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인 의원   산청군의회 의원윤리강령
  1. 우리는 주민을 위한 성실한 심부름꾼으로서 군정발전과 주민의 복리증진을 위하여 노력하고 인기나 지역이기주의를 배격한다.
  1. 자치사무는 주민의 참여속에 자율적으로 해결하여 자기역량을 제고시키고 검소하고 청렴한 생활을 솔선수범한다.
  1. 우리는 의정활동에 있어 법절차를 준수하여 대화와 타협에 의한 문제해결로 건전한 의정풍토를 정착시킨다.
  1. 우리는 의원으로서 직무와 관련하여 부정한 이익을 도모하지 아니하며, 오직 공익을 우선으로 한다.
  1. 우리는 의정활동 등과 관련된 행위에 대하여는 그 결과를 공개하고 그에 따른 책임을 진다.

○의장 김기조   오늘 제14회 산청군의회 정기회를 빛내 주시기 위해 바쁘신 중에도 참석하여 주신 주민 여러분, 그리고 배종광군수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과 관내 기관단체장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방자치법이 정하는 바에 따라 개회되는 이번 정기회에서는 93년도 본예산심의와 91년도 예산결산검사승인, 행정사무감사등 군정전반에 관한 주요의안을 주민의 복지증진을 위할 수 있는 방향으로 논의하고자 하며, 특히 예산안심의에 있어서는 주민들의 여망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할 것입니다.
  산청군의회는 지난해 4월15일 역사적인 개원이후 그동안 1회의 정기회와 12회의 임시회를 개최하여 총 67일의 회기로써 조례의 제정, 개정 및 폐지 54건, 예산의 심의획정 6건, 결산의 승인 1건, 진정서 처리 6건, 행정사무조사처리 2건, 의안채택 3건, 청원처리 1건, 결의안 채택 2건, 군정질문 140건등 중요의안을 의결했고, 주민과의 대화와 의견수렴을 위한 2회의 의정활동보고회를 통해 주민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보다 성숙된 의정을 펼쳤으나 돌이켜 생각해보면 아직도 많은 아쉬움과 문제점이 없지는 않습니다만 그래도 당초에 염려했던 점에 비하여 우리 의회는 주민의 대표기관으로써 소명과 성실히 수행해 냄으로써 지방자치 발전의 조기정착을 밝게 하는 시금석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지방자치제는 그 년령이 일천하여 앞으로 극복하면서 발전시켜 나가야 할 많은 난제들이 산적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대표적인 예로서는 우리 지방의원이나, 공무원, 그리고 주민 모두가 지방자치의 순수한 정신과 사명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실천노력이 있어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이제 2년여 남겨놓은 임기를 통해 그 동안의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삼아 모든 의안을 신중하게 논의하여 진정 주민이 바라는 사항이 행정에 적극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배종광군수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원지지구 하천개수 및 택지조성공사, 지리산 중산지구 관광지개발사업등 지역개발을 위한 각종 맡은바 업무에 최선을 다해 노력해주신 관계공무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방자치제 실시 3년째를 눈앞에 두고 있는 현 시점에서 관계공무원 여러분께 당부말씀 드리고 싶은 것은 의회가 집행부서의 업무를 방해하거나 관계공무원 여러분들을 괴롭히기 위한 기관이 아니며, 주민의 복리와 권익을 위해 노력하는 협의체임을 명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의원 여러분, 이번 제14회 정기회는 의욕적인 정열과 휴식없는 노력을 경주하여 내년도 군정이 주민의 복지에 얼마나 기여할 수 있는가를 깊이 인식하여 다양한 의견에서 대립과 반목을 피하고 조화된 의견의 정리속에서 하나의 공의를 발굴해내는 주민의 본질을 마음속 깊이 새겨 능률적이고 수범적인 의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될 것입니다.
  또한 1개월간의 긴 회기동안 예산심의,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와 결산승인등 각종 특별위원회 활동을 충실히 수행하여 이번 회기에 다루어지는 의안들이 진정 주민들의 열망대로 의결될 수 있도록 노력합시다.
  이제 한해도 서서히 저물어가고 새해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항상 지나온 시간들을 뒤돌아볼 때 아쉬움과 미련은 남지만 남은 한달여동안 올 한해를 알차게 정리하고 새로운 마음으로 새해를 맞이합시다.
  끝으로 이 자리에 참석하여 주신 모든 분들의 하시는 일이 뜻대로 성취되시고 건승과 행운이 늘 함께 하시길 기원드리면서 이만 개회사에 가름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