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가이드

관광불편신고

여행도우미-관광불편신고 게시물이며, 제목, 공개여부, 작성자, 작성일, 내용, 파일 등의 정보를 제공합니다.
제목 산림박람회 유감
공개여부 공개
작성자 강병균
작성일 2015.10.12
내용 평소 산청으로의 귀농귀촌을 꿈꾸고 있는 사람입니다.
따라서 늘 산청군의 동향에 관심이 많던 차에 산림문화박람회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방문하였습니다.

생활근거지가 수도권이라 다섯시간 넘게 운전하여 산청에 도착했습니다. 도착시간이 늦어 박람회를 온전히 전부 관람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래도 좋은 곳에서 하고 있는 좋은 행사라 즐겁게 관람하고 쉬었습니다.

관람을 마치니 이미 시각이 6시를 넘기고 있어 최상부 셔틀 정류장에서 이십여분 셔틀버스를 기다리는데 버스가 운행을 하지 않았습니다. 마침 비가 내리기 시작해서 얼른 걸어 행사장 입구로 내려 왔습니다.

어두운 행사장 입구에는 2,30십명의 사람들이 셔틀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우리도 함께 그곳에서 줄서서 버스를 기다렸는데 마침 셔틀 한 대가 들어와서 사람들이 타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어떤 행사담당자로 보이는 남성 한 명이 우리를 제지하는 것이었습니다. 이 차는 직원들용이니 관람객은 탈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몇몇 관람객들이 항의를 하였습니다. "직원들 탈 차는 있는데 관람객 주차장까지 태워줄 셔틀은 없느냐? 지금 비가 내리고 있고 전부 우산없이 비를 맞으며 어린 아이들까지 있는데 주차장까지만 함께 타고 가자. 당신들 탄 차에는 빈자리가 많으니 서서라도 함께 주차장까지만 가자"

하지만 그 담당자는 거부하였고 십여명 관람객만 남기고 떠나버렸습니다. 그 차에는 빈자리가 있었는데도요.

비바람 불고 야간이라 기온이 급강하 하는 행사장 입구에서 주차장까지 우리 십여명은 비를 철철 맞은채 추위에 떨며 걸어 가야했습니다.

우선 늦게 관람을 마친 관람객들의 불찰도 있겠지만 늦게 나오는 관람객을 위한 안내원도 안내 방송도 없는 행사 진행은 도저히 이해를 할 수 없었습니다.

무엇보다 아주 먼곳을 데려 달라는 것도 아니고 주차장까지만 비를 피해 함께 타고 가자는 관람객들을 내팽겨치고 직원들만 차를 타고 가는 담당자의 마인드는 아무리 이해를 하려고 해도 이해를 할 수가 없습니다.

노후를 산청에서 보내고자 꿈꿔온 수십년 바램이 그 한 사람으로 인해 흔들리는 순간이었습니다. 귀농의 꿈이야 내 개인의 작은 꿈이지만 그런 마인드의 공무원이 종사하는 산청군의 행정 행위가 산청군민들에게 어떤 영향을 줄지 걱정이 되어 이렇게 항의의 글을 남깁니다.

어떤 이유와 생각으로 그렇게 행동했는지 궁금하기 짝이 없고 그 공무원에 대한 징계가 필요해 보입니다.

그리하여 행사담당자들의 퇴근도 중요하지만 비바람 몰아치는 어두운 행사장 입구에 관람객들을 방치하지 않는 애민의 정신이 우선되어야 함을 그 공무원이 느껴야 될 듯하여 신고하오니 처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파일
여행도우미-관광불편신고게시판 상세내용
담당부서 문화관광과 연락처
답변일자 2015.10.15
답변내용 먼저 2015 대한민국 산림문화박람회에 방문하여 주신데 대하여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귀하에게 박람회장에서 불편을 끼쳐 드린점에 대하여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2015 대한민국 산림문화박람회는 저희 산청군과 산림조합중앙회에서 공동주관으로 추진하는 행사로서 행사진행이 매끄럽지 못한 부분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다시 한번더 불편을 끼쳐 드린 점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남은 박람회 기간 중 저희 공무원은 물론 박람회추진단, 행사도우미, 대행사 등 모든 행사담당자들이 관람객에 대한 친절과 배려로 성공적인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첨부파일

이전글 목록이나 다음글 목록으로 이동 하실 수 있습니다
이전글 < 안녕하세요. 문의드립니다.
다음글 >

담당부서 정보

  • 담당부서군청 관광진흥과
  • 전화번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