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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고추냉이 쌈채소 전국 현대백화점서 만나요
산청 고추냉이 쌈채소 전국 현대백화점서 만나요
군 지난 2020년부터 신소득작목으로 육성
두릅 등 지리산 산청 봄나물 특판도 병행
산청에서 생산된 고추냉이 쌈채소가 4월 한 달 간 전국 16개 현대백화점에서 판매된다.
특히 서울 일부 현대백화점에서는 ‘산청 지리산 봄나물 특판전’을 통해 두릅과 취나물, 음나무순 등 다양한 봄나물도 함께 판매한다.
‘산청 지리산 봄나물 특판전’은 7일까지는 현대백화점 천호점, 8~15일까지는 목동점에서 진행된다.
고추냉이는 대표적인 저온 음지성 식물이다. 산청군은 지리산 자락의 높은 해발과 협곡이 만드는 서늘한 기후 덕에 고추냉이 재배 최적지로 손꼽힌다.
산청 고추냉이 쌈채소는 북부지역인 생초면을 중심으로 재배되고 있다. 알맞은 기후 덕에 특유의 매운맛과 알싸함이 더욱 뛰어나다.
크기는 손바닥 정도이며 줄기와 잎사귀가 옅은 보랏빛을 띨 때 고추냉이 고유의 맛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다.
특유의 향과 매운맛은 소화를 돕고 살균작용을 하는 알릴겨자유 때문이다. 이 성분은 소화액 분비를 촉진해 식욕을 높이고 소화·흡수를 돕는다.
또 시니그린(sinigrin) 성분은 소화를 돕는 것은 물론 항산화 작용을 촉진시켜 노폐물 배출에 도움이 된다.
특히 항균작용에도 도움이 돼 식중독균과 어패류 기생균, 구강세균 등을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글루코시놀레이트 성분은 대장암과 위암 예방에 효과적이다. 이외에도 비타민 B1의 합성, 비타민C의 산화 방지, 체내 이상발효 억제, 항진균(곰팡이 제거), 혈전 용해 등 다양한 약성을 갖고 있다.
이 때문에 최근 삼겹살과 수육, 소고기, 회, 해산물 등의 쌈채소로 각광받는 것은 물론 장아찌와 무침 등 활용도가 다양해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산청군은 지난 2020년부터 신소득작목 발굴·육성사업의 하나로 고추냉이 쌈채소를 시범 재배했다. 2020년 모종 2만주를 생산해 생초면 등 지역 농가를 통해 시범재배를 실시, 2021년 첫 수확에 성공했다.
군은 연중생산이 가능하고 소비자 선호도가 높아 10a당 약 2000만원 수준의 소득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산청군 고추냉이는 타 지역에 비해 일찍 생산되기 때문에 잎 수확 기간이 길고 고유의 맛과 향이 강해 봄철 입맛을 돋우는데 큰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고추냉이의 다양한 활용방법을 발굴해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2.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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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차황면 故 신도식씨 자녀 쌀 기부
산청 차황면 故 신도식씨 자녀 쌀 기부
산청군 차황면은 고(故) 신도식씨 자녀 신동옥씨가 쌀을 기탁했다고 5일 밝혔다.
차황면에 따르면 신동옥씨는 아버지 장례를 치른 후 쌀(5kg, 50포)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기부했다.
신동옥씨는 “생전 어려운 이웃을 도와야 한다고 하신 아버지의 말씀에 따라 조금이라도 보탬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 기탁을 하게 됐다”며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돼 아버지의 뜻을 기렸으면 한다”고 말했다.
문병국 차황면장은 “차황면 이웃들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나눠주신 유족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고인의 뜻을 깊이 새겨 전달 받은 쌀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2022.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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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자산형성 지원사업 대상 확대 시행
산청군 자산형성 지원사업 대상 확대 시행
일하는 저소득층 목돈마련·자립지원
산청군은 오는 19일까지 자산형성 지원사업인 ‘희망저축계좌Ⅰ,Ⅱ’와 ‘청년내일저축계좌’ 신규 가입자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자산형성 지원사업’은 일하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가구의 자립을 위한 목돈마련 지원 사업이다.
올해부터 기존 5종의 사업을 총 3개로 통합·개편하며, 청년들을 위한 청년내일저축계좌는 중위소득 50~100% 이하까지 지원대상을 확대한다.
희망저축계좌I은 중위소득 40% 이하인 일하는 생계·의료 수급 가구가 대상이다.
3년 동안 매월 10만원을 저축하면 정부지원금 30만원을 지원하고 만기 후 자립자활에 성공해 수급자격을 벗어날 경우 최대 1440만원과 이자를 받는다.
희망저축계좌Ⅱ는 중위소득 50% 이하인 일하는 주거·교육급여 수급자와 차상위자를 대상으로 한다.
3년 동안 매월 10만원 저축하면 정부지원금 10만원 지원하고 만기 시까지 자립역량교육(10시간) 이수, 지원금의 50% 사용용도 증빙 등 지원요건을 충족할 경우 최대 720만원과 이자를 수급한다.
청년내일저축계좌는 가구중위소득에 따라 가입연령 및 지원내용이 달라진다.
4월에 진행하는 이번 1차 모집에는 희망저축계좌 Ⅰ,Ⅱ만 신청가능, 청년내일저축계좌는 신규사업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는 7월부터 신청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의 일하고자 하는 의욕을 높이는 한편 자산형성의 기반이 되는 목돈마련을 돕기 위해 매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올해부터 대상자를 확대해 새롭게 신규통장 사업을 시행하는 만큼 적극 홍보해 다양한 계층에 지원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2.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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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엔청쇼핑몰, ‘지리산 봄나물 할인해봄’ 기획전
산엔청쇼핑몰, ‘지리산 봄나물 할인해봄’ 기획전
명이나물·취나물 등 10% 할인 행사
산청군이 지리산 봄나물을 착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할인행사를 마련했다.
산청군은 6일부터 30일까지 군 직영 온라인몰 산엔청쇼핑몰에서 ‘지리산 봄나물 할인해봄’ 기획전을 연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지리산 청정골에서 자란 명이나물(산마늘), 취나물, 두릅, 엄나무순, 눈개승마, 곰취, 머위, 뽕순나물 등을 10%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한다. 배송은 무료다.
또 네이버쇼핑에 입점한 산엔청쇼핑몰 네이버스마트스토에서도 동시 진행한다. 전 상품 무료배송과 스토어찜 및 후기를 작성하면 적립금 혜택도 준다.
상품 구매는 산엔청쇼핑몰 홈페이지 및 산청군 산엔청쇼핑몰 스마트스토어를 이용하면 된다. 고객센터(080-970-8000)를 통해 전화 주문도 가능하다.
산청군 관계자는 “지리산 자락 산청에서 생산한 봄나물은 맛과 영양, 향이 풍부하다”며 “약성이 좋은 명이나물은 특유의 알싸한 향을 갖고 있고 두릅은 피로회복에 좋은 아스파라긴산과 항산화 효능이 뛰어난 사포닌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개두릅이라고 불리는 음나무 순은 각종 비타민·무기질을 함유해 항암효과와 항균작용이 탁월하다”고 말했다.
2022.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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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국도변 미세먼지 차단 숲 ‘눈길’
산청군 국도변 미세먼지 차단 숲 ‘눈길’
국도 3호선 등 산수유·살구나무 외 7종
올해 10억원 투입 지역 농공단지 숲 조성
산청군은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1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국도변과 농공단지 일원에 미세먼지 차단 숲을 조성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주요 국도변에 조성한 미세먼지 차단 숲은 현재 봄꽃이 만개해 경관 조성에서도 보탬이 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지역 내 농공단지에 미세먼지 차단 숲을 조성해 소음·미세먼지 차단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지난 2021년부터 도로변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와 소음을 차단하기 위해 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주요 국도변 2ha에 미세먼지 차단 숲을 조성했다.
국도 3호선과 20호선, 33호선 도로변에 산수유와 살구나무 등 7종의 꽂나무를 식재했으며, 3월부터 8월까지 계절별로 아름다운 꽃을 볼 수 있도록 했다.
가을에는 산딸나무와 산사나무에 빨간 열매가 열려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에는 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역 내 농공단지에 미세먼지·소음 차단 숲을 조성한다. 올해는 금서농공단지 0.6ha, 화현농공단지 0.4ha의 미세먼지 차단 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사업은 차량 통행이 많은 국도변과 기업체가 있는 농공단지 등에 숲을 조성해 도심지로 미세먼지나 소음 등이 유입·확산하지 않도록 하는 사업이다.
정부의 탄소중립 그린뉴딜 핵심사업 가운데 하나로 환경과 사람이 중심이 되는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사업이다.
군 관계자는 “이미 조성된 미세먼지 차단 숲을 잘 관리하는 것은 물론 신규 조성에도 힘써 오염물질 차단과 경관조성에 힘쓰겠다”며 “지역 주민들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숲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2022.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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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청명·한식 대비 산불방지 특별대책 추진
산청군 청명·한식 대비 산불방지 특별대책 추진
비상근무체계 확립·산불감시원 집중 배치 등
산청군은 산불발생 위험이 높은 청명·한식(4월 4~5일)을 맞아 산불예방을 위한 특별대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청명·한식 기간 동안 묘지 이장·정비 등의 이유로 입산자가 증가하고 묘지 내 유품소각 등 불법소각행위가 빈번해질 것을 감안, 대상 구역에 산불감시원을 집중 배치해 감시·단속을 철저히 할 예정이다.
특히 기간 중 가용할 수 있는 산불감시 인력과 행정력을 동원해 순찰활동을 강화한다. 묘지·유원지·등산로·입산통제구역 등 산불취약지역에 산불감시원 책임구역을 지정하고 산불방지 비상근무태세를 강화해 운영한다.
이외에도 소방서, 경찰서, 국유림관리소 등 유관기관 간 실시간 상황정보 공유 및 공조 강화와 마을방송, 차량방송, 임차헬기를 위한 공중순찰 등을 통한 지속적인 산불예방 홍보·계도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봄철 건조한 날씨와 잦은 강풍으로 산불 발생 가능성이 높은 만큼 사전대비가 가장 중요하다”며 “산불예방과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초동대처로 산불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지역주민들께서도 산림 인접 논밭두렁 소각행위 금지 등 산불예방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2.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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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자봉센터 ‘세대공감 환경파수꾼’ 발대식
산청자봉센터 ‘세대공감 환경파수꾼’ 발대식
청소년·노년 동참…경남 자원봉사 우수프로그램 공모
산청군의 청소년과 노년세대가 함께하는 ‘세대공감 산청군 환경파수꾼’이 발대식을 갖고 활동에 들어간다.
산청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주민복지과장 조만선)는 지난 2일 산청군노인회 강장에서 환경파수꾼 발대식이 열렸다고 4일 밝혔다.
세대공감 산청군 환경파수꾼 프로그램에는 산청고등학교 재학생과 산청군노인회 소속 노인 자원봉사자 등 50여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최근 급속도로 진행되는 환경변화를 깊이 있게 인식하고 그린자원봉사 활동에 적극 동참하게 된다.
노년세대는 자원절약 실천과 친환경적 삶의 경험을 나누며, 오염되지 않은 산청의 환경에 대한 기억을 전달한다.
청소년 세대는 정보접근 능력을 발휘해 SNS 등을 통해 산청의 현재 환경에 대한 기억을 남기는 작업을 함께 해 나갈 예정이다.
또 이들 모두는 실생활에서 환경보호를 실천할 수 있는 환경교육과 환경정화 활동, 지역민 대상 캠페인, 환경관련 소책자 발행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은 2022년 경상남도 시군자원봉사센터 우수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된 사업이다. 2050년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 선언에 대응해 올 한해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2022.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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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전문가 초청 결산검사 교육
산청군 전문가 초청 결산검사 교육
검사 담당자·검사위원 역량강화
산청군은 2021회계연도 결산검사의 전문성 확보를 위해 전문가 초청 결산검사 교육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결산검사위원 4명과 담당 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문가의 강의를 통해 결산검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결산은 지방자치단체 예산집행과정의 마지막 단계로 회계연도의 세입·세출 예산의 집행실적을 확정된 계수로 표시해 예산과의 괴리 정도, 재정운영 성과 등을 체계적으로 분석하는 절차다.
이를 통해 분석한 재정운영 성과를 다음해 예산편성과 집행에 반영함으로써 재정운영의 책임성과 신뢰성을 확보 할 수 있다.
산청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투명하고 효율적인 예산 회계제도 운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기 위한 것”이라며 “건전재정의 기조를 바탕으로 군민이 함께 만드는 명품산청, 같이 누리는 행복산청을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2022.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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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통합방위협의회, 국무총리 표창 수상
산청군통합방위협의회, 국무총리 표창 수상
창립 이래 첫 수상…제54주년 예비군의 날 기념
산청군통합방위협의회가 창립 이래 처음으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4일 산청군에 따르면 산청군통합방위협의회는 ‘제54주년 예비군의 날’을 맞이해 우수운영 기관 공로를 인증 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산청군통합방위협의회는 적의 침투·도발이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1998년 국가방위요소를 통합, 운영하고 있다.
시상식은 오는 4월 1일 함안 군북면 제39보병사단 충무 아트홀에서 개최하는 ‘제54주년 예비군의 날’ 기념식에서 열린다.
또 산청군통합방위협의회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고 있는 산청군예비군지역대(대장 이정호)는 2작전사령관 부대표창을, 한정민 산청군 생초·금서면대장은 사단모범 표창을 받았다. 산청경찰서 정성민 경위는 개인표창(총장)을 수상했다.
산청군예비군지역대는 평소 지역방위 임무수행은 물론 코로나19 백신 수송 및 접종 시 경계작전 지원에 힘썼다. 특히 이정호 대장은 12년 째 근무지 관공서의 조경 재능기부를 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
이재근 산청군통합방위협의회 의장(산청군수)은 “앞으로도 지역발전과 통합방위태세 확립을 위한 민·관·군·경의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비군의 날은 1968년 4월 1일 예비군이 창설된 뒤 이날을 기념하고 향토방위의 임무를 새롭게 다짐하기 위해 매년 4월 첫째 금요일로 지정됐다.
2022.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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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감동 가득 문화공연, 산청문예회관 찾는다
웃음·감동 가득 문화공연, 산청문예회관 찾는다
군·(사)극단 현장 공연장상주단체 공모 선정
4·5월 및 9월 우수 공연작품 잇따라 무대 올라
산청군문화예술회관에서 웃음과 감동이 가득한 문화공연을 감상할 수 있게 됐다.
산청군은 2022년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 공모사업에 산청문화예술회관과 (사)극단 현장이 최종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재)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주관하며, 군은 1년 간 국도비 1억원을 지원 받는다.
(사)극단 현장은 2016~2017년 2년 연속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 운영부분 최우상을 수상한 노하우를 갖고 있다.
산청문화예술회관은 (사)극단 현장과 상호 협력해 올해 활발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4월13~14일에는 조선 후기 이야기꾼(전기수)을 다룬 작품 ‘나는 이렇게 들었다’를 공연한다.
이 작품은 해학과 풍자가 있는 마당극 형식을 차용해 독특한 구성을 자랑한다. 뫼비우스의 띠처럼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야기 속의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특히 가짜뉴스와 소통 불능, 양극화와 불균형, 차별이 팽배한 우리 사회에 이야기의 가치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나는 이렇게 들었다’는 올해 3월 열린 제40회 경남연극제에서 단체대상을 수상한 것은 물론 연기대상(최동석), 연출상(고능석), 무대예술상(황지선), 관객작품심사 대상 등 5관왕을 수상했다.
5월에는 (사)극단 현장의 우수 작품 가운데 하나인 ‘정크, 클라운’을 공연한다.
이 작품은 말 없이 웃기는 넌버벌 코믹 놀이극이다. 고물을 이용한 광대(Clown)들의 기발한 놀이를 주제로 한다.
배우들의 숙련된 판토마임과 버려진 드럼통, 자전거핸들, 깨진 바가지 등의 고물을 이용해 끊임없는 놀이와 장난을 통해 관객들에게 쉴 새 없는 웃음과 즐거움을 제공한다.
아이들에게는 놀이를 통한 상상력의 확장을, 어른들에게는 삶의 활력과 함께 행복하고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공연이다.
‘정크, 클라운’은 지난 2019년 아시테지 겨울 축제, 중국서안국제아동연극제, 일본 삿포로극장제에 초청 되는 등 세계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올해에는 타시도 교류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9월에는 신작 ‘3분의 미학’이 공연된다. 사회생활에 지친 3~40대가 공감할 수 있는 현실적인 이야기를 담은 공연으로, 3분이라는 짧은 시간을 통해 시간을 정복하면 무언가 삶이 달라질 수 있다고 믿는 두사람의 이야기다.
백세 인생을 꿈꾸면서도 고작 3분 때문에 웃고 우는 우리 삶의 단면들을 조명하며 관객들에게 위로를 던진다.
극단 현장 관계자는 “지역주민들과 곧 공연으로 만날 시간을 고대하고 있다”며 “산청문화예술회관과 함께 유쾌하고 위로 받을 수 있는 공연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2022.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