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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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한방항노화실 강철중님 감사합니다!
작성자 장영기
내용 저는 달리는 진오 스님입니다.
국제결혼 이주여성 가운데 한국인 남편의 사망 또는 가정폭력으로 혼자 아동을 키우는
다문화 모자가족을 돕기위해 경북 구미시에서 "달팽이 모자원"과 이주노동자 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달팽이 모자원과 해외(베트남, 캄보디아) 농촌학교 화장실 짓는 사업을 홍보하고
모금을 위해 전국 국토순례 모금마라톤 3,000km를 2015년 11월부터 약 2년간 진행중으로
현재까지 약 1700km를 달리고 있지요.

지난 8월 15일 지리산 실상사를 출발, 19일까지 함양, 산청, 진주 그리고 다시 산청으로 되돌아
오는 180km 일정에 8월 16일 산청을 들리게 되었습니다.

사실 요즘 후덥지근한 폭염날씨에 100m를 돌아다니는 것은 지치고 힘든게 사실입니다.
그런데 "산청에 왔으면 한방약초 음식을 먹어야 된다"며 산청읍내 심적정사 주지 일조스님은
동의보감촌으로 안내하셨고, 늦은 밤이지만 동의보감촌 까지 둘러봐야 한다며 안내할 분을 찾
더군요.

"이 늦은 밤 공무원이 퇴근하지 않고, 게다가 안내까지 할까?" 속으로 반신반의했답니다.
그런데 "한국 건축미가 재현된 웅대한 기체험장 동의전과 소원성취와 무병장수의 상징인 거북 바위(귀감석) 옮겨온 이야기, 정상의 자연석경 새기는 이야기에 대한 설명을 친절하게 안내해 준 분이 바로 한방항노화실 소속 강철중님이셨습니다.

100세 시대에 건강하게 사는게 다들 소원이잖아요. 약방의 단점을 한방으로 보완하는 시대에 맞게 산청군을 특화시킨 곳을 설명하지 않았다면 정말 그냥 지나칠 곳이거든요.

과거에는 권위적인 공무원들이 많았던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산청은 달랐습니다. 한 사람의 수고로움으로 산청을 호감있게 기억할 수 있었기에 그 고마움을 전합니다. 산청을 알리는데 공무원과 민간인이 따로 있을 수 없다는 것은 다른 시군도 알았으면 합니다.

마침 그 날은 음력 7월 15일을 하루 앞둔 날, 큰 보름달과 소나무가 어울어져 저의 간절한 다문화 모자가족 돕는 탁발마라톤이 무사히 마쳐지고, 건강하게 회향할 수 있기를 빌었지요.

한가지 더 칭친할 일은 고맙다는 인사 뒤에 강철중님이 내민 흰봉투!
저의 모금마라톤의 취지를 이해하고, 산청에도 이주여성이 많다며 좋은 일 하신다는 칭찬까지 해주시더라구요. 참 묘한 감정이 들었습니다.

다시한번 '멋진 신선 체험"을 안내 해주신 일조 스님과 강철중님 감사합니다.
10월 3일 한방축제에 오면 볼거리가 많다는 멘트까지 날리시더군요.

맛있는 보양 음식과 신선 기체험을 했으니 ㅋㅋ 달팽이모자원 가족과 이주노동자 분들을 모시고 산청으로 다시 가겠습니다.

추가: 소원 적는 코너를 마련하면 좋겠고 1년에 1번 태우는 행사도 제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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