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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산청군 여름꽃 배롱나무 새로운 볼거리로
작성자 기획조정실
내용
산청군 여름꽃 배롱나무 새로운 볼거리로 1
산청군 여름꽃 배롱나무 새로운 볼거리로 2
- 국도 3·20호선 등 도로변 67㎞ 구간
- 동의보감촌·둑방길 등 1만여본 식재

산청군은 대표적인 여름꽃 나무인 배롱나무를 지역의 새로운 볼거리로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식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군은 2001년부터 올해까지 국도3호선과 국도20호선, 금서면 동의보감촌~화계구간 등 도로변 67㎞ 구간에 배롱나무를 식재했다.

최근에는 동의보감촌과 묵곡생태숲(성철공원), 둔철생태체험숲, 단성·생비량면 강변 둑방길 등에도 배롱나무를 심어 한여름 볼거리를 더하고 있다.

현재까지 식재한 배롱나무는 모두 1만여본, 앞으로 신안·신등면 강변 둑방길 일대에도 꾸준히 나무를 심을 계획이다.

배롱나무는 7월말에서 9월 중순 만개하며 붉은 꽃을 볼 수 있는 기간이 100일 넘게 이어져 백일홍이라고도 불린다.

옛 선조들은 자손의 번성과 형제간의 우애를 상징하는 나무로 생각했다. 특히 100일 동안 붉은 빛을 유지해 선비의 절개와 지조를 상징한다 하여 충신이나 열사, 선비를 기리는 곳에 많이 심었다.

산청에서는 시천면 소재 덕천서원(경남도 유형문화재 제89호) 마당에 자리한 배롱나무가 매년 여름 고운 자태를 뽐낸다.

덕천서원은 ‘을묘사직소’를 쓴 실천성리학의 대가 남명 조식 선생을 기리기 위해 그의 제자들이 건립한 서원이다. 산청 조식 유적(사적 제305호) 가운데 한 곳이다.

군 관계자는 “대표적인 여름 꽃인 배롱나무는 선비의 고장 산청을 상징하는 나무이기도 하다”며 “다양한 품종의 배롱나무 식재로 한여름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국도변은 물론 생태숲과 강변 둑방길 등 지역민을 위한 휴식공간에 아름다운 녹지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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