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의 전통의학

산청군은 국립공원 제1호인 지리산과 황매산, 웅석봉 자락의
수려한 자연환경을 보유한 질 높고 효능이 뛰어난
다양한 약초 자원이 풍부한 천연적인 한의학의 본고장이다.
조선 광해군 때의 명의 허준 또한 이곳에서 의술을 수련하였고 의학에 통달하여 세계적인 의서인 동의보감을 비롯한 많은 의서 편찬과 의술을 펼쳐 우리 한의학 발전에 불후의 공을 세웠다. 이외에도 유이태, 초객 초삼 형제와 허제 등 무수히 많은 명의와 신의들을 배출한 지역이기도 하다. 또한 지리산 권역은 깨끗하고 청정한 자연환경이 보존되어 다양한 산약초가 자생하는 지역으로 약초재배의 최적지이자 약초자원의 보고라 하게 되었고, 이는 온화한 기후와 적절한 강수량으로 인해 다양한 식물군의 서식과 지리산의 자연적 특성인 험준한 산세와 토양성분 등이 우수한 산악형 자원을 보유하게 되어 이곳에서 자생하는 약초의 품질은 예로부터 그 우수성을 널리 인정받고 있다.

군에서는 이러한 역사·문화·자연자원을 바탕으로 전통 한의학과 관광휴양기능을 접목한 환경친화적인 지역개발을 통해 지역발전과 주민소득원 확충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고자 군의 주요 역점사업으로 전통한방 휴양관광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들은 2005년 4월에 재정경제부로 부터 지리산 약초연구 발전특구를 지정받아 신활력사업으로 친환경 한방약초 산업육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대한한의사협회 소속의 대한형상의학회에서 설립한 60여개의 한의원네트워크인 공동 탕제실과 우수 제약회사인 기화제약도 지역내에 유치하였다. 군은 이러한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추진되어 지역내 우수한 한방약초 자원의 상품화를 통한 주민소득원 창출과 한방약초 중심의 실버휴양 및 헬스관광지 메카로의 자리매김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