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길윤 의원   산청군의회의원 윤리강령
  1. 우리는 주민을 위한 성실한 심부름꾼으로서 군정발전과 주민의 복리증진을 위하여 노력하고 인기나 지역이기주의를 배격한다.
  1. 자치사무는 주민의 참여속에 자율적으로 해결하여 자치역량을 제고시키고 검소하고 청렴한 생활을 솔선수범한다.
  1. 우리는 의정활동에 있어 법절차를 준수하며 대화와 협력에 의한 문제 해결로 건전한 의정풍토를 정착시킨다.
  1. 우리는 의원으로서 직무와 관련하여 부정한 이익을 도모하지 아니하며 오직 공익을 우선으로한다.

○의장 김기조   여러분 대단히 반갑습니다.
  새해들어 두 번째로 열리게 되는 이번 임시회를 기해 이렇게 건강한 모습으로 의원 여러분과 관계 공무원 여러분을 한자리에서 뵙게된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지난 한해는 사회 각 분야에서 거세게 밀려오는 개방 압력과 각종 대형 사건, 사고들로 사회 전체가 어렵고 힘든 시기였으며, 다른 한편으로는 사상 유례없는 가뭄속에서도 온 군민이 혼연일체가 되어 가뭄을 잘 극복함으로써 풍년농사를 일구어 내는 군민의 단합된 의지를 과시한 뜻깊은 해였습니다.
  여러분이 잘 아시다시피 금년은 광복 50주년이자 세계화의 원년이며 4대지방선거의 실시로 본격적인 지방자치시대가 열리는 해입니다. 이처럼 중요한 시기를 맞아 우리는 세계화와 지방화의 선두에 서서 변화와 개혁을 주도하는 역사의 주체가 되어야 할 것이며, 그러기 위하여는 금년 한해도 우리 모두가 연구하고 실천하는 선진군민상을 정립하여 세계로 미래로 힘차게 달려나가야 하겠습니다. 
  이러한 역사적 책무와 시대적 소명을 깊이 인식하고 문민정부가 표방하는 세계화 추진의 지방단위 구현을 위해서는 의회의 역할이 한층더 요구된다 할 것입니다.
  그동안 5만여 군민 모두가 보내주신 성원과 충고와 질책을 거울삼아 군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선진 의회상을 정립하여 차기의회를 위한 기반구축을 확고히 해나가야 하겠으며, 또한 4대 지방선거를 앞두고 완전한 지방자치시대의 원년을 맞아 군민들의 다양한 욕구가 분출될 것으로 예상되어지므로 군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여 군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함은 물론 군민의 곁에서 항상 봉사하는 성실한 의원으로서 최선을 다하여 초대 산청군의회가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주어진 임무를 충분히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야 겠습니다.
  아울러 국내, 외적으로 진행되는 변화와 격동의 무한 경쟁시대에 살아남기 위해 서비스 행정체제 전환과 경영 행정기법을 과감히 도입하여 우리 실정에 맞는 경영수익사업을 펼쳐 새로운 군정을 이끌기 위해 불철주야 노고가 많으신 관계 공무원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이러한 경영행정기법의 도입으로 군민을 위한 행정에 새로운 지평을 열어나가 주실 것을 부탁 드리고자 합니다.
  특히 이번 임시회는 집행부서가 추진하고 있는 『주식회사 지리산산청생수 』출자승인의 건과, 지리산 산청생수설치조례등 중요한 안건을 처리하기 위해 열리는 점을 감안하여, 산청의 미래를 여는 시범적인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내실있는 검토와 배전의 연구가 있어야 할 것입니다.  또한 계속되는 겨울가뭄을 맞아 우리 지역에서는 아직 심각한 상황이 아니긴 합니다만 장차 더 극심한 가뭄이 올지도 모른다는 전제하에 보다 효과적인 가뭄대책을 조기에 수립 추진해야 할 것이며 동료의원 여러분께서도
각 읍면별로 문제점은 없는가 한번 더 검토하고 지역주민과의 현장대화를 강화해나가 주시기 바랍니다. 아무쪼록 이번 임시회가 원만하게 운영될수 있도록 많은 협조와 지원 있으시길 부탁 말씀 드리면서 동료의원과 관계 공무원 여러분의 가정에 행운과 건승이 늘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