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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생초 꽃잔디 축제, 7만 9000여 명 다녀가
산청 생초 꽃잔디 축제, 7만 9000여 명 다녀가
14일간 일정 성황리 마무리
산청군은 산청 생초 꽃잔디 축제에 7만 9000여 명의 탐방객이 찾는 등 성황리에 행사를 마쳤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15일부터 28일까지 ‘꽃잔디의 향연 화려함으로 물들다’라는 주제로 열린 제5회 산청 생초국제조각공원 꽃잔디 축제는 지난해 4만여 명보다 3만 9000여 명이 증가한 7만 9112명의 탐방객이 다녀갔다.
특히 생초면 어서리 생초국제조각공원 일원 3만㎡ 규모의 공원부지에 화려한 꽃잔디가 만개해 분홍빛 융단을 깔아 놓은 것 같은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둑길과 생초면체육공원 1만㎡ 부지 꽃잔디가 조화를 이루면서 꽃잔디 천지가 펼쳐졌다.
또 산청박물관, 산청군 목조각장 전수관의 꽃잔디 작은 운동회, 생초 꽃받침 만들기 체험행사와 색소폰 연주회, 통기타 연주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산청군 관광캐릭터 산너머 친구들 공기조형물과 함께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리는 이벤트, 농산물 판매장터 운영, 생초 대표 민물고기 전문식당 운영 등 산청군 이미지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산청군 관계자는 “내년에는 주차와 먹거리 등 부족한 점을 보완해 산청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4.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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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박물관, 학술출판 협력사업 공모 선정
산청박물관, 학술출판 협력사업 공모 선정
환아정 연구 이어가
산청박물관은 ‘2024년도 경남 및 부산 소재 공립·사립·대학박물관 학술출판 협력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국립진주박물관이 주관하는 이번 공모는 경남 및 부산 소재 공립·사립·대학박물관의 연구 기능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청박물관은 지난해 같은 사업에 선정돼 ‘산청 환아정(換鵝亭)’도서를 출간한 데 이어 이번 사업에도 환아정 관련 후속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서는 환아정 관련 시(詩) 중 김종직, 어득강, 오건 등이 쓴 주요 한시를 번역해 누구나 감상할 수 있게 기획했다.
환아정을 노래한 한시를 번역한 후 현대어로 번역된 한시는 시조창으로 부를 수 있게 보급할 예정이다.
산청박물관과 국립진주박물관은 지난 15일 공동사업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산청박물관은 자료수집, 원고작성 등을 거쳐 오는 12월 중 도서를 발간할 계획이다.
국립진주박물관은 예산지원 및 자문, 검수, 도서 배포등을 담당한다.
박우명 산청박물관장은 “이번 학술출판 사업에 선정돼 산청 환아정 관련 연구를 이어갈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환아정의 가치와 정신을 복원할 수 있도록 지역민과 함께 한 걸음씩 내딛겠다”고 말했다.
한편 환아정은 조선 세조때 창건해 우암 송시열이 환아정기를 쓰고 석봉 한호의 글씨로 현판을 건 산청의 정신을 담아내는 상징적인 건물이다.
당대 선비들은 아름다운 경호강이 보이는 환아정에 올라 시문을 남기고 풍류를 즐겼다.
또 임진왜란 당시 진주성 수호를 위한 의병 집결지이자 전략회의를 진행한 곳이기도 하다.
2024.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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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잔디 카펫 수놓은 산청 생초면으로 떠나보자”
“꽃잔디 카펫 수놓은 산청 생초면으로 떠나보자”
제5회 산청 생초국제조각공원 꽃잔디 축제
15~28일…볼거리·즐길거리·먹거리 다채
국내 최대 3만㎡ 규모…조각품·고분군도
전국 최대 규모의 꽃잔디를 자랑하는 산청 생초면에 화려한 축제가 마련됐다.
보는 순간 탄성이 터져 나오는 생초면 꽃잔디는 눈이 부실 정도로 화사해 처음 보는 이들은 저도 모르게 감탄사를 연발한다.
특히 단일 크기로는 국내 최대인 3만㎡ 규모의 언덕과 둑길을 뒤덮은 진분홍의 꽃잔디는 마치 융단을 펼쳐놓은 듯하다.
부드럽고 따뜻해 보이는 꽃잔디 위를 걸을 순 없지만 주변에 잘 조성된 산책로를 따라 걷다보면 마치 꽃잔디 카펫 위를 거니는 착각에 빠진다.
또 박항서 전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의 고향답게 꽃잔디 일부는 축구공 모양으로 꾸며져 눈길을 사로잡는다.
공원을 찾은 이들은 저마다 축구공 모양 꽃잔디 앞과 액자 모양으로 꾸며진 포토존에서 인증샷 찍기에 여념이 없다.
산책로를 따라 오르면 꽃잔디에 머물렀던 눈길이 생초면을 감싸 안고 흐르는 경호강으로 향한다.
햇살이 부서져 반짝이는 강물과 진분홍 아름다움을 뽐내는 꽃잔디까지 눈길 닿는 곳곳이 싱그러운 생초면으로 꽃구경 떠나보자.
◇제5회 산청 생초국제조각공원 꽃잔디 축제
산청군은 오는 15일부터 28일까지 생초면 어서리 생초국제조각공원 일원에서 ‘제5회 산청 생초국제조각공원 꽃잔디 축제’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생초국제조각공원은 ‘산청국제현대조각심포지엄’에 참여한 국내ㆍ외 유명 조각가의 현대조각품 20여 점과 가야시대 고분군이 어우러진 특색 있는 문화예술 공원이다.
올해 5000㎡ 확장한 3만㎡ 규모의 공원 터에는 화려한 꽃잔디가 만개, 분홍색 카펫이 깔린 야외미술관에 서 있는 듯한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한다.
축제장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둑길과 도로변에 더 많은 꽃잔디와 꽃을 심어 생초면 전체를 ‘꽃천지’로 꾸몄다.
특히 확장한 공원 부지를 물고기와 약탕기 모양으로 꾸며 축구와 민물고기의 고장 생초면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이번 축제는 전시 및 체험행사를 비롯해 공연행사, 농특산물 판매장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상춘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체험행사로 산청군 목조각장 전수관에서는 국가무형문화재 제108호 목조각장 목아 박찬수 목조각품 전시와 함께 주말을 활용 꽃받침 만들기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 색소폰 동호회 및 통기타 동호회의 공연 행사가 열려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킬 정이다.
이와 함께 산청박물관에서는 ‘선사시대 유물 및 산청의 역사문화’ 전시가 열리며 꽃잔디 작은 운동회 체험행사를 통해 아이들과 어른들의 어울림 한마당도 선사한다.
뿐만 아니라 농특산물 판매장터를 운영해 산청의 우수 농특산물을 소개하고 시식행사도 가질 예정이다.
◇민물고기의 고장…늘비 물고기 마을
생초면은 예부터 ‘민물고기의 고장’으로 불려진다.
이는 그만큼 물고기가 많은 마을이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축제가 열리는 생초국제조각공원 일원에는 쏘가리 매운탕, 피리조림을 비롯해 꺽지, 붕어, 미꾸라지를 주재료로 하는 민물고기 전문식당이 즐비하다.
이에 이 일대를 ‘늘비 물고기마을’로 부르는데 늘비는 ‘여기저기 많이 늘어서 있거나 놓여 있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처럼 늘비 물고기 마을은 경호강의 발원지로 어족자원이 풍부해 민물고기 식당이 유명하다.
◇고대 가야시대 역사 간직한 생초 고분군
생초국제조각공원 상부에는 고대 삼국시대 가야문화의 역사를 엿볼 수 있는 생초 고분군이 자리하고 있다.
지난 1974년 경상남도 기념물 제7호로 지정된 ‘산청 생초 고분군’은 구릉 정상부에 20여 기의 고총고분, 구릉 사면에 수백여 기의 석곽묘가 분포하고 있다.
지난 2002년과 2004년 유물에 대한 발굴·조사에서 단경호와 장경호를 비롯한 각종 그릇과 항아리, 마구, 대도와 소도, 단봉문환두대도와 철모, 청동제 마령 등 수많은 유물이 출토됐다.
왜계의 청동거울 1점과 함께 여러 점의 왜계토기가 출토돼 당시 가야와 왜의 교류관계를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역사적 자료가 되고 있다.
산청군 관계자는 “생초면을 찾으면 꽃잔디와 경호강의 아름다움과 함께 그 속에 담긴 역사적 의미가 더해져 감동이 배가 된다”며 “작은 시골마을에서 받은 큰 선물을 가슴에 안고 공원 밖으로 발을 옮기면 생초면이 자랑하는 피리튀김과 어탕국수, 지역에서 만들어진 막걸리로 허기도 채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가슴을 채우고 배도 채울 수 있는 생초면에서 봄 향기 가득한 힐링여행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2024.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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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향기 가득한 4월, 선물 가득한 산청으로 떠나보자”
“봄 향기 가득한 4월, 선물 가득한 산청으로 떠나보자”
농특산물 대제전·꽃잔디축제·황매산철쭉제 등
한달 내내 다양한 볼거리·놀거리·먹거리 마련
행사·축제와 함께 걷기 좋은 계곡길서 산책도
봄 향기 가득한 4월, 산청군에 상춘객들을 위한 선물 보따리가 한아름 마련돼 눈길을 끈다.
지리산 천왕봉이 진산인 산청군은 해마다 4월이면 봄 정취를 즐기기 위한 상춘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산청 3매가 봄을 알리는 것을 시작으로 남사예담촌의 5매가 그윽한 매화향기로 상춘객을 유혹한다.
이어 생초국제조각공원 일대를 뒤덮고 있는 꽃잔디가 형형색색 화려함을 뽐내고 황매산의 철쭉은 온 세상을 진분홍으로 물들이며 아름다운 핑크빛 향연의 봄을 선사한다.
특히 여기에 올해에는 산청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체험할 수 있는 농특산물 대제전이 처음으로 열려 볼거리, 놀거리, 먹거리 등 봄을 제대로 체험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됐다.
이처럼 4월 산청을 찾으면 한 달 내내 완연한 봄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행사와 축제가 상춘객을 기다리고 있다.
오는 4월 산청에서 봄 향기 제대로 느껴보자.
◇2024 산청 농특산물 대제전 첫 개최
먼저 상춘객들의 발길을 이끌 첫 시작은 산청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2024 산청 농특산물 대제전’이다.
산청군은 고품질 우수 농특산물을 전략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농특산물을 테마로 한 새로운 축제성 관광상품을 개발해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다.
처음 개최하는 행사인 만큼 상춘객들의 호기심과 관심을 끌고 있다.
행사는 4월 12일부터 4월 14일까지 3일간 산청 동의보감촌 잔디광장에서 열린다.
대한민국 최고의 청정지역 산청에서 자란 산청딸기, 순꿀, 친환경쌀, 약초, 봄나물, 산청흑돼지 등 우수한 농특산물을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다.
또 특별할인 행사를 비롯한 농특산물 라이브커머스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특별 연계행사로 산청흑돼지 구이와 봄기운 가득한 산나물을 함께 즐길 수 있는‘산청흑돼지 & 산나물 페스타’가 펼쳐진다.
◇꽃잔디 카펫 수놓은 생초면…꽃잔디축제
농특산물 대제전에 이어서는 전국 최대 규모의 꽃잔디를 자랑하는 생초면에서 ‘제5회 산청 생초국제조각공원 꽃잔디축제’를 만나 볼 수 있다.
4월 15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꽃잔디축제에서는 단일 크기로는 국내 최대인 3만㎡ 규모의 언덕과 둑길을 뒤덮은 진분홍의 꽃잔디를 맞이할 수 있다.
부드럽고 따뜻해 보이는 꽃잔디 위를 걸을 순 없지만 주변에 잘 조성된 산책로를 따라 걷다보면 마치 꽃잔디 카펫 위를 거니는 착각에 빠진다.
산책로를 따라 오르면 꽃잔디에 머물렀던 눈길이 생초면을 감싸 안고 흐르는 경호강으로 향한다.
또 박항서 전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의 고향답게 꽃잔디 일부는 축구공 모양으로 꾸며져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와 함께 산청박물관에서는 ‘선사시대 유물 및 산청의 역사문화’ 전시와 함께 꽃잔디 작은 운동회 체험행사를 통해 아이들과 어른들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철쭉 산상화원 ‘제40회 산청황매산철쭉제’
웅장한 기암절벽이 천혜의 비경을 자아내 작은 금강산으로 불리는 황매산에서는 ‘제40회 산청황매산철쭉제’가 상춘객을 맞이한다.
전국 최고의 철쭉 군락지 산청 차황면 법평리 황매산 일원에서 4월 27일부터 5월 12일까지 제40회 산청황매산철쭉제가 개최된다.
축제는 ‘산청, 철쭉에 물들다’라는 주제로 철쭉풍년 제례로 막을 올린다.
또 주제 및 대표행사를 비롯해 다양한 체험행사, 농특산물 판매장터, 향토음식점 등을 운영한다.
안전과 원활한 축제진행을 위해 차량은 일방통행이 이뤄진다.
특히 버스 통행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행사 기간 중 12인승 초과 차량은 만암마을 입구에서 진입이 통제되며 신촌마을에 위치한 대형버스주차장에 주차해야 한다.
◇계곡길 걸으며 봄 정취 만끽
행사와 축제로 봄을 맛봤다면 온몸으로 봄을 느낄 수 있는 힐링계곡길로 발을 돌려보자.
대원사계곡길은 기암괴석을 휘돌아 나가는 계곡물의 웅장함과 청량함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다.
대원사 계곡의 물길은 삼장면에서 흘러내려가 시천면 중산리에서 내려오는 물과 만나 덕천강이 되는데 이 물길의 흐름이 꽤나 빠르다.
대원사계곡길은 남녀노소, 산행이 처음인 사람도 부담이 없다. 험한 등산로가 아닌 산책길로 조성돼 있어 별다른 준비 없이 가볍게 걷기 좋은 3.5㎞ 길이의 맞춤길이다.
중산두류생태탐방로(중산리 계곡)는 지리산의 이명(異名)이 두류산이라는 점에 착안해 이름 붙였다.
중산리 계곡은 지리산 최고봉인 천왕봉에서 비롯된 계곡이다. 천왕봉으로 향하는 등산로이기도 하다.
천왕봉과 중봉 사이에서 발원한 계류가 용추폭포를 거치면서 수량을 더해 써리봉에서 흘러오는 계곡물과 만나면서부터는 우렁찬 물소리와 함께 수려한 경관이 펼쳐진다.
맑은 공기, 싱그러운 숲과 더불어 중산리 계곡을 바로 옆에 두고 감상하며 걸어볼 수 있다.
중산두류생태탐방로의 시작점은 지리산중산산악관광센터로 1.2㎞ 길이의 구간이다. 중산관광센터는 지리산 천왕봉까지 직선거리로 약 5㎞에 불과하다. 지리산 등산이 아니더라도 천왕봉을 가장 지척에서 느낄 수 있는 길이다.
2024.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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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박물관, ‘산청 환아정’ 도서 출간
산청박물관, ‘산청 환아정’ 도서 출간
국립진주박물관 학술출판 협력사업 일환
산청박물관은 ‘산청 환아정(換鵝亭)’ 도서를 출간했다고 5일 밝혔다.
‘산청 환아정’은 국립진주박물관의 2023년도 경남·부산 공·사립 및 대학박물관 연구출판 협력사업에 선정돼 출판하게 됐다.
특히 도서는 2022년 환아정 복원을 기념해 역사적 공간으로서 환아정을 재조명하기 위해 관련 자료를 모아 2권으로 구성됐다.
1권은 지리지와 읍지, 옛 지도 등에 실린 환아정과 환아정의 공간적 의미에 대한 전문연구자들의 연구성과가 실렸다.
2권은 부록으로 고문헌부터 최근 자료까지 각 주제에 따른 환아정에 대한 기록을 집성한 자료집이다.
또 이번 도서에서는 2022년 환아정 중건기를 비롯한 최근 자료, 다수의 미공개 자료를 볼 수 있다.
책은 전국 유관기관 및 도서관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산청박물관은 후속 연구로 환아정 한시 번역집을 계획하는 등 이번 출판이 지역학 연구를 이어나가는 시작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이번 도서 발간은 산청의 상징인 환아정의 가치와 정신을 복원하는 일이다”며 “환아정에 대한 지역민의 관심과 애정을 높이고 우리 고장 산청의 역사가 더 알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 박우명 산청박물관장과 장상훈 국립진주박물관장은 “환아정 도서 발간으로 지역 정체성을 찾고 지역 문화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이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환아정이 품은 많은 이야기에 많은 이들이 귀를 기울이고 환아정을 소중하게 여기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환아정은 조선 세조때 창건해 우암 송시열이 환아정기를 쓰고 석봉 한호의 글씨로 현판을 건 산청의 정신을 담아내는 상징적인 건물이다.
당대 선비들은 아름다운 경호강이 보이는 환아정에 올라 시문을 남기고 풍류를 즐겼다.
또 임진왜란 당시 진주성 수호를 위한 의병 집결지이자 전략회의를 진행한 곳이기도 하다.
2024.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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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박물관 청소년 동아리, 성금 기부 눈길
산청박물관 청소년 동아리, 성금 기부 눈길
산청 청소년 굿즈개발단
또래 위한 활동금 전달
산청박물관 청소년 자원봉사동아리 ‘산청 청소년 굿즈개발단’이 또래 친구들을 위한 활동금을 기부해 눈길을 끈다.
28일 산청군에 따르면 산청 청소년 굿즈개발단(이하 굿즈개발단)이 산청교육지원청에 청소년지역사회활동을 위한 성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굿즈개발단은 산청 청소년들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알아보고 이를 주제로 한 문화상품을 제작하는 산청박물관 재능 나눔 청소년 자원봉사동아리다.
이번 성금은 문화상품 제작 등에서 발생한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지난 2021년 산청군 평생학습 플랫폼 구축사업 지원을 통해 창단한 굿즈개발단은 해마다 중학생 1~2학년 12명을 선발해 지역문화유산 탐구와 문화상품 기획 디자인 작업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 3년간 청소년의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담은 지역 특색 문화상품 30여 종을 제작했다.
특히 이들이 제작한 문화상품은 산청박물관 아트숍에 전시해 지역홍보에 활용하고 한정판매를 통한 수익금은 지역 청소년을 위한 활동에 기부하고 있다.
굿즈개발단의 전문성을 갖춘 특화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은 청소년을 위한 기부로 이어지면서 선순환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2022년 ‘제2회 경남 평생학습 대상 공모’에서 최고상(대상)인 도지사상을 받기도 했다.
굿즈개발단 청소년들은 “1기부터 3기까지 회원들의 아이디어가 산청 홍보는 물론 기부까지 이어져 기쁘다”며 “지역 문화유산을 주제로 문화상품을 만드는 과정은 정말 재미있고 즐거운 일이다.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3.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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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박물관, ‘모든 순간을 위한 몸짓’ 미술전 마련
산청박물관, ‘모든 순간을 위한 몸짓’ 미술전 마련
서울대 서양화과 동문 4인 초대전
9월3일~10월22일까지…3일 오프닝
산청박물관(관장 박우명)은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동문 4인 초대전 ‘모든 순간을 위한 몸짓’ 미술전을 마련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미술전은 2023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를 기념해 기획됐다.
특히 지역 문화예술인 활동 활성화를 위한 ‘2023년도 산청군 문화예술진흥기금 지원사업’에 선정된 지역작가를 비롯한 단체도 참여한다.
미술전에서는 박햇살, 설지인, 최경화, 최영빈 등이 서양화 15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들은 서울대 미술대학 서양화과 선후배 사이로 국내외에서 주목받는 젊은 작가들이다.
각자의 뚜렷한 개성 속에서도 기억, 느낌, 감각처럼 대상에 가까이 다가가 몸짓으로 사유하고 표현하는 그리기 방식을 추구한다.
또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함께 했을 때 생겨나는 몸짓을 발견하고 서로에게 의미가 되어주며 작품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미술전은 9월 3일부터 10월 22일까지 산청박물관 4전시실에서 열리며 오프닝 행사는 3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박우명 관장은 “무수한 시간과 붓질을 비롯한 몸짓의 결정체인 회화공간 ‘모든 순간을 위한 몸짓’을 통해 우리 삶에 생기를 불어넣는 순간을 경험해 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유수한 지역작가의 전시개최에 힘써 지역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3.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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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박물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수상
산청박물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수상
박물관 주간 연계 프로그램
‘뮤궁뮤진’에서 대상 영예
산청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10일 산청박물관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3 박물관·미술관 주간’ 연계 온라인 프로그램인 ‘뮤궁뮤진’에서 대상(장관상)을 수상했다.
뮤궁뮤진은 해마다 ‘세계 박물관의 날’을 기념해 박물관과 미술관이 가진 무궁무진한 매력을 테마별 해시태그(#)와 함께 누리소통망(SNS)에 직접 공개하는 참여형 캠페인이다.
산청박물관은 7개 테마별 주제(뮤지엄, 굿즈, 웰빙, 난장, 공간, 자연, 소리)로 다양한 활동과 지역의 모습을 선보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키워드로 만든 프로그램 ‘말하지 않아도 알까?’와 연계해 진행한 댄스 챌린지, 캘리그라피 행사 등 주제별 이벤트뿐만 아니라 지역 특색을 담은 게시물이 유튜브 채널 및 SNS 조회수 3만여 회를 기록하며 성과를 거뒀다.
앞서 산청박물관은 지난해 이 프로그램에 처음 참여해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올해는 전국 298개 박물관과 미술관이 참여한 가운데 대상을 수상해 쾌거를 거뒀다.
박우명 산청박물관장은 “지역의 문화유산을 비롯한 다양한 모습을 알리기 위해 노력했는데 좋은 성과를 이뤄내 기쁘다”며 “많은 사람들이 산청박물관의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에 참여해줘 감사하다. 앞으로도 많은 참여와 응원 바란다”고 말했다.
2023.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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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박물관, ‘박물관·미술간 주간’ 선정
산청박물관, ‘박물관·미술간 주간’ 선정
28일까지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운영
산청박물관(관장 박우명)은 ‘키워드로 만드는 체험프로그램’ 사업이 ‘2023 박물관·미술관 주간’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28일까지 ‘말하지 않아도 알까’란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다정한 말에는 꽃이 핀다(말·글)’, ‘어머니의 사랑(마음)’, ‘MZ세대의 커뮤니케이션(몸짓)’ 등이다.
먼저 다정한 말에는 꽃이 핀다 프로그램에서는 비폭력대화 강연과 캘리그라피 체험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산청박물관 SNS를 통해 ‘다섯 글자 예쁜 말’이벤트도 진행한다.
어머니의 사랑 프로그램은 산청군 달맞이 봉사단과 함께 지구와 우리 몸에 이로운 면 생리대를 제작해 지구촌 소녀들에게 전달하는 기부 프로젝트이다.
MZ세대의 커뮤니케이션 프로그램은 소통창구 역할을 한다.
앞서 Mnet의 ‘스트릿댄스 걸스 파이터’에 출연한 전문 댄스 크루인 에이치와 산청의 중학생 댄스팀이 함께 소통하며 댄스 영상을 제작한 바 있다.
이 댄스 영상은 산청박물관 SNS(인스타그램, 유튜브)에 공개해 누구나 댄스 챌린지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게 했다.
이외에도 박물관·미술관 주관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진행한다.
‘온라인 뮤지엄 여행’을 통해서는 박물관이 가진 무궁무진한 이야기와 매력을 테마별 해시태그(#)를 달고 누리소통망(SNS)에 소개한다.
또 ‘보물찾기 스탬프 투어’에서는 박물관·미술관에 숨겨진 스탬프를 수집하면 적립실적에 따라 경품(박물관·미술관 기념품)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오는 18일에는 산청박물관을 방문하는 관람객(선착순 100명)에게 ’우리가 사는 이야기’ 전시 편지봉투를 증정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산청박물관 학예실(070-8990-2133)로 문의하면 된다.
박우명 관장은 “온·오프라인을 통해 다채로운 체험·행사와 상품이 가득한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박물관 나들이로 즐거운 추억 만들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박물관협의회는 세계 박물관의 날(5월 18일)을 기념해 2012년부터 박물관·미술관 주간(Museum Week)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박물관, 지속가능성과 웰빙’이란 주제로 전국 280여 개의 박물관과 미술관에서 전시와 체험프로그램, 시민 참여형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2023.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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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생초면, 꽃잔디의 화려함으로 물들다
산청 생초면, 꽃잔디의 화려함으로 물들다
제4회 꽃잔디 축제 4년 만 개최
14~28일 생초국제조각공원 일원
체험·전시 등 다양한 행사 마련
산청군 생초면은 오는 14일부터 28일까지 생초국제조각공원 일원에서 ‘제4회 산청 생초국제조각공원 꽃잔디 축제’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로 4회를 맞은 꽃잔디 축제는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4년 만에 다시 상춘객을 찾는다.
이번 축제는 전시 및 체험행사를 비롯해 공연행사, 농특산물 판매장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상춘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2만 5000㎡ 규모의 공원 터에는 화려한 꽃잔디가 만개, 분홍색 카펫이 깔린 야외미술관에 서 있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게 한다.
특히 박항서 전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의 고향답게 꽃잔디 일부는 축구공 모양으로 꾸며져 축구의 고장 생초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또 올해에는 축제장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둑길과 도로변에 더 많은 꽃잔디를 식재해 생초면 전체를 ‘꽃천지’로 꾸몄다.
축제는 14일 오프닝 행사로 막을 연다.
한울타리회의 풍물패 길놀이를 시작으로 색소폰동호회의 축하공연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산청박물관에서는 ‘선사시대 유물 및 산청의 역사문화’ 전시와 캘리그라피 체험행사를 통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산청군 목조각장 전수관에서는 국가무형문화재 제108호 목조각장 목아 박찬수 목조각품 전시와 함께 주말을 활용해 나무탁본체험 행사도 마련됐다.
문화공간 평촌갤러리에서는 여성작가 4인 초대전이 열려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오프닝행사에서 즐거움을 선사한 색소폰동호회의 공연 행사도 주말 다시 상춘객을 찾는다.
아울러 농특산물 판매장터를 운영해 산청의 우수 농특산물을 소개하고 시식행사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생초국제조각공원은 가야시대 고분군에 국내ㆍ외 유명 조각가의 현대조각품 20여 점이 어우러진 특색 있는 문화예술 공원으로 역사적 의미와 꽃향기가 더해져 화려함 그 자체다.
2023.0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