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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지리산터널 개통 대비 교통·운수 의견수렴
산청 지리산터널 개통 대비 교통·운수 의견수렴
郡 유관기관·운수업체 관계자 현장 견학
산청군은 국도 59호선 삼장~산청 국도건설공사 ‘지리산터널(밤머리재터널)’의 개통에 대비해 효율적인 교통체계 구축을 위한 의견을 수렴했다고 18일 밝혔다.
군은 지난 17일 오후 지역 내 교통 유관기관과 운수업체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지리산터널 공사 현장 견학을 실시했다.
이번 견학에는 농어촌버스와 택시운송사업, 교통약자콜택시 운영 업체, 산청경찰서, 군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산청~삼장 터널 구간 3km를 포함, 총 6km구간을 차량으로 이동하며 현황을 확인했다.
이들은 터널 개통 전에 농어촌버스 노선 증설, 교통량 증가에 따른 도로의 위험지역 해소 등에 대한 방안을 모색했다.
산청군은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반영해 터널 개통과 함께 산청읍과 지리산권 간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망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지리산터널이 개통되면 산청읍에서 시천면까지 15분 내외로 닿을 수 있게 된다. 이는 산청읍에서 시천·삼장면과 지리산으을 잇는 산청문화관광벨트 조성에 큰 보탬이 된다”며 “두 지역을 연결하는 교통망인 지리산터널 개통과 향후 효율적인 교통·운수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시행하는 삼장~산청 국도건설공사는 모두 1061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총 6㎞ 구간으로 이 가운데 터널구간은 3㎞다.
2022.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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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지역경제 활력 증진 규제개혁 과제 발굴
산청군 지역경제 활력 증진 규제개혁 과제 발굴
소속 공무원 대상 공모전 개최
10월31일까지…4개 분야 추진
산청군이 각종 행정규제를 개선하기 위해 규제개혁 과제 발굴에 나선다.
군은 18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한편 지역민의 일상생활 편의를 높이기 위해 ‘2022년 규제개혁 제안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소속 공무원을 대상으로 오는 10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지역경제 활력 증진 △주민 일상생활 편의 증진 △민생 혁신 규제 개선 △코로나19 관련 적극행정 관련 사례 등 4개 분야로 나눠 실시한다.
평소 관심 있었던 분야의 규제나, 업무를 담당하면서 불합리하다고 생각했던 규제에 대한 개선안을 발굴,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개선안은 관련 부서·중앙부처와 협의·검토해 수용 및 장기검토 여부에 대해 1차 사전심사 후 산청군 규제개혁위원회에서 완성도, 실현가능성, 효과성, 적정성 등 심사기준에 따라 2차 최종심사를 하게 된다.
심사결과는 11월 중 발표 예정이며 결과에 따라 상장과 함께 최우수상 50만원, 우수상 30만원, 장려상 20만원의 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또 우수 제안 가운데 직접 개선이 가능한 자치법규는 담당부서에서 신속히 개정할 방침이다. 법령이나 제도개선 과제는 해당 중앙부처에 개선을 건의할 계획이다.
산청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힘이 되고, 일상생활 편의 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직원들이 규제개혁 공모에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숨어 있는 불합리한 규제는 물론 적극행정 실천에 걸림돌로 작용하는 과제를 발굴·개선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청군은 지난해 행정안전부와 경남도가 주관한 ‘민생규제 혁신과제 공모전’에 56건의 규제개혁 과제를 발굴·제출했다. 이 가운데 ‘농어촌에도 공유경제의 바람이 분다’라는 제안이 최우수에 선정, 도지사상을 수상했다.
2022.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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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농협, 쌀 수급·농가경영 안정 앞장
산청군·농협, 쌀 수급·농가경영 안정 앞장
23일까지 2021년산 시장격리곡 500t 매입
개별 농가 보유량은 산청군농협 전량 매입
RPC·DSC 등 고품질쌀 생산 시설 현대화
산청군과 산청군농협이 지역 쌀 재배 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시장격리곡과 개별 농가 보유 건조벼를 매입한다.
산청군은 2021년산 쌀 풍작에 따른 정부의 쌀 수급 안정 대책의 하나로 시장격리곡 500t을 오는 23일까지 매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장격리곡 매입은 기존 공공비축미곡 매입과 다른 역공매 방식으로 진행된다.
군이 매입하는 시장격리곡은 산청군농협 보유 500t으로 입찰단가는 6만4000원(40kg/포대)이다.
매입기준은 ‘농산물 검사기준’의 벼 검사규격 1등급 이상으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검사판정 후 매입한다.
산청군농협도 농가 경영안정에 힘을 보탠다. 군농협은 개별 농가 보유 건조벼를 시장격리곡 가격보다 높은 가격에 전량 매입하기로 결정하고 약 800t을 추가 매입한다.
현재 산청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고품질쌀 유통활성화’ 사업대상지로 선정, 110억원을 들여 미곡종합처리장(RPC)과 건조저장시설(DSC)을 현대화 하고 있다.
군은 이들 시설을 3월 중 준공함으로써 가공 효율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고품질 쌀 생산으로 인지도를 높이는 한편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시장격리곡 매입으로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농협은 물론 농가경영 안정에 다소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시장격리곡 매입에 차질이 없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전국적으로 정곡 기준 쌀 27만t이 초과생산됨에 따라 초과 생산량 가운데 20만t을 우선 시장격리곡으로 매입해 쌀값 안정을 도모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시도별 최저가 경쟁입찰 방식을 통해 지난달 8일 20만t 중 14만5000t을 매입하기로 했다. 경남에서는 2만6854t이 낙찰됐다.
2022.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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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성면주민자치회 ‘목화 북카페’ 문 열어
단성면주민자치회 ‘목화 북카페’ 문 열어
도서 500여권 비치…주민 쉼터로 운영
산청군 단성면에 ‘목화 주민자치 북카페’가 문을 열었다.
목화 북카페는 2020년 경남도 공모사업인 ‘소통하는 읍면동 혁신 주민센터 공모사업’에 선정돼 단성면사무소에 조성됐다.
단성면은 북카페 운영을 ‘소통하는 읍면동 혁신 주민센터 공모사업’ 운영 주체인 단성면주민자치회에 위탁했다.
북카페 규모는 59.5㎡로 역사·인문·교양 관련 도서 500여권을 비치했다. 무인커피자판기도 설치해 지역 주민들의 쉼터로 운영될 예정이다.
권희성 주민자치회장은 “지역주민들이 언제든지 편하게 방문해 책도 읽고 소통할 수 있는 사랑방 같은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2.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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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농번기 임대농기계 토요일 정상 대여
산청군 농번기 임대농기계 토요일 정상 대여
4~5월·10~11월 4개월 간 오후 2~6시
산청군은 본격적인 농번기가 도래함에 따라 농촌 일손 부족을 해소하고 적기 영농 지원을 위해 토요일에도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농기계 임대사업소는 평일은 물론 4~5월, 10~11월 4개월 동안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운영한다.
산청군 농기계임대사업소는 73종 392대의 농기계를 보유하고 있고 산청읍과 단성면에 각 1개소를 운영 중이다.
임대사업소는 농기계 임대 사전예약제를 운영하고 있다. 사전예약 시 1회에 2일까지 임대 가능하고 신청 대기자가 없을 경우 연장할 수 있다.
지난해부터는 농기계 임차인 대상을 확대, 임차인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있다.
농기계 임대를 희망하는 군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도록 농업인 안전공제 가입여부와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농업인 안전공제 가입의무 제한을 삭제했다.
기존에는 농기계 임차인 대상자가 산청군에 주소와 경작지를 둔 농업인, 농업법인 및 귀농·귀촌인 중 농업인 안전공제 가입자로 한정됐었다.
군 관계자는 “산청군민이면 누구나 농기계를 빌리는데 불편한 점이 없도록 효율적인 방안을 모색해 농기계 임대 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2.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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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산엔청 유소년축구 한마당’ 개최 추진
산청군, ‘산엔청 유소년축구 한마당’ 개최 추진
4~11월 생초체육공원서
전국 축구클럽 32개팀 참가
축구 발전·경제 활성화 기대
산청군은 유소년 축구 발전을 위한 ‘2022 산엔청 유소년축구 한마당’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산엔청 유소년축구 한마당은 유소년 축구 활성화와 전지훈련 유치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생초체육공원 1, 2 축구장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전국 유소년 축국클럽 32개팀(28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산청군은 화합과 축제의 장을 제공해 중·고·대학부에 비해 소외된 유소년 축구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참가 훈련팀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으로 편의를 제공하고 지역 숙박시설 및 식당 등 이용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지훈련팀 유치·지원단을 구성하고 2023년 2월까지 운영할 방침이다.
산청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유소년 선수들에게는 운동의 기회를, 지역사회에는 경기 회복이라는 기대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등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다”고 말했다.
2022.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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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예산 신속집행 “지역경제 활성화 주력”
산청군 예산 신속집행 “지역경제 활성화 주력”
지방재정 신속집행 보고회 개최
주민체감 소비·투자분야 집중 논의
상반기 신속집행 목표 달성 박차
올해 전체 예산현액 7100억원 규모
상반기 중 2300억원 상당 집행 추진
산청군이 지방재정의 신속한 집행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한다.
산청군은 17일 ‘2022년 지방재정 신속집행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조형호 산청부군수를 비롯해 각 부서장 등 담당공무원이 참석해 지방재정의 신속한 집행을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특히 이날 보고회에서는 침체된 지역경제와 거리두기 연장으로 인해 위축된 소비심리를 되살리기 위한 분야별 대책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지역경제에 파급효과가 크고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소비·투자부분사업의 신속한 집행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또 추진이 부진한 사업은 재정집행이 신속히 이뤄지도록 독려했다.
부서별로 집행률이 10% 미만인 부진사업과 대규모 투자사업에 대한 집행상황 전반을 점검했다. 추진 과정에 문제점과 애로사항 등을 청취, 해결 방안도 논의했다.
산청군은 이번 보고회를 통해 상반기 신속집행 목표인 2318억원의 재정을 모두 집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올해 산청군 전체 예산현액 7159억원(이월포함) 중 신속집행 대상액인 3864억원의 60%에 해당한다.
조형호 산청부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지역경제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신속집행이 중요하다”며 “집행 부진사업에 대해서 전 부서가 제도 개선 등을 통해 신속하게 집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산청군은 올해 당초예산을 지난해 보다 1000억원 이상 증가한 6000억원 규모로 편성했다. 이는 산청군 예산편성 이래 최초로 6000억원이 넘는 당초 예산안이 편성된 것이다.
군은 지난 2018년 본예산 4000억원대 진입 이후 지속적으로 예산편성 규모가 증가해 왔다. 지난 2010년 3185억원과 비교하면 10년 만에 1.9배 상승한 것이다.
신속집행에서도 꾸준히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군은 경남도가 실시한 2021년 하반기 신속집행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특별조정교부금 1억원을 확보한 바 있다.
산청군은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큰 소비·투자예산 집행실적 부문에서 목표대비 3분기 116.86%, 4분기 118.41%의 집행률을 기록했다.
앞서 산청군은 지난해 하반기 행정안전부가 전국 243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진행한 신속집행 최종평가에서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4000만원을 확보한 바 있다.
2022.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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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엔청쇼핑몰 약초차·도라지홍삼청 타임세일
산엔청쇼핑몰 약초차·도라지홍삼청 타임세일
18일 금요일 24시간…회원엔 추가할인 쿠폰
산청군 직영 농특산물 온라인몰 ‘산엔청쇼핑몰’이 오는 18일 금요일 24시간 동안 약초차, 도라지홍삼청 타임세일(시간한정할인판매) 이벤트를 진행한다.
타임세일 품목인‘약초차, 도라지홍삼청’은 금서면 지리산농사꾼(대표 백정필)에서 생산한 제품이다.
지리산농사꾼의 약초차 제품은 산청에서 생산한 둥굴레, 작두콩, 도라지, 돼지감자를 잘 말려 볶아 구수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도라지홍삼청 제품은 산청에서 자란 도라지를 원료로 만들었다. 따뜻한 물에 희석해 차로 마시거나, 요거트에 토핑으로 먹으면 좋다.
이번 타임세일 진행시간 동안 약초차, 도라지홍삼청 제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산엔청쇼핑몰 회원은 20% 추가 할인쿠폰으로 더욱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타임세일은 쇼핑몰 내 인기상품 가운데 1~2개 상품을 선정, 금요일 일정시간 동안 최대 40~50% 할인 판매하는 연중 이벤트다.
군 관계자는“산엔청쇼핑몰의 좋은 제품을 소개하기 위해 지난 2021년 4월 16일을 첫 시작으로 지금까지 매주 금요일 타임세일을 진행하고 있다”며 “소비자들이 산청군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기를 바란다” 말했다.
2022.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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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이장연합회 소통 간담회 개최
산청군 이장연합회 소통 간담회 개최
지역민 의견 수렴·공유…지역발전 머리 맞대
산청군과 이장연합회 회장단이 지역발전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군은 16일 군청 군정회의실에서 지역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공유하기 위해 산청이장연합회와 소통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조형호 산청군 부군수와 박호규 이장연합회 산청군지회장을 비롯해 11개 읍면 이장협의회 회장, 관계 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지역주민과 행정 간 가교역할을 수행하며 최일선에서 노력하는 이장연합회와 군정 전반에 대한 정보 공유와 각 지역 현안사항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이장 업무 추진 시 애로사항 및 제안 받은 건의사항을 적극 수렴해 개선방안을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조형호 산청군 부군수는 “이장연합회와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방역활동 동참으로 우리 군은 슬기롭게 코로나19를 극복해 나가고 있다”며 “모든 공직자들과 함께 지역주민을 위한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 이장님들께서도 행정과 보조를 맞춰 지역발전을 위해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박호규 지회장은 올 초 진행된 이장연합회 산청군지회 정기총회에서 이장단의 재신임을 얻어 연임에 성공했다.
박 지회장은 “각 읍면을 대표하는 이장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것은 물론 산청군의 발전을 위한 방안을 서로 머리를 맞대고 함께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역이 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2.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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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새뜰마을 사업’ 4년 연속 선정
산청군, ‘새뜰마을 사업’ 4년 연속 선정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2019~2022년 116억원 사업비 확보
산청읍 내정마을…사업비 18억 투입
노후주택 정비·주민역량 강화 등
산청군이 ‘새뜰마을 사업’에 4년 연속 선정됐다.
16일 산청군에 따르면 산청읍 내정마을이‘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새뜰마을)’ 공모에 선정돼 약 18억원(국비 70%, 지방비 30%, 일부 자부담)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로써 산청군은 지난 2019년 오부면 오전지구(23억원), 2020년 생초면 노은마을과 생비량면 방화마을(40억원), 지난해 산청읍 척지마을과 단성면 구사마을(35억원)에 이어 4년 연속 이 사업에 선정됐다.
올해 사업대상지로 선정된 산청읍 내정마을은 전체 주택 중 70% 가량이 30년 이상 노후주택이다.
또 협소하고 경사가 심한 안길로 화재·응급 상황 대응이 어려운 취약한 지역이다.
산청군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 해결은 물론 재정부담도 덜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사업을 위해 마을 전체가구가 사업에 동의하고 전체가구의 65% 이상이 주택정비 사업에 참여했다. 지난해 연말 주민 설문조사를 통해 사업 우선순위를 선정하는 등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사업을 준비했다.
산청군은 2022년부터 2025년까지 4년간 내정마을에 18억 2300만원을 투입해 빈집철거, 슬레이트 지붕개량, 집수리 등 노후주택정비는 물론 재래식 화장실과 불량 노후 담장 정비를 통해 마을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또 좁은 마을안길 정비, 위험지역 가드레일 및 석축정비, 마을경로당 및 주차장과 같은 공동시설 정비를 비롯해 휴먼케어 및 주민역량강화 프로그램 등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사업비는 공공시설물은 전액 지원하고 슬레이트 지붕개량과 집수리 등 사유시설 정비는 지원기준에 따라 30∼50% 자부담이 필요하다.
산청군 관계자는 “4년 동안 계속해서 공모사업에 선정될 수 있었던 것은 각 마을의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덕분”이라며 “원활한 사업 추진에 힘써 생활여건 개선과 함께 마을공동체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추진하는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취약지역 주민의 기본적인 생활수준 보장을 위해 안전·위생 등 생활 인프라 확충, 주거환경 개선, 주민역량 강화 등을 지원한다. 지역주민들의 능동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2022.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