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합시다
| 제목 | 삼장면사무소 공무원분들께 감사인사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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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강계선 |
| 내용 |
제 아버지는 노인일자리 사업에서 참여하고 있습니다.
아버지는 제가 어릴때 차사고로 다리를 다쳐 장애등급을 받고 생활하면서 평생 부지런함으로 저희들에게 본보기가 되셨습니다. 남들 보기에는 늙은 노인이라고 하겠지만 저에게는 대통령님보다 더 귀하신 제 아버지이시거든요. 몸이 많이 불편하실텐데도 오래전부터 아버지 삶속에 면사무소 가는 일이 즐거운 일이 되어 버려서 그만두라고 하지도 못하네요. 저번에 한번 말씀드렸더니 "면사무소 가는 재미도 없이 어떻게 사노..집에 있으면 답답하다" 그러시네요. 집에 앉아만 계셨다면 건강도 안좋아지고 그랬을텐데 그나마 즐겁게 면사무소를 다녀오시고 해서 그런지 아직까지 천천히 걸어서 생활을 하십니다. 몇달전부터 어머니께서 면사무소 직원분중에 일이 바쁠텐데도 아버지 힘들어하시면 꼭 집에 태워다주고 가시는데 미안해서 우짜노 그러시네요. 오늘 이름을 알았습니다. 산업경제담당 이원규님 감사합니다. 그래서 제가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여기 칭찬코너에 그분에게 감사하다는 글 밖에 올릴 수가 없어 참미안합니다. 삼장면사무소는 골짜기라 출퇴근시간도 다른지역보다 멀고 산업경제 담당을 하시면 민원일도 많으실텐데 시골의 상황을 잘파악하시고 작은 것에도 신경을 써주셨어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가끔 일이 있어 삼장면사무소를 들리게 되면 중소도시의 동사무소와 다르게 시골의 면사무소는 안방같은 분위기가 많이 조성되어있어 참 따뜻하다는 느낌을 받고 돌아옵니다. 삼장면사무소에 내일도 아버지는 커피한잔과 직원분들 보러 가신다고 하시네요. 모두 건강하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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