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서

향약구급방

  • 의서명의방강요
  • 발행일자1236년(고종 23)

상세내용

"활자본. 3권 1책. 현존하는 한국 최고의 의서(醫書)로서 약재의 자급자족을 위하여 1236년(고종 23)에 최종준이 집필하고 대장도감(大藏都監)에서 간행하였으나 이 초간본은 망실되어 전해지지 않는다. 그 후 1417년 7월 의흥현(義興縣)에서 현감 최자하(崔自河)에 의하여 중간(重刊)되었으나 국내에서는 찾아볼 수 없고, 현재 일본 궁내청서릉부(宮內廳書陵部)에 소장되어 있다. 중간본의 발문(跋文)에 의하여 최자하의 사장본(私藏本)을 그대로 인쇄 간행한 것임을 알 수 있다.

전체가 52장으로 그 내용은 목록 1장, 본문 43장, 방중향약목초(方中鄕藥目草) 6장, 발(跋) 1장, 간행관계자열명(刊行關係者列名) 1장 등으로 되어 있다. 표지명은 《조선판향약구급방(朝鮮板鄕藥救急方)》이며, 상·중·하로 나누었으나 1책으로 되어 있다. 부록으로는 방중향약목초부(方中鄕藥目草部)에 향약 180종에 대한 속명(俗名)·약미(藥味)·약독(藥毒)·채취방법 등이 간략하게 설명되어 있다.

이 방서는 고려 중기의 의약적 지식을 고찰하는 자료가 될 뿐 아니라 당시의 본초학 및 약용식물 등의 연구, 고려어(高麗語)의 연구 및 이두(吏讀)로 표기하는 한자 사용법 고증(考證)에 있어서도 귀중한 문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