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청박물관-단성향교 지역 전통문화 알린다
- 교류협정 체결…협력 프로그램 추진
산청박물관(관장 박우명)과 단성향교(전교 권영복)가 전통문화 보존과 문화교류 등 협력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교류협정을 체결했다.
4일 양 기관에 따르면 이들은 협정을 통해 △산청 청소년의 유교문화 이해증진 교육 프로그램 지원 △양 기관 보유자원을 활용한 전통문화 연게 프로그램 운영 △양 기관의 우호증진 및 지역민을 위한 활동 상호 협력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산청박물관은 올해 4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이 실시하는 ‘2021 박물관·미술관 주간-박물관의 미래, 회복과 재구상’ 프로그램 공모에 선정됐다.
산청박물관이 제출한 프로그램은 해당 공모사업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것은 물론 경남도내에서 유일하게 공모에 선정됐다.
박물관은 공모 선정에 따라 지역특색을 살려 만든 비대면 교육 프로그램 ‘랜선으로 체험하는 산청 선비의 하루’를 제작했다. 특히 이 프로그램 중 단성향교 명륜당을 배경으로 ‘산청 선비체조’를 제작해 교육에 활용하고 있다.
단성향교(경상남도 시도유형문화재 제88호)는 고려 인종 때 창건돼 1752년 현 위치로 이건됐다. 갑오개혁 전까지 산청향교와 함께 지역 대표 교육기관 역할을 수행했다.
특히 단성향교 내 명륜당(보물 제2093호)은 조선 중기 향교 건축물로서의 문화재적 가치를 인정받아 2020년12월 보물로 지정됐다.
박우명 산청박물관장은 “이번 교류협정 체결을 계기로 지역의 역사와 전통문화에 대한 연구를 활성화하는 것은 물론 시대의 흐름에 맞는 새로운 교육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1.08.04
-
산청군 다자녀가구에 간식·밑반찬 전합니다
- 영양 지원 서비스 시작…보건복지부 공모사업 일환
산청군은 다자녀가구에 간식과 밑반찬을 지원하는 ‘영양지원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다자녀가구 영양지원 서비스는 ‘산청군 다자녀가구 행복만들기사업’의 하나로 진행된다.
해당 사업은 산청군이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21년 사회적경제 육성·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된데 따른 것이다.
영양지원 서비스는 다자녀가구 아동들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과 건강한 신체발육, 정서적 안정을 돕는 사업이다.
1가구(4인 기준) 당 반찬류 4종, 간식 1종으로 구성된 영양식품 세트를 지원하며, 다자녀돌봄활동가 4명이 8월 한 달 간 매주 화요일 각 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산청군 다자녀가구 행복만들기사업’은 출산율 감소 심화, 추가출산에 따른 양육비 부담 증가, 부족한 다자녀 돌봄 시책 보완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산청군은 ‘다자녀가구 행복만들기사업’을 통해 지역 내 18개 다자녀가구를 대상으로 △행복한 가족 만들기 △영양지원 서비스 △주거클린 서비스 등 3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군 관계자는 “간식·밑반찬 지원사업을 통해 다자녀가구의 생활만족도 향상은 물론 사업에 참여하는 사회적기업·마을기업 등의 소득창출과 일자리창출에도 도움이 될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1.08.04
-
산청한방약초축제委 제17회 동의보감賞 수상자 선정
- 학술부문 신병철 부산대학교 한의전문대학원 교수
- 추나요법 표준화 기여…한방약초 학술가치 높일 것
산청한방약초축제위원회(위원장 임종식)는 제17회 동의보감상 학술부문 수상자로 신병철 부산대학교 한희학전문대학원과 한방병원 교수를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신병철 교수(52)는 추나요법의 보험급여화와 건강보험 진입에 결정적인 기여를 한 인물이다.
신 교수는 추나의학의 학문적 발전과 표준화에 기여한 점, 부산대학교 한방병원장으로 재직 중 의료봉사를 통해 공공보건의료 서비스 향상에 기여한 공로 등을 인정받았다.
특히 공용 탕약표준제조시설 유치로 한약조제 표준화에 기여한 점도 전통 한의약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얻었다.
신 교수는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15년 한의약 세계화 추진사업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신 교수는 “한국 한의학의 고향 산청에서 동의보감상을 수상하게 돼 큰 영광”이라며 “먼저 수상하신 분들의 명예에 누가 되지 않도록, 또 후배님들의 모범이 되도록 한의학 발전을 위해 더욱 겸손하게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9월17일 열리는 제21회 산청한방약초축제 개막식 무대에서 열릴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500만원과 중요무형문화재 제108호 목조각장 박찬수 산청목아박물관 관장이 제작한 허준동상이 수여된다.
동의보감상은 한의약의 육성발전과 국민의 건강증진에 공헌하고 ‘동의보감’을 집필한 허준 선생의 의술정신을 실천한 봉사자를 선정해 포상하는 것으로 2004년 제정돼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2021.08.04
-
산청농업센터 강한 햇볕 과일 타지 않게 주의하세요
- 과실 달린 가지 버팀목·물 공급 등 신경써야
산청군농업기술센터는 강한 햇볕에 과일이 타는 ‘일소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3일 군농업센터에 따르면 과수 일소현상은 31도를 넘는 고온과 강한 직사광선에 의해 과실 표면이 화상처럼 데이는 현상이다. 과실이 너무 많이 달려서 가지가 늘어지거나 토양수분이 부족한 나무에서 많이 발생된다.
주로 나무의 남서쪽 방향에서 많이 발생하며, 여러 날 동안 구름이 끼거나 서늘하다가 갑자기 강한 빛을 받을 때 햇볕에 과일이 타는 일소현상이 발생하게 된다.
사과 일소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과실이 많이 달린 가지가 늘어지지 않도록 버팀목을 받치거나 끈으로 묶어 줘야 한다.
나무에 물이 부족하지 않도록 물을 공급하고, 수시로 잡초도 베어야 한다. 일소를 받은 사과는 추가적인 피해를 감소시키기 위해 가능한
늦게 제거하는 것이 좋다.
단감은 일소피해가 심한 과실은 과피와 과육이 괴사하기 때문에 일찍 제거하는 것이 좋다. 직사광선 노출이 심한 과원은 단감 하계전정 시 도장지를 적절히 남겨 과실에 그늘을 만들어 줄 필요가 있다.
일소현상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평소 나무관리를 철저히 하여 과실과 나무의 세력을 적당히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온이 31°C를 넘는다는 예보가 있을 경우 사전에 탄산칼슘 40~50배액, 또는 카올린 33~66배액을 남쪽과 서쪽에 있는 과실 위주로 10~15일 간격으로 4~5회 정도 잎에 뿌려 주어야 한다.
군관계자는 “최근 지속된 폭염과 강한 햇볕에 장시간 노출된 과일이 일소피해를 받지 않기 위해 과원관리에 관심을 가지고 힘 써줄 것”을 당부했다.
2021.08.03
-
산청군 일하는 저소득가구 목돈마련 돕는다
- 자산형성 지원사업 희망키움통장 대상자 모집
- 19일까지 5개 분야 접수…최대 2800만원 지원
산청군은 근로를 통해 자립을 원하는 저소득층의 목돈마련을 돕기 위해 ‘희망키움통장’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희망키움통장’은 일하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가구의 자산형성과 자립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오는 19일까지 5개 분야 사업에서 신규가입자를 모집한다.
해당 사업은 희망키움통장(I), 내일키움통장, 청년희망키움통장(2~11월 매월 모집)과 희망키움통장(Ⅱ), 청년저축계좌(연중 4회 2·5·8·10월 모집)다.
희망키움통장(I)과 청년희망키움통장은 생계·의료급여 수급 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3년간 적립 후 만기 시점에 수급 가구에서 벗어나면 최대 약 2800만원을 지원한다.
내일키움통장은 자활근로사업단에서 월 근무 일수 12일 이상 성실히 참여하는 자활근로자를 대상으로 한다. 매월 5~20만원을 저축하면 만기 시점에 요건을 충족할 시 최대 2340만원을 지원한다.
희망키움통장(Ⅱ) 사업은 근로(사업)소득이 있는 차상위계층 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통장가입 기간인 3년간 근로하고 월 10만원을 저축하면, 저축액 만큼 근로장려금(월 10만원)을 적립한다. 만기 시점에는 본인적립금을 포함 최대 720만원과 이자를 받을 수 있다.
각 사업 지원금을 받기 위해서는 3년간 근로활동을 유지해야 한다. 또 사례관리와 역량교육을 이수하고 지원금의 50%에 대한 사용용도(주택임대, 교육, 의료비, 건강보험료, 국민연금 납부 등) 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의 일하고자 하는 의욕을 높이는 한편 자산형성의 기반이 되는 목돈마련을 돕기 위해 매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특히 요즘은 기준금리가 낮아 목돈마련이 더욱 어려운 상황인 만큼 희망키움통장을 통해 자립자활의 기반을 다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산청군은 산청지역자활센터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자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산청지역자활센터는 유통사업단, 약초사업단, 육묘사업단 등 자활근로사업을 위한 다양한 사업단을 운영 중이다.
이같은 노력에 힘입어 지난 7월에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19~2020년 지역자활센터 성과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2021.08.03
-
산청군보건의료원 조직개편…의료서비스 향상 기대
- 선별진료·검진·응급실 등 업무별 대표번호 운영
- 정신건강·치매관리·모자 보건 등 사업영역 다채
산청군보건의료원은 효과적인 감염병 대응과 의료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코로나19 선별진료와 예방접종 등 감염병에 효율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관련 민원을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서다.
특히 효율적인 조직관리와 함께 전문·체계적인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복잡하고 다양한 보건환경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와 함께 군보건의료원의 대표 전화번호도 각 분야별 대표 전화번호로 변경 운영할 방침이다.
기존의 대표번호(☏970-7500)를 △선별진료·코로나검사(☏970-7611) △백신접종(☏970-7545) △진료·검진(☏970-7531) △응급실(☏970-7582) 등 각 업무별 대표전호로 변경한다.
대표 전화번호 변경은 오는 16일까지 홍보기간을 거친 후 17일부터 운영된다.
산청군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우리 보건의료원은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써 지역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진료뿐 아니라 건강검진, 정신건강 서비스 등 다양한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에게 복잡하고 다양한 보건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청군은 취약계층과 독거노인 등 어르신들의 정신건강 돌봄 서비스인 ‘자살예방 생명지킴이 활동’을 비롯해 스스로 건강관리방법을 익히도록 돕는 ‘건강플러스·행복플러스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치매안심센터를 개설하고 상담과 검진, 치매환자 가족케어 등을 실시해 환자와 가족이 안심할 수 있는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조성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임산부를 위한 원스톱 지원제도인 ‘맘 편한 임신’ 서비스를 운영하는 한편 ‘찾아가는 산부인과’, 임산부와 영유아 건강관리 서비스인 ‘영양 플러스 사업’ 등 모자 건강관리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2021.08.03
-
포토뉴스 - 선비 정신 담은 산청 덕천서원 배롱나무꽃 만개
한여름 무더위가 한창인 2일 산청 덕천서원에 배롱나무 꽃이 만개했다.
배롱나무는 붉은 꽃이 100일 동안 핀다고 ‘백일홍 나무’라고도 불린다.
덕천서원은 경남도 유형문화재 제89호로 지정돼 있다. 1576년 남명 조식 선생의 후학들이 선생의 가르침을 기리기 위해 세웠다.
2021.08.02
-
산청학교밖청소년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
-5개월 간 실습…청소년 2명 2급 자격 얻어
산청군의 학교밖청소년 2명이 바리스타 2급 자격증을 취득했다.
산청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산청읍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과 연계해 지난 3월부터 5개월 간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과정을 운영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자격증을 취득한 청소년 2명은 14차례에 걸쳐 커피개론의 이해, 머신 다루기, 에스프레소 추출, 밀크 스티밍과 기본 루처링 등 이론과 실습교육을 가졌다.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관계자는 “청소년에게 자립 동기를 심어주는 것은 물론 취업의지를 높이기 위한 직업훈련의 하나로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전문적인 직업 체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1.08.02
-
산청군 체육시설 어린이 통학버스 안전점검
산청군은 어린이통학버스를 운행하는 체육시설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어린이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산청경찰서, 한국교통안전공단 등 유관기관과 함께 진행한다.
최근 1년 이내 신고·등록된 체육시설의 어린이 통학버스가 대상이다.
주요 점검항목은 △어린이통학버스 신고 여부 △어린이 보호표지 부착 등 구조·장치 불량 여부 △종합보험 가입 여부 △운영자·동승자·운전자 안전교육 이수 여부 △어린이 통학버스 안전운행 기록 작성 여부 등이다.
군은 점검에서 도출된 지적사항은 현지에서 즉각 계도하거나, 처분이 필요한 경우 과태료 부과 등을 통해 행정 조치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어린이 통학버스 안전사고를 사전 예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와 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1.08.02
-
산청지역자활센터 무주택 저소득층 주거안정 돕는다
- 7년 연속 HUG 임차자금 지원사업 선정
- 자활사업 참여 한부모 여성가장에 지원
산청지역자활센터(센터장 노준석)가 지역 내 무주택 저소득층의 주거안정을 돕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센터는 7년 연속 ‘주택도시보증공사 무주택 저소득층 임차자금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한국사회복지사협의회가 주관하고 주택도시보증공사가 후원하는 사업으로 무주택 저소득층의 주거안정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산청지역자활센터 선정 사업은 임차 보증금을 무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심사를 통해 500~1000만원을 차등 지원하며, 2년 후에는 지원금을 대상자 소유로 인정해 저소득 주민의 실질적인 주거안정을 지원한다.
센터는 자활근로사업 참여자 가운데 한부모 여성가장 자활참여자에게 500만원의 임차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2021.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