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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강은 언제나 옛날로 흘러간다
작성자 한가람
작성일 2022.10.29
내용 강은 언제나 옛날로 흘러간다



저문 강에 발을 얹으면
물의 기왓장들이 물속으로 떨어져 흘러가는 저녁
이렇게 젖어서 해안으로 가는 것인가
세상의 모든 객지에는 강물이 흐르고
그리하여 먼먼 신새벽
안개로 흰 자작나무 숲 지나
구름으로 아흔아홉 재 넘어 돌아가는 것인가
저문 강은 말없이 서쪽으로 몸을 기울인다
강은 언제나 옛날로 흘러간다

- 박지웅, 시 '푸른 글씨' 중에서 -


이 순간도 어느새 과거로 흘러갑니다.
그렇게 매일을 보내고 나니
어느덧 12월 중순입니다.
한해가 간다고,
마음이 부산스러우면서도 쓸쓸합니다.
그렇게 흘러가는 속에서 만나는
여러 감정과 일들이 모여 일상이 되는 듯 합니다.
다만, 순탄하게 흘러가는 강이기를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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