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록을 불러오는 중입니다.

산청군의회 회의록

Sancheong Gun Council
  • 프린터하기

제7회 산청군의회(정기회)

본회의 회의록

개회식

산청군의회 간사실


일시 1991년12월2일(월) 오전 11시 개식


산청군의회(정기회) 개회식순
     1. 개식
     1. 국기에대한 경례
     1. 애국가제창
     1. 순국선열 및 전몰호국 영령에 대한 묵념
     1. 개회사
     1. 군수인사
     1. 폐식

(사회: 의사계장 이병규)


(11시00분 개회)
○의사계장 이병규   지금으로부터 제7회 산청군의회 정기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정면 국기를 향하여 모두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 기립)
(국기에 대한 경례)
(바로)
다음은 애국가를 제창하시겠습니다. 전주곡에 따라 일절만 제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이어서 순국선열 및 전몰호국용사를 위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 묵념)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 착석)
다음은 김기조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김기조   오늘 제7회 산청군의회 정기회 개회식을 빛내 주시기 위하여 바쁘신 중에도 참석하여 주신 주민 여러분, 그리고 배종광 군수님과 관내 기관단체장님을 비롯한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이제 산청군의회는 지난 4월 15일 역사적인 개원이후 그동안 6회의 임시회와 27일의 회기로써 조례제정 및 개정 9건, 청원 및 진정서 처리 6건, 건의안 채택 2건, 군정질문 50건등 중요의안을 의결하고 산청군의회 의원 윤리강령을 제정하여 산청군 발전에 기여키로 하였으며, 또한 11월 중순에는 전국에서 최초로 주민 의견수렴을 위한 의정활동 보고회도 가졌습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우리는 초대의원으로서 지방자치제의 주역임을 깊이 명심하고 의회의 기능과 의원의 역할을 다하여 주민의 뜻을 올바르게 군정에 반영시켜서 지역발전의 초석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임시회 운영과 의정활동을 토대로 하여 지속적인 자치업무를 연찬해서 잘된 점은 더욱 발전시키고 미숙했던 점은 보완하여 항상 깨어있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의원 여러분들이 분발해야 될 것입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오늘 개회되는 정기회는 30년만에 부활된 자치제 실시후 처음으로 갖게 되어 그 뜻과 사명감이 그 어느 회기보다 자못 클 것입니다.  지방자치법이 정하는 바에 따라 개회되는 이번 정기회에서는 91년도 본 예산심의와 90년도 예산결산 검사 승인과 행정사무감사등 군정 전반에 관한 주요 의안을 그 어느 회기보다도 신중하게 논의하게 될 것입니다.
  특히 내년도 예산심의는 지역현안사업이 우선순위에 의해 반영되고 짜임새 있는 예산편성이 되었는지를 충분한 검토와 심층 분석이 되도록 의원 여러분은 노력을 배가하여 주셔야 될 것입니다.  아울러 집행부서에서는 소기의 성과가 이루어지도록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지방자치제의 관건은 의원 여러분들의 지방자치 역량에 의하여 좌우될 것이므로 타시군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본군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의원 여러분들의 중지와 주민들과의 결집된 노력이 가일층 더 요구되고 있습니다. 또한 안일한 지방자치는 자칫하면 중앙집권의 체제보다 뒤떨어질 우려가 있고 주민의 기대에 크게 실망되어 날로 발전하는 지방자치의 대열에서 낙오되고 말 것입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이번의 정기회는 내년도 군정이 주민의 복지에 얼마나 기여할 수 있는가를 깊이 인식하여 능률적이고 수범적인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집행부서와 상호 협력할 것을 당부드립니다. 또한 1개월간의 긴 회기동안 예산심의,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와 결산승인등 각종 특별위원회 활동을 의원 각자가 착실히 수행하여 이번 정기회에서 다루어지는 의안들이 주민들의 열망대로 의결되도록 적극 노력하여 주셔야 되겠습니다.
  끝으로 이 자리에 참석하여 주신 주민 여러분과 그리고 기관단체장님 여러분께서도 산청군의회가 발전할 수 있도록 항상 충고와 조언으로 적극 성원하여 주시기를 바라면서 오늘 개회식에 참석하여 주신 모든 분들의 하시는 일들이 뜻대로 성취되시고 건승과 행운이 늘 함께 하시기를 기원드리면서 이만 개회사에 가름합니다.  감사합니다.
○의사계장 이병규   이어서 배종광 군수님의 인사말씀이 있겠습니다.
○군수 배종광   존경하는 김기조 의장님, 그리고 의원 여러분, 우리 모두가 보다 더 나은 삶을 기원하였던 신미년 올해도 이제 1개월을 남겨 두고 있습니다.
  30여년만에 실시된 지방화시대의 원년도인 올해 우리 고장의 발전과 군민의 복지증진을 위하여 그동안 헌신적으로 노력하신 의원 여러분의 노고에 대하여 먼저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올해는 지난 어느 해보다도 지역사회의 모든 분야에 걸쳐서 활기가 넘치고 민주적인 군정을 수행한 한 해가 아니었나 생각하면서 이제 역사적인 군의회 정기회를 개회하는 이 자리에서 인사말씀을 드리게 됨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는 바입니다.
  지나온 1년간의 발자취를 회고해 보면 지난 3월 우리가 지방자치의 실현을 위한 지방의회 의원선거를 무리없이 공명선거로 치룰 수 있었던 것은 의원 여러분과 더불어 평소 성숙된 군민의식과 선비의 고장다운 심성을 가진 우리 군민의 역량이라 생각합니다. 4월 15일 군의회 개원이후 6차례의 의정활동을 통하여 현 실정에 맞지 않는 21건의 자치법규를 정비하여 민주행정의 기틀을 구축토록 해 주셨고, 추경예산안 승인과 군정추진 상황에 대한 민의를 수렴한 질의를 통해 군민들의 이해를 촉구토록 해줌으로써 대화와 타협으로 착오없는 군정을 추진할 수 있도록 격려해 주셨으며, 또한 집행부서의 미흡한 부분에 대하여는 선의의 질책으로 집행기관의 노력을 촉구해 주시기도 하였습니다.
  지난 8개월간의 짧은 의정활동 기간이었지만 의원 여러분의 정열적인 활동은 그 동안 군정을 추진하고 있는 저희 공무원들로 하여금 더 한층 겸허한 마음으로 군민의 뜻을 수렴하여 진정으로 우리 지역발전을 위한 성실한 봉사자로서의 마음을 가다듬게 해줌으로써 우리 5백여 공무원은 더욱 업무를 연찬하고 진정으로 군민을 위한 군정수행을 위해 최선을 다해 왔다고 생각합니다만, 의원 여러분과 군민의 기대에는 아직도 미치지 못 하였을 것입니다.
  군정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나타난 제 문제점과 미진된 사업들에 대해서는 의원 여러분들과 충분히 의논하고 의견을 집약함으로써 원골한 군정이 추진되어 잘 사는 산청건설을 앞당길 수 있도록 의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위원 여러분! 우리는 그 동안 선진 민주국가의 대열 진입과정에서 엄청난 진통과 어려움을 겪어 왔습니다.  노동자는 보다 나은 노동조건을 요구하며, 연일 농성을 계속하는 가운데 조업을 중단하는 생산업체는 날로 늘어났고, 일부 운동권 학생들은 학업을 뒷전으로 한채 거리로 뛰쳐 나와 반 정부구호를 외치며 말없이 지켜보는 대다수 국민들을 불안하게 하였습니다.
  또한 몰지각한 일부 국민들은 호화 사치와 과소비 생활을 경쟁이라도 하듯 물질만능주의의 분별없는 생활로 인하여 성실하게 살아가려는 국민들로 하여금 실의와 무기력에 빠지게 하였으며, 자기가 맡은 일을 충실히 하지 않고 편하게만 즐기려는 비생산적인 의식에서 한탕주의를 꿈꾸게 되었으며, 자신의 잘못과 모순을 남의 탓으로 돌리고 남이야 어떻게 되든 나만 잘 살고 보자는 개인적, 지역적 이기주의가 팽배해지면서 도덕심과 사회 질서의식을 남의 일인양 무관심속에서 바닥으로 떨어지게 되어 폭력배들이 대낮에도 거리에서 활개를 치며 시민을 위협하고 생산업체에서 일하든 근무 청소년들은 서비스업소에 몰려들어 생산성은 저하되고 노임은 국제수준 이상으로 인상되어 우리의 산업은 대외경쟁력을 상실하는 악순환이 거듭되어 왔습니다.
  의원 여러분, 말없이 자기 일에 충실해온 다수 국민들과 지식층 사이에서 이제 국민 모두가 각성하고 정신을 가다듬어야 한다는 작은 외침이 서서히 확산되는 가운데 지난해 10월 13일 이러한 망국적인 병리현상을 치료하기 위하여 대통령께서 새질서 새생활 실천운동을 선포하여 새로운 질서와 건전한 사회기풍을 바로 세우고자 하는 일대 국민운동을 행정기관과 민간단체를 선두로 전력을 다하여 추진해옴으로써 사회질서는 회복되고 근검절약하는 기풍이 서서히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운동의 성과로 불법 폭력집단은 우리 사회에서 점차 사라져 가고 있으며, 난무하던 불순구호와 노동자들의 시위도 현저히 줄어들고 대다수 학생들은 다시 학원으로 되돌아 갔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우리 주변에서는 국가의 밝은 미래에 관심을 두지 않고 나는 예외라는 의식으로 남이 자기보다 먼저 궂은 일을 해 주기를 바라는 마음을 버리지 못하는 일부 국민이 있음을 우리 모두는 걱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의원 여러분, 우리는 다시 한 번 전국민이 마음을 모아 새질서 새생활 실천 제2단계 운동을 강력히 추진함으로써 오늘날의 비능률, 비민주, 비문화적인 생활환경을 말끔히 해소하고 법을 지키는 사람 자신의 일을 책임지고 실천하는 사람이 우대받고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기에 앞서 의무와 책임을 다해 왔는지를 스스로 되돌아 보는 사회풍토를 정착시켜 우리 후손들에게 부끄럽지 않는 복된 사회를 물려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여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모두가 한마음으로 뭉쳐 국내의 어려운 여건을 현명하게 극복한다면 국제경제 수지를 적자에서 흑자로 돌리는 일과 선진제국이 강력히 요청하는 수입개방문제, UR협상문제 등도 자신있게 대처할 수 있는 국가의 힘이 되살아 날 것으로 확신합니다.
  의원 여러분, 올해는 헌정사에 지방자치의 원년을 여는 크나큰 의미를 기록하는 한 해였습니다.  그간의 의원 여러분께서 노력하여 주신 의정활동의 발자취는 우리 산청군 역사에 길이 남게 될 것입니다. 진정으로 공익을 먼저 생각하고 군민복지와 지역개발을 위하여 후회없는 군정수행과 의정활동을 펼쳐주시기를 저물어가는 이 해를 앞두고 우리 모두 스스로 다짐하는 일로 뜻깊은 일이라 하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오늘부터 개원되는 군의회 첫 정기의회가 올해의 군정을 결산하고 다가올 내년도의 군정 추진계획을 설계하는 내실있는 토론의 장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대하면서 의원 여러분들의 각별하신 충고와 격려로 올해보다 더욱 발전적인 군정이 92년도에는 실현될 수 있도록 산청군 5백여 공무원은 헌신적으로 군민을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의장님과 의원 여러분들의 가정에 언제나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의사계장 이병규   이상으로 제7회 산청군의회 정기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11시19분 폐식)


경상남도 산청군의회 의원프로필

홍길동

x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