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한방항노화

맥문동

• 생약명 : 맥문동(麥門冬)
• 이명 : 승상맥동, 맥동
• 과명 : 백합과
• 생육상 : 다년생상록초본

서식환경

자생지 환경을 보면 서북향의 음습지 또는 나무그늘인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와 같은 환경에서는 지상부의 생육은 좋지만 지하부 덩이뿌리의 생육이 좋지 않아 수량이 적다. 따라서 햇볕이 잘드는 곳에서 생육해야 덩이 뿌리의 형성이 좋아진다. 지역적으로는 비교적 따뜻하고, 건조하지도, 습하지도 않는 지방이 적합하다. 내한성이 강하여 고랭지에서도 자생하고 뿌리발육도 좋아 우리나라 전역에서 재배가 가능하지만 생육기간이 긴 남부지역이 수량이 많다.
토질은 부드럽고 비옥한 산등성이의 경사지가 좋다. 물빠짐이 좋고 유기물 함량이 많은 모래참흙이나 참흙이 적합하다.

번식방법

번식방법으로는 포기나누기법과 종자번식법이 있는데 농가에서 실용적으로 많이 이용하는 방법은 포기나누기법이다. 번식용으로 쓸 포기는 포기의 발육이 좋고 덩이뿌리가 건실하게 비대발육한 것을 선택해야 한다. 수확시 번식용으로 쓸 포기는 따로 모아서 뿌리를 3cm정도만 남기고 잘라 버리고(뿌리의 기부 가까이에 덩이뿌리를 형성시키기 위해서) 땅위 부분의 잎도 반쯤 잘라 버린 다음에 다발로 하여 마르지 않도록 흙속에 저장한다. 그 후 본밭에 심을 준비가 되면 쪼개어 6대씩 심는다. 정식은 두둑의 너비를 150~180cm 정도로 하고 이랑사이 30cm, 포기사이 10cm정도로 심는다.

정식적기

그 지역의 기상 여건과 분주묘의 생산 가능시기 등을 고려하여야 하는데 일반적으로 남부지역의 경우 4월 하순이다.

수확 및 조제

포기나누기로 정식한 것은 정식 후 1년만에 수확하는 것이 보통이다. 덩이뿌리가 월동 후 이른 봄에 많이 비대하므로 수확은 4월중순 이후 5월초, 중순에 실시한다. 캐낸 것은 흙을 털고 그네 같은 홀태로 훑어낸다. 훑어낸 덩이 뿌리는 물에 깨끗이 씻어서 햇볕에 말린다. 맑은 날이 계속되면 3~4일간 건조시킨 후 덩이뿌리에 붙어있는 잔뿌리를 멍석 같은 것에 잘 문질러서 없애고 뿌리의 크기에 따라 구분하여 저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