사예담촌)과 연계한 ‘국악힐링’ 프로그램 운영, 선비 주제 관련 ‘한 책 읽기’ 및 ‘비경쟁 독서토론’ 등의 다양한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출처: 경상남도산청교육지원청누리집
https://schedu.gne.go.kr/schedu/na/ntt/selectNttInfo.do?nttSn=2618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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