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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의회 회의록

Sancheong Gun Counc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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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7회 산청군의회(임시회)

본회의 회의록

개회식

산청군의회사무과


1998년11월3일(화) 오전 11시 03분 개식


제67회 산청군의회(임시회) 개회식
- 개식
- 국기에 대한 경례
- 애국가 제창
-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 의원윤리강령낭독
- 개회사
- 군수인사
- 폐식

(사회 : 의사담당주사 이강제)


(11시03분 개식)

○의사담당주사 이강제   지금부터 제67회 산청군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단상의 국기를 향하여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국기에 대하여 경례
  바   로
  다음은 애국가를 제창하겠습니다.
  전주곡에 따라 1절만 제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이어서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 묵념
  바   로
  의원님들은 바로 서 주시고 나머지 분들은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민명식의원께서 산청군의회 의원윤리강령을 낭독하시겠습니다.
민명식 의원   1. 우리는 주민을 위한 성실한 심부름꾼으로서 군정발전과 주민의 복리증진을 위하여 노력하고 인기나 지역이기주의를 배격한다.
  1. 자치사무는 주민의 참여속에 자율적으로 해결하여 자치역량을 제고시키고 검소하고 청렴한 생활을 솔선수범한다.
  1. 우리는 의정활동에 있어서 법절차를 준수하며 대화와 타협에 의한 문제해결로 건전한 의정풍토를 정착시킨다.
  1. 우리는 의원으로서 직무와 관련하여 부정한 이익을 도모하지 아니하며 오직 공익을 우선으로 한다.
  1. 우리는 의정활동 등과 관련된 행위에 대하여는 그 결과를 공개하고 그에 따른 책임은 진다.
○의사담당주사 이강제   의원님께서는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김호기의장님께서 개회사를 하시겠습니다.
○의장 김호기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과 권순영군수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이렇게 뵙게 되어 대단히 반갑습니다. 
  여러분께서도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지난 3개월 동안은 8월의 폭우와 10월 태풍등 예기치 못한 기상이변으로 인하여 각종 시설과 농작물이 큰 피해를 입어 그 어느 때보다도 힘들고 어려운 시기였습니다. 
  그러나 전 행정력과 군민이 힘을 모아 큰 고비를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하여 노력함으로써 가장 시급했던 벼수확은 이제 마무리되어 우리 농민들은 안정을 되찾고 있습니다. 
  지난 3개월 동안 우리 주민이 정말 힘들고 어려웠던 시기에 민생현장에서 주민과 함께 땀흘리면서 어려움을 함께 하신 동료의원과 공무원의 노고에 대하여 심심한 경의를 표해마지 않으며, 앞으로도 각종 시설물의 항구적인 복구도 완벽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한번 더 살펴 주시어 주민이 하루빨리 안정된 생활을 되찾을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군의회는 지역적으로 큰 어려움이 있었던 가운데서도 지난 제66회 임시회 이후 두달 동안 동료의원 여러분의 동참과 협조를 바탕으로 효율적인 의정을 도모해 나올 수 있었으며, 또한 정례의원협의회 및 행정간담회를 통하여 의회와 집행부가 머리를 맞대고 군정을 논의하는 등 보다 성숙된 의정, 보다 활기찬 군정이 되도록 상호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의회와 집행부가 서로 협력하고 군민과 행정이 상호 신뢰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고 있는 것은 주민과 지역을 위해서 매우 바람직한 일이라고 생각하며, 금번 임시회에서도 상호 이해와 협조속에 목적한바 소기의 성과가 달성되어지기를 기대해마지 않습니다. 
  오늘부터 시작되는 이번 임시회에서는 읍면순회간담회, 군정에 대한 질문, 그리고 조례안과 청원등 다양한 안건이 준비돼 있어 그 어느 때보다도 동료의원 여러분과 집행부의 협조가 요구된다 하겠습니다. 
  특히 제3대 의회 원구성 이후 처음으로 실시하는 읍면 순회간담회는 각 선거구별 의원이 출신 읍면외의 여타 읍면현황을 파악할 기회가 없었던 점을 보완하고 앞으로의 폭넓은 의정활동에 도움을 얻고자 실시하는 것인만큼 집행부에서는 이러한 점을 십분 이해하시어 내실있는 준비와 협조를 바라며, 동료의원 여러분께서도 가능한한 형식과 격식을 배제하고 읍면현황을 고루 파악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군정질문에 있어서는 지역현안에 대한 의문점을 살펴보는 기회가 됨은 물론 군민이 공감할 수 있는 군정방향을 제시하는 심도있는 질문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아무쪼록 이번 임시회에서 처리될 주요안건들은 주민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고 주민의 참여속에 자치의정, 군정을 펼쳐 나가기 위한 하나의 과정임을 깊이 인식하시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의원 여러분과 집행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리며, 끝으로 우리 군민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늘 함께 하시기를 기원하면서 개회사에 가름하고자 합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의사담당주사 이강제   권순영군수님께서 인사말씀을 하시겠습니다. 
○군수 권순영   존경하는 김호기의장님, 그리고 의원 여러분, 오늘 제67회 군의회 임시회를 맞아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이제 가을도 점차 깊어가면서 추수에 여념이 없던 들녘의 바쁜 손길도 다소 여유를 찾고는 있습니다마는 지난 두 달여 동안 우리는 정말 어렵고 힘든 시간을 보낸 것 같습니다.
  지난 8월 1일의 국지성 집중호우로 입은 수해의 상처가 미처 아물기도 전에 뒤늦은 태풍으로 수확기를 앞둔 농작물과 각종 시설물이 또다시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많은 벼가 도복되어 물속에 잠기므로써 싹이 돋아났고 출하계약까지 마친 시설하우스 작물이 일순간에 썩어 망연자실하는 주민들의 모습이 정말 안타까웠습니다.
  그러나 인간의 힘으로는 어쩔 수 없는 자연재해의 엄청난 위력앞에서도 우리 군민들은 결코 좌절하지 않았습니다.
  인간이 자연의 섭리를 거역할 수는 없지만 극복할 수는 있다는 자신감을 생생하게 보여주었습니다.
  한톨의 쌀이라도 더 건지기 위해 유관기관단체가 힘을 모으고 수확을 못하게 된 비닐하우스에는 다른 작물을 대파하는등 꿋꿋한 의지로 재해를 이겨냈습니다.
  특히 이런 과정에서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 여러분이 현장을 찾아 격려해 주시고 실의에 빠진 주민들을 위로해 주신 것은 재해극복에 큰 힘이 되었으며, 이 자리를 빌어 그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이제 금년도의 두 차례에 걸친 수해복구는 의원 여러분께서 같이 걱정해 주시는 바와 같이 국·도비 지원액과 군 예비비를 투입하여 항구적인 복구에 힘쓸 것이며, 가급적 조기완료를 위해 설계팀을 총가동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또한 두 번에 걸친 수해극복 과정에서 엄청난 행정력이 소모되어 금년도 군정에 많은 애로를 겪고는 있습니다마는 연초에 구상한 모든 계획은 비교적 정상적인 추진을 보이고 있으며, 남은 두 달여 동안 미진사항을 적극 보완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번 임시회는 집행부에서 제출한 조례안의 심사와 함께 의회 자체의 다양한 안건들이 준비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특히 읍면별로 실시되는 순회 의정간담회는 수해를 당한 군민들의 상처를 진심으로 위로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폭넓게 청취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으며, 군정에 대한 질문에 대하여는 형식과 절차보다는 솔직하고 성의있는 답변으로 군정의 궁금증을 해소해 나갈 계획입니다마는 의원 여러분께서도 합리적인 방향과 실현가능한 대안을 적극 제시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아무쪼록 이번 임시회도 뜻한바 소기의 성과를 거두는 알찬 회기가 되기를 바라며, 간단히 인사에 대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의사담당주사 이강제   이상으로 제67회 산청군의회 임시회를 모두 마치고 곧이어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제안설명하실 실과장외에는 가셔도 되겠습니다. 

(11시17분 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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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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