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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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청렴하고 살아있는 공무원 상을 보여준 손재호 친절 모범공무원!너~~무 고맙고 감사합니다
작성자 강태봉
내용 안녕하세요?
저는 대구에서 고등학교 교감으로 근무하고 있는 강**이라고 합니다. 지난 6월 7일 가족과 함께 문화관광을 위해 산청에 들렀다가 성철스님 생가 근처 화장실 주변에서 휴대폰을 분실한 바 있습니다. 하여 통신사에서 요구하는 개인정보를 팩스로 전송하기 위해 오후 3시경에 단성면사무소를 찾았습니다.

나중에 성함을 알게 되었지만 당시 권용호 부면장님과 손재호님이 일직근무를 서고 계셨는데 사정을 얘기하니 손재호님께서 손수 통신사의 요청자료를 팩스로 전송해 주셨습니다. 그러나 통신사에서는 너무 진해 알아볼 수 없다며 다시 스캔 처리하여 메일로 보내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팩스를 보내주신 것 만해도 감사한데 스캔처리며 메일전송까지 또 부탁하려니 너무 미안했습니다. 하지만 역지사지하는 마음으로 손재호님께서는 귀찮은 기색 없이 밝은 표정으로 부탁을 들어주셨고 메일 전송을 기다리는 저에게 음료수까지 건네 주셨습니다. 정말 너~~무 고마울 뿐이었습니다.
그런데 어찌된 영문인지 통신사에서는 2차례나 보낸 메일이 도착하지 않았다고 하고, 난감해하는 저를 본 손재호님은 결국 다른 폰으로 사진을 찍어 통신사로 다시 전송해 주시는 수고를 마다 않으셨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집사람 휴대폰 밧데리가 떨어져 충전 요청까지 하는데도 서슴지 않고 도와 주셨습니다.

정신을 가다듬고 집사람 휴대폰에 환경을 설정하여 분실 휴대폰 위치추적을 해 본 결과 가까운 곳에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하지만 초행길이라 막막해 하고 있는데 손재호님께서 분실위치까지 기꺼이 동행해 주시겠다고 했습니다. 함께 추적 장소로 가는 길은 산길이라 힘들었는데 마치 본인의 휴대폰을 찾는 것처럼 땀을 흘리며 여기 저기 다니며 찾아 주셨고, 거주민에게 전화까지 하면서 적극적으로 도와주셨습니다. 정~말 감동 그 자체였습니다.

제가 분실 위치 추적 장소에 가 있는 동안 집사람과 아들은 면사무소에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부면장님이 편안한 장소로 안내해 다과와 음료수를 주시며 아주 친절하게 대해 주셨다고 하였습니다. 나오는 길에 너무 고마워 식사 대접을 하겠다고 하니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다고 하시면서 정중히 사양하셨습니다.

아직도 분실된 휴대폰은 찾지 못했지만 청렴한 공무원, 살아있는 공무원 상을 보는 듯하여 너무 가슴 뿌듯했습니다. 이런 마음이 따뜻하고 청렴한 공무원을 만난 사례를 교직원과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청렴교육과 인성교육의 자료로 활용할까 합니다.

이처럼 대한민국에는 묵묵히 주어진 업무에 최선을 다하면서 민원인에게도 친절을 다하는 모범적인 공무원들이 있기에 국민의 한 사람으로 마음이 든든합니다. 산청군 단성면사무소의 권용호 부면장님과 손재호님, 평생 잊지 못하고 기억할 두 분의 이름입니다.
다시 한번 너~~무 고맙고 감사합니다. 건강 챙기시면서 늘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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