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인 의원   산청군의회 의원윤리강령
  1. 우리는 주민을 위한 성실한 심부름꾼으로서 군정발전과 주민의 복리증진을 위하여 노력하고 인기나 지역이기주의를 배격한다.
  1. 자치사무는 주민의 참여속에 자율적으로 해결하여 자치역량을 제고시키고 검소하고 청렴한 생활을 솔선수범한다.
  1. 우리는 의정활동에 있어 법 절차를 준수하며 대화와 협력에 의한 문제 해결로 건전한 의정풍토를 정착시킨다.
  1. 우리는 의원으로서 직무와 관련하여 부정한 이익을 도모하지 아니하며 오직 공익을 우선으로 한다.
  1. 우리는 의정활동과 행위에 대하여는 그 결과를 공개하고 그에 따른 책임을 진다.

○의장 김기조   의원 여러분, 그리고 군수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오늘 제22회 임시회를 기해 이렇게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 뵙게 되어 대단히 기쁘게 생각합니다.
  이제 바야흐로 오곡백과가 풍성한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이 깊었습니다마는 예년과는 달리 사상유례가 없던 긴 장마와 냉해로 인해 농작물의 작황이 매우 부진하여 추수에 임하는 우리 농민들의 애타는 심정은 이루 말할 수 없다 할 것입니다.
  우리 의회에서는 이러한 실정을 감안하여 지난 추석을 전후해 읍면별 냉해 우심 지역을 방문하여 농민들을 위로하고 지역별로 소규모 간담회를 개최했는가 하면 각 의원님들께서는 불우이웃돕기 등에도 앞장서 나오면서 다소 실의에 빠진 지역분위기를 일신해 보려고 나름대로 노력을 해 나왔습니다.
  또한 집행부서 공무원들은 벼 냉해 피해조사를 위해 들녁을 헤매고 집계작업으로 인해 밤이 깊은줄 모르며 열심히 야근하는 참된 공무원상을 보여 주기도 하였습니다.
  우리 농민들도 이제는 옛날과는 달리 정부의 재정이 나라 전체적인 흉작을 다 보상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를 가지고 있지도 않으면 다만 공무원들의 이러한 관심과 정성어린 노력들을 지켜보면서 다시 용기를 얻고 위로를 느끼지 않나 생각해 보면서 그간 관계공무원들의 노고에 대해 이 자리를 빌어 격려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러나 우리는 지금까지 기울여온 노력에 만족해서는 안될 것이며 의회와 집행부가 더욱 힘을 모아 어떠한 방법으로든 농민들을 위로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 검토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이번 제22회 임시회는 공유재산관리계획승인 1건과, 산청군영세민생활안정자금융자조례등 12건의 조례를 제정 또는 개정 및 폐지하고 정부에서 계획중인 산청양수발전소건설과 관련하여 실질적인 주변지역의 피해가 무엇인지 등을 우리 의원들이 직접 현지 답사해 보므로써 지역 주민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들을 찾아보고자 합니다.
  의원 여러분께서는 아무쪼록 이번 임시회 기간동안 배전의 협조와 참여 속에서 주민들의 생활에 보다 유익하고 합리적인 조례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하여 주시고 양수발전소 건설이 비록 지역문제에 국한된 것이 아닌 국가적인 사업일지라도 우리 주민들의 여망이 받아들여질 수 있도록 세심한 관심을 가지고 문제점을 파악하는 내실있는 현지 견학이 되도록 서로 마음과 뜻을 모아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군수님을 비롯한 집행부서 관계공무원들께서도 이번 임시회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보다 능동적인 자세로 적극 협조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이제 며칠후면 우리군민의 문화 예술, 체육 종합제전인 지리산평화제가 개최됩니다.  비록 예년과 같은 풍성한 마음은 아닐지라도 오히려 이런 때일수록 주민들이 아쉬운 마음을 훌훌 털고 새로운 용기를 가슴에 담는 “한마당 큰잔치”가 되도록 우리 위원들과 공무원이 솔선 참여하여 화합과 발전을 기원하는 “군민의 축제”로 승화시켜 나갑시다.
  끝으로 이 자리에 참석하신 조진래 군수님과 공무원 여러분, 그리고 동료위원 모든 분의 가정마다 행운과 건승이 늘 함께 하시길 기원 드리며 이만 개회사에 가름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