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서

식료찬요

  • 의서명의방강요
  • 저자전순의
  • 발행일자1460년

상세내용

"조선시대 편찬된 한국 최고(最古)의 식이요법서(食餌療法書)이다. 1460년(세조 6년) 세조의 명에 따라 어의(御醫) 전순의(全循義)가 편찬하였다. 이름만 기록으로 전할 뿐 실전된 것으로 알려져 왔는데 2003년 11월 8일 한국서지학회 정기 세미나에서 책과 함께 성균관대학교 문헌정보학과 교수 신승운(辛承云)의 연구논문이 발표되면서 일반에 알려졌다. 2005년 1월 25일에는 농촌진흥청 연구진이 번역한 한글본이 출간되었다.
《식료찬요》는 일상생활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음식을 통하여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을 기록한 책으로 식료는 음식으로 질병을 다스린다는 뜻이며 식치(食治)라고도 한다. 내용은 중풍을 치료하는 방법을 설명한 제풍(諸風)부터 가슴과 배의 통증을 다스리는 심복통(心腹痛), 급경풍(急驚風)의 발작을 다스리는 경간(驚癎) 등 모두 45가지 질병에 대한 식이요법으로 구성되었다.
서문에는 세조가 책이름을 하사(下賜)한 뒤 전순의에게 서문을 쓰라고 명령하였다는 내용이 있으며 《식의심감》 《식료본초 食療本草》 《대전본초 大全本草》 《보궐식료 補闕食療》 등의 참고문헌도 밝히고 있다. 《조선왕조실록》성종 18년 4월조에 ""의원 전순의가 지은 것으로 경상감사 손순효(孫舜孝)가 상주에서 간행하였다""는 내용을 비롯하여 《훈몽자회》 《해동문헌총록》 등에 이 책에 대한 기록이 남아 있다.
저자 전순의는 세종부터 세조 때까지 전의감(典醫監) 의관(醫官)으로 활동한 조선시대 초기의 명의로서 《의방유취》 편찬에 참가하였다. 또 온실을 이용하여 겨울에도 채소를 재배할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한 《산가요록 山家要錄》을 저술하기도 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