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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신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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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산청의료원 정말 불친절하군요
공개여부 공개
작성자 정수진
작성일 2016.11.03
내용 11월2일 오후에 5살 아이 건강검진 겸 구강검진하고 갔습니다.
병원이 무서웠는지 예진실에서 부터 찡얼거렸구요 , 선생님들 도움으로 어루고 달래서 잘 마치고
구강검진 하러 갔습니다. 젊은 남자선생님 혼자 계시더군요
낯선환경이고 치료의자며 기구를 보고 아이가 겁먹었습니다. 찡얼거렸구요
파란의자에 애 앉치랍니다. 무서운데 혼자 앉을리는 없고 달래서 제 무릎에 앉혀서 그 남자 선생님과 마주 앉았습니다.
입벌리라고 하니 웁니다. 우는아이에게 나무 스틱을 세워드시고는 '울지마 울지마라' 화난 표정으로 아이에게 말하더군요
황당하고 얼척이 없었습니다. 겁먹어서 우는애한테 되려 겁을 주시더군요 울지말라고 전달하시고 싶었겠죠
10초도 안되서 검진 안된답니다. 애가 울어서 나가서 달래서 다시오랍니다. 뒤돌아 앉아 애달래러 나가려는데
나무스틱을 책상밑에 휴지통에 던지면서 '5살 짜리 애가 우는거는 꾀병이다' 잔득 짜증난 목소리로 이야기 합니다.
병원간다 여기서 진료 안 받겠다 하고 나왔습니다. 자리 비우셨던 오시더니 간호사가 오더니 달래서 진료받으랍니다.
선생님 원래 저런식이냐고 물으니 선생님들 마다 스타일이 달라서 5살 짜리 애들은 잘 안울 뿐더러 달래서 하면 된답니다.
그냥 구강검진 안하고 왔습니다.

날잡고 40분 이상 운전해서 보건소 갔습니다.
시간 남아돌아서 간거 아니구요
애들앞에서 남들이랑 싸우고 화내는 모습 주기 싫어서 한마디도 안하고 왔습니다.
아무리 공공의료기관이라지만 그 의사선생님은 진료에 대한 마음이 전혀 없었습니다.
다 큰 어른들도 치과 가자고 하면 겁내하는 사람이 많은데 그사람들도 다 꾀병입니까?
신체 건장한 남자가 진료 의자에 앉아 부들부들 떨면서 입 작게 벌리고 있어도 어른이 되서 꾀병부른다고 말씀하셨을까요?
그냥 저는 이제 산청의료원 방문 안할렵니다. 입맛데로 병원 골라 다닐렵니다. 농촌이라 그렇고 그런분들만 오시는건지...
쓸때없는 예산 쓰시지 마시고 직원분들 업무 마인드 개선하는 교육하는데 투자하셨으면 하네요
복지부에도 민원 넣겠습니다. 산청보건소에 많은 발전과 개선이 있길 바랍니다.

겁많고 잘 우는 아이 있는집 엄마들은 절대 산청보건소 가서 구강검진 하지마세요
그냥 어린이치과 가세요 꾀병부리는 애들은 진료 못본답니다.
이글을 꼭 그 젊은 선생님이 보셨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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