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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찾아가는 산부인과’ 운영 추진
산청군, ‘찾아가는 산부인과’ 운영 추진
매달 3~6회 맞춤형 진료 실시
산청군은 오는 10일 산청군보건의료원을 시작으로‘찾아가는 산부인과’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 찾아가는 산부인과 검진은 임산부의 경제적 부담과 장거리 이동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매월 이뤄진다.
10일 산청군보건의료원 검진을 시작으로 읍면 보건지소 및 보건진료소를 찾아 매월 3~6회 운영한다.
진료는 인구보건복지협회 경남지회가 임산부를 비롯한 가임·비가임 여성 및 가임기 여성의 배우자를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한다.
특히 올해에는 가임·비가임 여성을 대상으로 유방암 및 폐암 검사도 추가됐다.
주요 검진 항목으로는 임산부를 대상으로 하는 표준 임산부관리 주수별 검사(임신초기검사, 1·2차 기형아검사, NIPT 비침습성 산전기형아 검사, 임신성 당뇨선별검사, 임신막달검사 등)와 가임·비가임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자궁 초음파 검사(자궁 및 난소 초음파 검사), 요검사, 당검사, 종양표지자검사 등이다.
또 면역혈청검사(비타민D검사, A형·B형 간염 항원 항체검사, C형간염 항체검사), 통풍, 종양표지자검사(간암, 전립선암) 등 배우자 검진도 가능하다.
이번 의료서비스 지원에 대한 구체적인 진료 일정은 산청군보건의료원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궁금한 사항은 산청군보건의료원 건강증진담당(970-7624, 7626)으로 문의하면 된다.
산청군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이번 의료지원이 임산부 및 다문화 가정, 장애인 등 가임·비가임 여성에 맞춤형 이동 진료를 제공해 건강한 출산과 여성 건강증진뿐만 아니라 저출산을 극복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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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생계급여 선정기준 상향
산청군, 생계급여 선정기준 상향
기준 중위소득 30%서 32%로
4인 가구 월 최대 21만원↑
산청군이 생계급여 선정 기준을 상향하는 등 군민 복지증진에 힘을 쏟고 있다.
8일 산청군에 따르면 올해 생계급여 선정 기준을 2017년 이후 7년 만에 기준 중위소득 30%에서 32%로 상향했다.
이에 따라 올해 1인 가구의 생계급여 급여액은 62만 3368원에서 14.4% 늘어난 71만 3102원이다.
특히 4인 가구의 경우 기존 162만 289원에서 21만원(13.16%)이 증가해 최대 183만 3572원이 지급된다.
이와 함께 산청군은 기초생활보장제도 등의 기준이 되는 기준 중위소득 범위도 6.09%(4인 가구 기준) 늘렸다.
단 중증 장애인이 포함된 의료급여 수급 가구는 부양의무 기준을 적용하지 않으며 연소득 1억원 초과, 일반재산 9억원을 초과하는 부양의무자 가구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 올해 재산 기준 완화로 생업용 자동차(1대) 배기량이 1600cc 미만에서 2000cc 미만으로 확대 적용된다.
아울러 6인 이상 가구와 3명 이상 다자녀 가구 보유 자동차(승용차, 1600cc 미만)에만 적용하던 일반재산환산율(월 4.17%)을 2500cc 미만 승용·승합자동차로 확대한다.
뿐만 아니라 탈수급 및 빈곤 완화 지원을 위해 근로·사업 소득 40만원 추가 공제 대상 연령을 29세 이하(기존 24세 이하)로 확대했다.
자세한 사항과 기초생활수급자 신청 관련 문의는 산청군 기초생활담당(055-970-6523)이나 보건복지부 상담센터(국번없이 129)로 하면 된다.
산청군 관계자는 “생계급여 선정기준이 7년 만에 상향되고 재산기준이 완화됨에 따라 기준 초과로 제외됐던 주민들도 복지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군민 복지증진을 위해 수급자를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등 모두가 행복한 산청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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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단성면 온정의 손길 이어져
산청 단성면 온정의 손길 이어져
금솔조경·신화축산·한국쏘가리연구소·현대농약사
각 200만원·300만원·100만원·59만 7100원 기탁
산청군 단성면에 따듯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단성면은 금솔조경(대표 김인관), 신화축산(대표 조성제), 한국쏘가리연구소(대표 김진규), 현대농약사(대표 김상민)가 이웃돕기 성금 200만원, 300만원, 100만원, 59만 7100원을 각각 기탁했다고 5일 밝혔다.
기탁 받은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인관 대표는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에게 더 많은 나눔을 실천해 함께 살아가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기탁한 조성제 대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전했다.
김진규 대표는 “우리 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소외된 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기탁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상민 대표는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을 위해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단성면 관계자는 “모두가 힘든 상황에서도 나눔을 실천해준 대표들께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고 전했다.
2024.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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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중학교, 산청군에 이웃돕기 성금 기탁
산청중학교, 산청군에 이웃돕기 성금 기탁
교내 학예제 체험 부스 수익금 기부
산청군은 산청중학교가 교내 학예제인 ‘필봉 학예제’행사를 통해 얻은 수익금 94만 8000원을 기탁했다고 5일 밝혔다.
최근 산청중학교는 학예제를 열고 체험 부스 운영, 전시 관람 및 공연 행사 등을 진행했다.
특히 달고나체험, 무지개 네컷, 카페앤 포토존, 압화 책갈피 만들기, 09방의 선물, 나만의 향수 등 다양한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발생한 수익금을 창출해 이웃사랑 나눔에 동참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부스를 직접 운영하며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 좋았다”며 “부스를 운영하며 생긴 수익금을 좋은 곳에 쓸 수 있어 마음이 따듯하고 뿌듯하다”고 말했다.
노명옥 산청중학교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게 돼 감사하다”며 “기부문화 경험을 통해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생활하는 아이들이 되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탁한 성금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일반기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일반기탁금은 긴급지원 등 공동모금회 배분사업을 통해 다시 산청군으로 배분된다.
2024.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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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박물관, ‘산청 환아정’ 도서 출간
산청박물관, ‘산청 환아정’ 도서 출간
국립진주박물관 학술출판 협력사업 일환
산청박물관은 ‘산청 환아정(換鵝亭)’ 도서를 출간했다고 5일 밝혔다.
‘산청 환아정’은 국립진주박물관의 2023년도 경남·부산 공·사립 및 대학박물관 연구출판 협력사업에 선정돼 출판하게 됐다.
특히 도서는 2022년 환아정 복원을 기념해 역사적 공간으로서 환아정을 재조명하기 위해 관련 자료를 모아 2권으로 구성됐다.
1권은 지리지와 읍지, 옛 지도 등에 실린 환아정과 환아정의 공간적 의미에 대한 전문연구자들의 연구성과가 실렸다.
2권은 부록으로 고문헌부터 최근 자료까지 각 주제에 따른 환아정에 대한 기록을 집성한 자료집이다.
또 이번 도서에서는 2022년 환아정 중건기를 비롯한 최근 자료, 다수의 미공개 자료를 볼 수 있다.
책은 전국 유관기관 및 도서관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산청박물관은 후속 연구로 환아정 한시 번역집을 계획하는 등 이번 출판이 지역학 연구를 이어나가는 시작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이번 도서 발간은 산청의 상징인 환아정의 가치와 정신을 복원하는 일이다”며 “환아정에 대한 지역민의 관심과 애정을 높이고 우리 고장 산청의 역사가 더 알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 박우명 산청박물관장과 장상훈 국립진주박물관장은 “환아정 도서 발간으로 지역 정체성을 찾고 지역 문화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이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환아정이 품은 많은 이야기에 많은 이들이 귀를 기울이고 환아정을 소중하게 여기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환아정은 조선 세조때 창건해 우암 송시열이 환아정기를 쓰고 석봉 한호의 글씨로 현판을 건 산청의 정신을 담아내는 상징적인 건물이다.
당대 선비들은 아름다운 경호강이 보이는 환아정에 올라 시문을 남기고 풍류를 즐겼다.
또 임진왜란 당시 진주성 수호를 위한 의병 집결지이자 전략회의를 진행한 곳이기도 하다.
2024.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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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진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 산청 시설채소 현장방문
박수진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 산청 시설채소 현장방문
딸기·방울토마토 등 작황·출하 점검
산청군은 지난 4일 박수진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이 산청을 찾아 겨울철 시설채소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점검에 나선 박수진 식량정책실장은 시설채소 농가(딸기, 방울토마토)와 산청군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를 방문해 작황과 출하 동향을 점검하고 수급 안정을 위한 생육 관리 및 출하 확대를 당부했다.
박수진 식량정책실장은 “지난해 12월 하순 폭설과 한파로 인한 기상 악화로 시설채소의 저온피해를 우려했지만 농업인의 적절한 대처로 큰 피해가 없었다”며 “앞으로도 재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를 바란다”고 말했다.
산청군 관계자는 “작황 관리, 기술 지도 등 시설채소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농업인을 위한 다양한 정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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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갑진년 새해에도 장학금 후원 줄이어
산청군, 갑진년 새해에도 장학금 후원 줄이어
산청군전기공사협의회·㈜지리산상황버섯·산청군산림조합
산청군향토장학회에 각 1000만원·100만원·1000만원 기탁
갑진년 새해 산청군에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 기탁이 이어지고 있다.
5일 산청군향토장학회는 산청군전기공사협의회(회장 이광걸), 농업회사법인 ㈜지리산상황버섯(대표 양은정), 산청군산림조합(조합장 황인수)이 산청군청을 찾아 향토장학금을 1000만원, 100만원, 1000만원을 각각 기탁했다고 밝혔다.
산청군전기공사협의회는 지역 내 전기공사 업체들로 구성된 단체로 지난해 800만원을 기탁한데 이어 2년 연속으로 향토장학금을 기탁했다.
생비량면에 위치한 ㈜지리산상황버섯은 유기농업기능사와 버섯종균 기능사를 보유한 기술력과 엄격한 품질관리로 우수관리인증(GAP)을 받는 등 최상품의 상황버섯을 재배하고 있다.
산청군산림조합은 임업인에게 양질의 산림경영지도사업을 지원할 뿐 아니라 해마다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기탁을 이어가며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광걸 산청전기공사협의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꿋꿋하게 공부하는 학생들이 우리 사회의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은정 ㈜지리산상황버섯 대표는 “이번 장학금 기탁을 통해 지역 학생들이 미래를 책임지는 선구자로 우뚝 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인수 산림조합장은 “지역 발전의 꿈나무인 아이들에게 유용하게 쓰여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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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 명품 산청곶감 만나러 오세요”
“대한민국 대표 명품 산청곶감 만나러 오세요”
11~14일 제17회 지리산산청곶감축제
시천면 산청곶감유통센터 일원 개최
새해 추억 만들기 등 프로그램 다채
가수 박지현·지원이 등 축하무대도
대한민국 대표과일 8년 연속 선정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한 ‘산청 고종시’로 만든 ‘명품 산청곶감’을 만끽할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산청군은 오는 1월 11일부터 14일까지 명품 산청곶감을 만날 수 있는 ‘제17회 지리산산청곶감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겨울 햇살을 받아 주황빛으로 반짝이는 곶감은 마치 보석을 보는 것 같다.
달콤 쫄깃한 식감을 자랑하는 곶감은 우리 민족 전통의 주전부리이자 비타민 A와 C가 풍부해 겨울철 영양 간식으로 손꼽힌다.
최근에는 포도당과 과당이 풍부해 숙취 원인이 되는 아세트알데히드를 분해하는 데 효능이 있어 숙취해소 음식으로도 이름을 알리고 있다.
올해 17회째를 맞은 지리산산청곶감축제는 새해 좋은 추억을 담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축제에 앞서 지리산산청곶감축제에 어떤 매력이 숨어있는지 먼저 만나보자.
◇새해 추억 만들기 프로그램·체험행사 다채
이번 제17회 지리산산청곶감축제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체험행사를 통해 갑진년 출발의 좋은 기억을 추억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올해 축제장에서는 지리산 자락의 맑고 차가운 날씨와 낮은 습도로 여느 때보다 품질이 우수한 곶감을 만나 볼 수 있다.
축제는 11일 단성면 남사예담촌에 위치한 국내 최고령인 639년을 자랑하는 산청곶감의 원종인 고종시나무에서 축제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제례행사로 시작된다.
이어 이날 오후 개막식을 갖고 본격적인 축제가 펼쳐진다.
올해 축제는 새해 가족단위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먼저 직접 곶감을 활용해 다양한 디저트를 만들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곶감 양갱 만들기·곶감 붕어빵 체험을 비롯해 곶감 떡메치기가 마련됐다.
이와 함께 가훈쓰기, 새해 소원지 달기, 전통 민속놀이 체험, 곶감 포토존 운영 등 새해 추억 만들기 프로그램과 곶감경매, OX퀴즈, 노래자랑, 곶감 무게 맞추기 등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며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인기가수 박지현이 출연하는 개막식 축하공연과 지원이, 최효동이 축하무대를 선보이는 전국주부가요열창 등은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또 축제기간 동안 대한민국 대표과일 8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한 산청 고종시로 만든 산청곶감 전시회, 산청곶감요리경진대회, 지리산 사진전시 등 행사도 진행된다.
아울러 축제 기간 중 10만원 이상 구매 시 산청사랑상품권 1만원을 지급하는 페이백 행사와 온라인을 통한 산청곶감 구매인증 이벤트도 마련됐다.
◇지리산이 빚은 명품…국내외서 품질 인정
지리산이 빚은 명품으로 손꼽히는 산청곶감이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은 것은 지난 2010년 엘리자베스 영국 여왕이 관심을 가지면서부터다.
산청군은 지난 2010년 1월 산청곶감의 세계적 브랜드화를 위해 서한문과 함께 영국 여왕에게 산청곶감을 선물했다.
당시 산청군은 곶감을 보낸 지 10여일 만에 영국 왕실 관리책임자로부터 `여왕이 산청곶감의 오랜 전통에 흥미를 갖는 등 깊은 관심을 표했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는 내용의 서한문을 받았다.
영국 왕실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외부의 선물을 받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국 왕실과 함께 산청곶감의 진가를 알아본 곳은 대한민국 청와대였다.
지난 2015년 1월, 당시 청와대 대통령 비서실은 설 명절을 맞아 사회 취약계층과 사회 지도층 인사에게 보낼 선물로 전국 각지의 전통 민속주와 특산물을 준비 한 바 있다.
이 때 지리산 산청곶감과 전북 전주의 이강주, 경북 경산의 대추, 강원 평창의 잣, 충북 황간의 호두 등이 선물세트로 꾸려졌다.
이후에도 청와대의 산청곶감 사랑은 꾸준히 이어졌다.
2017년 스리랑카 대통령이 국빈 방한했을 때와 2018년 평창 올림픽 폐막식에 참석한 이방카 트럼프 미 대통령 대표단 일행의 만찬 후식으로 산청곶감 안에 호두를 넣어 말린 곶감말이가 사용되기도 했다.
이처럼 산청 곶감은 조선시대 임금님의 진상품으로 근래에 들어서는 귀빈을 위한 선물용으로 활용되는 명품 곶감으로 정평이 나 있다.
◇역사적 전통과 독창성·품질 우수한 산청곶감
산청은 경북 상주, 충북 영동과 함께 한국을 대표하는 곶감 주산지다.
이는 감나무 재배 적지 비율이 높고 감나무 생육에 영향을 주는 일조량과 강수량 토양 등이 적합하기 때문이다.
지리산 자락에 위치한 시천·삼장 지역은 곶감의 품질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동결건조작업에 최적지로 손꼽힌다.
이 지역은 지리산 상부의 차가운 공기가 계곡을 따라 하강하면서 큰 일교차를 만든다.
곶감은 이 과정에서 얼었다 녹고 마르기를 반복한다.
산청곶감이 쫀득하고 찰진 식감과 선명한 색깔을 자랑하는 이유다.
산청은 예부터 각 마을마다 감나무에서 유래된 지명이 많이 전해지는 등 곶감생산의 역사적 전통도 가진다.
감과 관련된 지명은 산청군 전역에서 발견되는데 이중 ‘감나무터’라는 의미를 가진 생비량면 도리 시기촌(柿基村)은 과거 단성현에 속한 곳으로 산청 단성감의 원산지로 전해진다.
또 세종실록지리지와 신동국여지승람, 이중환의 택리지 등에는 산청지방의 특산물과 지방공물로 질 좋은 감이 있다는 기록이 다수 존재한다.
8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과일에 선정된 산청 고종시(곶감 원료감인 떫은감)가 조선시대 고종 임금에게 진상됐다는 기록은 일반에도 널리 알려져 있다.
◇시설 현대화로 맛과 품질·위생까지 잡은 산청 곶감
산청 곶감은 현재 1300여 개 농가에서 생산하고 있다. 곶감 생산 농가는 매년 2700여 t의 곶감을 생산, 400억 원 규모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산청군은 지난 2019년부터 곶감 생산 시설은 물론 소프트웨어 현대화로 ‘명품 곶감’ 생산 기반을 마련했다.
청정건조시설 설치 등 시설현대화사업을 통해 곶감의 안정적인 생산과 판로 확대를 꾀하고 있다.
산청군은 청정건조시설의 신설·보완과 제습기, 저장시설 등 장비 지원사업을 실시했다.
SNS활용 마케팅, 재배생산기술교육, 연구개발 용역 등 소프트웨어 강화 사업도 진행했다.
산청군이 가장 중점을 두고 추진한 현대화사업은 청정건조시설의 신설·보완 분야다.
청정건조시설은 최근 이상기온 발생에 따른 곶감 피해를 예방하는 한편 미세먼지 등 외부 환경 요인의 영향을 받지 않는 위생적이고 안전한 곶감을 생산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또 우수한 품질의 곶감을 생산하기 위해 지역 농가를 대상으로 꾸준히 재배생산기술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교육은 곶감 원료감인 떫은감의 재배 방법부터 홍보와 판로개척을 위한 SNS마케팅 교육까지 차별화된 내용을 담았다.
산청군은 곶감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연구개발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산청군은 원료감인 고종시를 활용, 연중 상품화가 가능한 가공상품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최근 수요가 늘고 있는 감말랭이의 휴대성을 높이기 위해 소포장 지퍼백 파우치와 선물용 포장디자인을 개발해 상품성을 높여 농가에 도움이 되고 있다.
산청군 관계자는 “산청 곶감은 선명한 주황색과 부드럽고 쫀득한 육질, 완벽한 도넛형태의 형상 등 독창적인 특산물”이라며 “올해 산청곶감의 품질 또한 매우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이어 “축제장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산청곶감의 우수성을 경험할 수 있는 풍성한 체험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며 “지리산산청곶감 축제장을 방문해 전국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명품 산청곶감을 맛보고 깨끗한 정기와 푸른 용의 기운을 가득 담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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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신안면 자율방범대, 성금 100만원 전달
산청 신안면 자율방범대, 성금 100만원 전달
산청군공립지역아동센터에 기탁
산청군 신안면은 신안면 자율방범대(회장 곽동원)가 산청군공립지역아동센터를 위한 성금 100만원을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곽동원 회장은 “지역아동들을 위해 기부금이 유용하게 사용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활동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김수용 신안면장과 서은영 산청군공립지역아동센터장은 “지역사회 방범을 위한 봉사활동뿐만 아니라 아동들의 활동과 성장에 많은 관심을 가져줘 감사하다”고 밝혔다.
2024.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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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전기, 산청 생초면에 성금 기탁
㈜미래전기, 산청 생초면에 성금 기탁
소외된 이웃 위해 200만원 전달
산청군 생초면은 ㈜미래전기(대표 제영화)가 이웃돕기 성금 200만원을 기탁했다고 4일 밝혔다.
㈜미래전기는 이번 기탁뿐만 아니라 지역의 소외계층에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이웃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제영화 대표는 “추운 겨울을 지내고 있는 생초면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달하고 싶어 기부하게 됐다”고 밝혔다.
오현기 생초면장은 “한결같은 마음으로 기부를 실천하고 있는 미래전기에 감사를 표한다”며 “성금은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에게 따뜻한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2024.0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