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서

조선해어화사

  • 의서명의방강요
  • 저자이능화
  • 발행일자1927년

상세내용

"1927년 국학자 이능화가 저술한 풍속에 관한 서적으로, 우리나라에서 기생을 종합적으로 다룬 첫 역사서이다. 국한문을 혼용한 책으로 한남서림(翰南書林)에서 처음 간행하였고, 1977년에 한국학연구소에서 재간행하였다.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 말기에 이르기까지 천민층으로 취급받은 기생들의 자료를 모았는데, 《삼국사기》와 《삼국유사》·《고려사》·《조선왕조실록》 등의 정사는 물론 야사나 각종 문집을 참고하였다. 여기에서 해어화(解語花)란 ‘말을 이해할 줄 아는 꽃’이란 말로 기생을 뜻한다.

기생의 기원과 각 시대별 제도, 기생의 생활, 유명한 기생들, 기생의 역할과 사회적인 성격 등을 다루고 있으며, 각종 일화와 시조 및 시가 등을 소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생이 비록 천민층이었으나 매우 활동적인 여성들이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전통문화의 계승자였고, 나라를 위해 몸을 바친 의기나 의료에 종사한 의녀도 있었으며, 우리 문학사에도 적지 않게 공헌했음을 살펴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