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작성자 | 박봉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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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지마고개”, “물방아 재” 그리고 “돈들 막” |
내용 |
“지마고개”, “물방아 재” 그리고 “돈들 막”
산청군 신등 면 단계로 가는 길은 세 갈래 길이 있습니다. 그 초입의 길목마다에는 아늑한 높이의 언덕배기가 있습니다. 남쪽으로는 첫 고개 지마고개 북서쪽으로는 두 고개 물방아재 동북으로는 세 고개 돈들 막 양천 강이 휘감아 흐르며 어머니 가슴같이 도들이 품 넓게 펼쳐져 있고 그 속에 포근하게 자리하고 있는 곳 비슷한 지형을 나타내면서 이름을 달리하며 아름다운 종류별 이름을 한 곳에 다 갖고 있는 곳은 이 나라에 꼭 한곳 있습니다. 그곳이 바로 산청군 단계입니다. 그 옛날 걸어 다니던 시절 이 아름답고 절묘한 지형으로 하여 긴 가뭄이나 눈물진 홍수나 그 어느 자연재해도 없던 “천혜의 땅” 입니다. 자동차 문화와 더불어 도로가 발달해 비록 지형이 다소 변하여 지금껏 실감하지 쉽지 않았지만 지마고개, 물방아 재 그리고 돈들막이 에두른 단계 다시 걷고자 하는 욕망이 강한 현대인의 가슴에 걷고 나면 진한 감동과 여운이 깊이깊이 새겨져 잊지 못할 곳이 될 듯 합니다. 지마고개, 물방아 재 그리고 돈들 막 이 정감 넘치는 이름을 다 가진 곳. 드러나지 않은 보석 같은 무한의 산청군 가치중 하나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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