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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수호
제목 제8회 산청 함양 민간인 희생사건 전국 학생 문예공모 심사결과
내용
제8회 산청 함양 민간인 희생사건 전국 학생 문예공모 심사결과 1
제8회 산청 함양 민간인 희생사건 전국 학생 문예공모 심사결과 2
제8회 산청 함양 민간인 희생사건 전국 청소년 문예 공모 심사평

산청군 공고 제2022-862호
제8회 산청·함양사건 전국 청소년 문예 공모전 심사결과 공고
산청·함양사건의 진실의 널리 알리고, 미래의 주역들에게 평화, 인권, 생명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실시한, 「제8회 산청·함양사건 전국 청소년 문예 공모전」심사결과를 아래와 같이 공고합니다.

2022. 10. 7.

산 청 군 수

1. 공모개요
❍ 공 모 명 : 제8회 산청·함양사건 전국 청소년 문예 공모전
❍ 공모주제 : 산청·함양사건 관련 희생자 및 유족의 명예회복, 상처 치유, 인권·평화정신, 화해와 상생의 가치를 더 높이는 내용 등 자유롭게 작성
❍ 공모부문 : 운문(시), 산문(수필)
❍ 응모자격 : 전국 초․중․고교생 및 같은 연령대의 청소년
❍ 공모 및 접수기간 : 2022년 7월 20일 ~ 9월 16일
❍ 시상금 및 상장 전달은 추후 개별 통보

2. 심사개요
❍ 심사일시 : 2022. 9. 30.(금) 10:00
❍ 장 소 : 산청·함양사건 추모공원 다목적실
❍ 심사위원 : 5명(민수호 위원장외 4명)
❍ 심사대상 : 158편(운문 92편, 산문 66편)
❍ 심사방법 : 심사기준 및 심사표에 의거 심사

붙임 제8회 산청·함양사건 전국 청소년 문예 공모전 심사결과 1부.

1.운문 부문

시와 시조를 합해서 총 92편의 글이 들어 왔다. 예년에 비하면 초등부문이 더해졌고, 작년(2021년)이 70주년이라 활발하게 홍보를 한 바도 있었고, 추모공원에 금년에 새로 부임한 소장님의 열정적 홍보 등에 힘입어, ‘제8회 산청·함양사건 전국 청소년 문예 공모전’은 참가한 학생들은 전국의 다양한 분포 지역이나 참가한 학생들의 작품 수, 작품의 수준, 즉 글에서 나타나는 ‘공모전의 주제 적합성’을 볼 때, 이제는 정상권에 올라왔다는 생각을 하게 하였다.

심사위원 다섯 명은 운문 92편을 미리 주최 측으로부터 우편으로 받아 보안을 유지한 채로 각자가 읽어보고 15편씩을 간추려서 점수를 매겨 심사 당일 날 한자리에 모여 앉았다. 중복된 작품을 앞선 순위에 올리는 방식으로 15여 편을 예심 통과 작품을 점수를 매겨가며 순위에 올렸다. 예심을 통과한 작품들을 심사위원 다섯 명이서 돌아가며 읽어가며 소견을 발표하는 방식으로 간추려 10편의 입상작을 골라 점수를 매겨서 순위를 정했다. 접수번호 2번 6번 47번 48번을 장려상에, 11번 83번 87번을 우수상에, 7번 52번(시조)을 최우수상에, 대상은 40번을 뽑았다.

늘상 심사를 하면서 맞닥뜨리는 문제가 순위를 선정하는 결정의 어려움이다. 다섯 명의 심사위원들이 각기 다른 작품을 밀 때도 더러 있었는데 그럴 경우에는 어쩔 수 없이 흔히 투표를 하기도 하는데 이럴 때 표가 많이 나온 작품이라고 해서 반드시 우수한 작품이라고 볼 수도 없고, 표가 적게 나온 작품이라고 해서 반드시 그보다 못한 작품이라 보기도 힘들 때가 있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다. 문학작품이란 계량화 되지 않는, 될 수 없는 알파와 오메가가 항상 작품속에 내재 되어 있기도하고, 심사위원 개인별로 갖고 있는 취향이나 문학성, 문학에 관한 의식이 다를 수도 있기 때문임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 수상자나 낙선자나 대상작품이나 장려상작품이나 그날의 여러 조건 상황에 치우쳐졌을 수도 있음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드리고 싶은, 심사 소감을 알리며 이 자리가 비극적 사건을 주제로 해마다 공모전을 하지만, 엄연히 문학작품을 뽑는 자리라는 것을 모두가 알아주실 것을 당부드리고 싶다.

대상에는 산청중학교 양채원 학생의 “이곳은”, 최우수상에는 간디고 김우주의 “그 자리에 서본적이 있는가”, 신등중학교 주수빈의 이제는 으로 결정 하였고, 우수상에는 오부초등학교 김이람, 지리산고 김수호, 단성중 김세은 학생, 장려상에는 심장초등교 최재웅, 진명여중 최한봄, 덕산중학교 이소은, 산청중 김가린으로 결정하였다. 산청 문인협회 (2022년 9월 30일)

심사 위원장 민 수호
심사 위원 길 영수
심사 위원 이 산
심사 위원 양 곡
심사 위원 김 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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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산문 부문

예심이 없이 심사위원들에게는 총 66편의 글이 심사로 들어왔다. 상당한 분량이어서 다섯 분의 심사위원들은 주최 측과 함께 기쁜 즐거움이기도 했지만, 심사하는 일에는 힘겨움을 느낄 정도이기도 했다.

66편의 응모된 작품들을 미리 개인별로 우편으로 받아서 보안을 유지하며 각자가 읽어보고 열편씩을 골라와서 심사 당일 날 종합토론을 해가며 순위를 정하는 방식으로 심사를 했다. 장려상은 접수번호 1번 21번 22번 48번을, 우수상에 44번 61번 62번을, 최우수상에 50번 65번, 대상에 14번을 선정했다. 순위를 결정하는 데는 상당한 어려움이 있었다. 심사위원들의 각기 다른 가치관이나 공모전의 뜻에 대한 각자 나름대로의 견해 차이에 의한 우선이 다르기도 했기 때문이다.

산문에서 심사위원들이 기대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문장을 기술하는 능력은 갖춰져 있어야 하고 산청·함양 사건의 전모를 알고 있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을 한다. 이 기본에 충실하지 않은 것은 당연히 입선에 들 수가 없는것이다.

이 공모전은 문학작품으로 승부를 결정짓는 것이기에 문학성을 띄는 작품을 쓰 보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산문이라고 해서 글의 짧고 긴 것을 보는 것이 아니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 인터넷에 떠도는 기사들만 적어 보낸다고 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 글쓴이의 숨결이 담겨 있는, 생생한 날 것의 글을 만나고 싶고 이 사건의 진실에 따른 희망이나 화해를 위한 방향, 나아가서는 인류 보편의 인권이나 평화에 대한 비전 같은 것을 엿볼 수 있는, 내다볼 수 있는 작품들을 기대 하는 것이다.

열편의 수상작에는 들지 못했지만 정성들여 글을 써서 응모해주신 여러 낙선자들에게는 안타까움을 얹어 인사를 드리며 글을 쓰보는 것은 항상 자기 자신을 끊임없이 객관화하는 작업이기도 한 것이므로 다음 기회에 또 도전해 보시기를 권하고 싶다

대상에는 진주 삼현여중의 최한별 “이제라도 국가는 산청함양사건 희생자 유족들을 안아주기를”,최우수에는 신안초등교 정선우 “할머니의 눈물 밴드”,간디고 이여주의 강아지 풀 ,우수상에는 산청초등교 이예서, 산청중 신혜서, 경해여고 허다은으로, 장려상에는 수원 매화초등교 민준서, 함양 금반초등교 박천호, 부산 개원 초등교 류태욱, 경기도 곡정 고등학교 김민정으로 결정하였다. (2022년9월 30일)

산청 문인협회
심사 위원장 민 수호
심사 위원 길 영수
심사 위원 이 산
심사 위원 김 태근
심사 위원 양 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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