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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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지

도라지

  • 생약명: 길경(桔梗)
  • 이명: 이여(利如), 고경(苦梗)
  • 과명: 초롱꽃과
  • 생육상: 다년생초본

실생법, 육모이식법이 있다. 내한성이 강하므로 우리나라 전지역에서 재배가 가능하나 햇볕이 잘 드는 양지쪽이 좋고, 생육기간이 긴 중남부 지역이 유리하다. 토양은 토심이 깊고 물빠짐이 좋은 모래참흙 또는 질참흙으로서 유기물 함량이 많고 수분 보유력이 높은 곳이 유리하다. 모래땅이나 자갈밭의 경우 잔뿌리가 많이 내리고 뿌리의 비대가 불량해진다. 찰흙에서는 뿌리뻗음이 좋지 않고 수확하는데 노력이 많이 든다.

1) 품종

  • 약용 전용으로 육성된 것은 없고 영남농업시험장에서 선발육성한 “장백도라지”가 지역보급종으로 보급되어 있다.
  • 장백도라지는 영남농업시험장에서 1993년부터 1997년까지 전국에서 재래종 및 야생종을 수집하고 계통분리하여 특성을 조사한 결과, 밀양에서 수집된 계통이 수량성이 높고 균일성이 인정되어 1997년부터 2001년까지 생산력 검정시험을 실시하였으며 동시에 199년부터 2002년까지 밀양, 봉화, 진안, 함양 4개소에서 지역적응시험을 수행하였고 농촌진흥청 우량품종을 선정심의회에서 우수성이 인정되어 “장백도라지” 로 명명하여 농가에 보급하게 되었다.
  • 백색꽃 도라지가 수량이 높다. 꽃색과 약효와는 무관하나, 화훼용으로 개발된 자주색, 분홍색, 홑꽃잎, 겹꽃잎 등이 있으나 이런 것들은 길경으로는 사용하지 않는다.

2) 재배방법 : 직파재배와 육묘이식재배법

가) 직파재배
  • 파종시기 : 봄(3월중순~하순), 가을(10월하순~11월상순)에 파종한다
    • 가을파종시 발아되지 않도록 늦게 파종해야
    • 발아최적온도는 20~25℃
  • 파종량 : 10a 당 3~4리터(파종량은 어느 정도 많이 할수록 증수)
  • 종자는 반드시 햇종자를 확보하고 묵은 종자는 쓰지 말것(종자수명 : 1년정도)
  • 파종방법 : 밑거름을 고루 뿌리고 깊이갈이를 한 다음 90~120cm의 두둑을 짓고 파종한다. 종자는 젖은 톱밥을 3~4배 혼합하여 뿌리면 고루 뿌릴 수 있다. 종자를 뿌린 다음 흙을 종자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얕게 덮고 볏짚을 얇게 깔아준 다음 물을 충분히 준다.
  • 제초 : 가장 노력이 많이 드는 작업, 모가 2~3cm 정도 자랐을 때 제초와 솎음을 하되 솎음은 포기사이를 5~6cm 정도 되도록 한다.
  • 제초제 : 1년생 화본과잡초(바랭이, 둑새풀, 강아지풀, 피 등)를 대상으로 프루아지호프리부틸유제(뉴원싸이드)를 잡초발생 후 3~5엽기에 잡초경엽에 골고루 묻도록 사용한다.
나) 육묘이식재배

길경(도라지)은 본밭에 바로 종자를 뿌리면 풀매기가 힘들고 1년동안 모판에서 모를 키워서 본밭에 옮겨 심게 되면 노력이 많이 들어 풀매기와 별 차이가 없으며 옮겨 심을 때 직근 전단에 의해 잔뿌리가 많아 품질이 떨어진다. 그러나 포장 이용률을 높이고자 부득이 옮겨 심기를 해야할 경우에는 다음 요령에 의하여 모를 키울 수 있다.

  • 파종시기는 봄 3~4월이 적기이다.
  • 묘판 소요면적은 10a 당 33㎡이다.
  • 10a 당 종자 소요량은 1.2~1.5L 이다.
  • 모판관리는 파종후 종자에서 싹이튼 후 5월 하순경 포기사이를 3~4cm 거리로 솎아준다. 여름철 2회정도 제초하고 6월하순, 7월초순경 제초하기 전에 웃거름을 유기질 비료로 33㎡에 800g 정도 준다.
  • 아주심기는 대체로 1년간 육묘 한 다음해 봄(3월 중순) 또는 10월 하순에 옮겨심기 하여 이랑나비 90~120 cm로 이랑을 짓고 심을 골을 10 cm거리에 10 cm 깊이로 판 다음 6cm 간격으로 뿌리를 배열하여 심는다. 옮겨 심을 때 뿌리는 가급적 곧게 심되 묻기 전에 물을 충분히 주고 심으면 활착이 잘 된다.

3) 주요관리

  • 가) 김매기 : 2회정도(6월상순, 7월중순), 특히 싹이튼 후 김매기는 수시로 해 주어야 한다.
  • 나) 솎음질 본잎이 3~4매가 될 때까지 포기사이가 5~6cm 되도록 솎아준다. 솎음 작업은 김매기를 겸하여 실시하고, 가능한 비온 후나 관수 후 실시한다
  • 다) 제초제 : 1년생 화본과잡초(바랭이, 둑새풀, 강아지풀, 피 등)를 대상으로 프루아지호프피부틸유제(네원싸이드)를 잡초발생 후 3~5엽기에 잡초경엽에 골고루 묻도록 사용한다.
  • 라) 병충해방제
    • 병해 : 근부병, 순마름병, 점무늬병, 줄기마름병, 탄저병(품목고시된 방제약제가 없다.)
    • 충해 : 진딧물(봄과 가을 1년에 1~2회 발생), 담배나방(5~6월에 어린싹 가해, 7월경 순을 가해)
    • 진딧물 : 메타시스톡스, 피리모 등의 약제방제
    • 담배나방 : 유기인제 살포
  • 마) 꽃대 제거 : 채종을 목적으로 하지 않으면 양분의 소모를 막아 뿌리생장을 돕기위하여 꽃대를 제거해 주어야 한다. 가급적 꽃이 피기 전에 실시하는 것이 뿌리 발육이 좋아지는데 6월 중, 하순경 꽃망울이 생길 때가 적기이며 이전에 제거하면 꽃대가 다시 올라온다.

4) 수확 및 조제

수확

파종 2~3년생을 수확(근피가 잘 벗겨지는 6월상~7월하순에 수확,) 피길경으로 사용할 것은 봄 발아전까지 수확한다. 대체로 저장양분이 가장 많을 때는 늦가을부터 새싹이 올라오기 전 이른 봄까지이며 한약재로 사용할 것은 이때 수확하여 물에 깨끗이 씻어 표피를 벗기지 말고 그대로 말린다.(건조기에서 건조할 때는 60℃이하에서 3~4일정도 건조한다, 햇볕에서 오래말리면 황갈색으로 변색될 수가 있어 품질이 떨어진다(등급상 양품은 회갈색이며 단단하고 길이 5cm 이상, 지름 1cm이상으로 사포닌 함량이 많은 것이다.

조제

백길경은 수일간 물에 담갔다가 대칼로 거피하고, 피길경은 물에 깨끗이 씻어서 햇볕에 말린다. 건조기 건조시는 50~60℃

수량

10a 당 생근 750kg/2년생, 건근 190~220kg/2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