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이서우   먼저 송구스럽습니다. 사는 동안 의장직을 수행하면서 성실하게, 정직하게 업무를 수행했다고 저는 자부하고 있습니다.  지금 이렇게 되고 보니 인생살이를 다시 돌아보게 됩니다.  산청 군민의 자존심이 구겨진 부분에 대하여 참담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언젠가는 소상히 군민들에게 알릴 기회가 있으리라 생각을 합니다.  대단히 죄송합니다.
  따뜻한 봄날 씨뿌려 땀흘리는 농부처럼 군민을 위한 열의로 묵묵히 노력하시는 동료의원 여러분과 권철현군수님을 비롯한 집행부 관계공무원 여러분들의 밝고 활기찬 모습을 뵙게 되어 대단히 반갑습니다. 우리 의회는 그 동안 군민을 위한 대의기관으로서 군민에게 희망을 주는 생활정치를 모색해 왔으며 지역경제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의정의 전략화와 다양화를 시도하여 왔습니다.
  군의 발전과 군민을 위한 의정구현을 목표로 숨가쁘게 달려왔던 동료의원 여러분의 충정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이번 제147회 임시회에서는 집행부로부터 여러 분야에서 제출된 조례안이 심의될 예정입니다.  의원님들께서는 상정된 안건을 군민의 입장에서 꼼꼼히 살펴보시고 군민의 뜻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심도있는 질의를 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 동안 우리군의회가 추구해왔던 교육환경 개선, 농업경쟁력 강화, 문화관광 인프라 구축등 여러 분야에서 그 성과들이 가시화되기 위해서는 여러 의원님들의 의정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2006년도 계획한 군정 살림살이에 대한 노력들이 더욱 필요합니다. 이제 5.31 지방선거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우리의회와 집행부에서는 지금의 시기에 우리의 역할이 무엇인지를 함께 생각해보고 실천해 나가는데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며 여러분들의 신념과 의지에 따라 군민의 행복은 물론 우리군의 모습도 크게 달라지리라 생각합니다.
  저도 남은 임기동안 4만여 군민들이 더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제4대 의회를 마무리하는 일에 결코 소홀함이 없도록 온 정성을 다할 것입니다.
  약동하는 봄기운처럼 우리의 마음가짐을 새롭게 추슬러 우리지역의 발전을 위해 더욱 정진해 나갑시다. 아무쪼록 이번 임시회가 원만하게 운영되어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의원 여러분들의 많은 협조를 당부드리면서 의원님을 비롯한 집행부 관계공무원 여러분들의 가정에 항상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11시04분 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