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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외래어종 베스 잡는 뱀장어 치어 방류
산청군이 외래어종 베스의 번식을 억제하는 한편 지역 수산자원의 증식을 위해 뱀장어 어린고기를 방류했다.
군은 지난 9일 오후 경호강 일원에 뱀장어 치어 4000여마리를 방류했다고 10일 밝혔다.
뱀장어 치어는 경제성이 높아 지역 어업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어종 중 하나다. 이번에 산청군이 방류한 뱀장어는 국립수산과학원의 유전자 및 수산생물 전염병 검사를 마친 건강한 치어다.
바다에서 산란하고 부화 후 민물로 올라오는 극동산(Anguilla japonica) 실뱀장어(5cm)를 포획 해 입식한 산청지역 종자생산업체가 3~4개월 간 사육, 10cm이상으로 성장시킨 치어다.
방류된 치어는 3~5년이 지나면 500g 이상으로 성장한다. 특히 내수면 어종 가운데 가장 생존율이 높은데다 자라면서 외래어종인 베스의 알이나 치어를 잡아먹어 번식을 억제하는 효과도 있다.
산청군은 2~3년 후면 경제적 가치가 있는 크기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뱀장어 치어가 우리 지역 내수면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불법어업 행위에 대한 지도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하천 수질보전과 어족자원 증강을 위해 뱀장어는 물론 다양한 토속어종 방류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0.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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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 달콤함이 뚝뚝 지리산 산청 천연 야생화꿀 수확
10일 오전 지리산 대원사 계곡길 인근 청정지역인 산청군 삼장면 유평리 외곡마을 일원의 이정형(51)씨 농가에서 천연 야생화꿀 뜨기 작업이 한창이다.
야생화꿀은 채밀하는 시기에 따라 여러 가지 꽃의 꿀이 섞여 색이나 맛과 향이 조금씩 다른 것이 특징이다. 야생화꿀은 풍미가 좋고 미네랄과 비타민 등 다양한 영양소를 가지고 있다.
2020.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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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 자연 그대로 키운 산청 블루베리 수확
산청군 단성면 백운마을 허성회(63), 정순자(58)씨 부부 농가에서 블루베리 수확이 한창이다.
황토질 야산에서 자연 그대로 재배하며 무농약 인증과 GAP 우수농산물 인증을 받아 남녀노소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블루베리는 눈 건강과 노화예방에 도움이 되는 안토시아닌이 풍부한 것은 물론 치매 위험이 높은 노인들의 뇌 건강이나 현대인의 비만, 심혈관 질환에도 도움이 된다.
2020.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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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청소년수련관 신체활동 프로젝트 추진
산청군청소년수련관이 청소년 신체활동 프로젝트의 하나로 볼링과 탁구 동아리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군청소년수련관은 오는 11월까지 수련관 체육활동장에서는 탁구 동아리를, 산청읍 소재 산청볼링센터에서는 볼링 동아리를 운영한다.
이번 동아리 운영은 청소년들이 다양한 운동을 접해보는 것은 물론 체력단력과 집중력 향상, 스트레스 해소 등을 통해 건강한 몸과 마음을 만들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탁구 동아리는 매주 화요일 오후 4시10분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된다. 초중학교 청소년 15명을 대상으로 11월25일까지 무료로 운영된다.
볼링 동아리는 매주 수요일 오후 4시10분부터 1시간 동안 산청볼링센터 정광호 대표의 재능기부로 운영된다.
청소년수련관 관계자는 “우리 지역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고 활동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체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0.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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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인제대 인문도시지원사업 온라인 인문학 강연
교육부 선정 평생학습도시 산청군이 9일부터 유튜브를 통한 비대면 온라인 인문학 강연 서비스를 제공한다.
산청군은 인제대학교와 함께 인문학 대중화 사업인 ‘인문도시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과 인제대는 코로나19 장기화와 사회적 거리두기 일상화로 움츠러든 독서·문화 서비스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온라인 인문학 강연 서비스를 기획했다.
군은 매월 1회 인제대와 협력해 산청문화원 등에서 인문학 강좌를 개최해 왔다. 그러나 코로나19 여파로 각종 문화·강연 프로그램 중단이 장기화됨에 따라 비대면 유튜브 강연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유튜브 채널 ‘community sancheong(https://www.youtube.com/user/sancheonggun/)’에는 ‘중국 한시를 통해 본 중국의 문화 시대상’을 주제로 한 동영상 강연 3편이 업로드 돼 있다.
중국의 시성이라 불리는 이백과 두보의 시를 읽으며 삶과 자연을 바라보는 중국과 우리나라의 시각이 어떤 차이를 보이는 살펴볼 수 있다.
산청군은 향후 온라인상에서의 소통을 통해 주민들의 인문학에 대한 인식의 폭을 넓히는 한편 비대면 강연의 단점도 보완해 나갈 방침이다.
산청군 인문도시지원사업단 관계자는 “인문학 특강은 매회 자리가 다 찰 정도로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셨던 콘텐츠인데 코로나19로 열리지 못하게 돼 안타깝다”면서 “처음으로 실시하는 비대면 온라인 인문학 강연인 만큼 부족한 부분이 있을 수 있다. 많은 이해와 관심 부탁드린다. 앞으로 수준 높은 인문학 강연 등 다양한 비대면 온라인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0.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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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응 자원봉사자 여러분 힘내세요
산청군은 코로나19 대응에 앞장 선 지역 자원봉사자 30여명에게 응원키트(생강진액 30박스)를 전달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응원키트 전달은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와 ㈜유진그룹의 후원으로 이뤄진다.
지원대상은 방역소독, 공공장소 검역지원, 상담, 격리자 지원, 마스크 제작, 공적마스크 판매지원 등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한 봉사자들이다.
군은 이달 중순까지 대상자를 선정해 자원봉사자 1인 당 농특산물 1 세트를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산청군자원봉사센터는 지난 3월 면마스크 1000여장을 제작해 저소득층과 보훈단체에 전달했다. 4월에는 약초면마스크 4000매를 제작, 지역아동센터와 어린이집 등에 전달하기도 했다.
산청군 관계자는 “언제나 묵묵히 지역사회를 위해 솔선수범 해 주시는 자원봉사자 여러분 덕분에 곧 코로나19도 극복 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희망을 심는 자원봉사 활동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0.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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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스트레스 언제든지 상담하세요
산청군보건의료원 내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산청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코로나19 여파로 발생한 스트레스를 겪는 주민들의 불편을 덜기 위해 심리지원 서비스를 마련했다.
정신건강센터에 따르면 현재 코로나19 확진자와 자가격리자 뿐 아니라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일반 군민까지 불안, 공포, 의심, 무기력 등의 감염병 스트레스 반응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센터는 감염병 스트레스를 겪고 있는 주민이라면 누구에게나 정신건강상담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특히 정신건강 평가 등을 통한 치료연계, 마음건강안내서 및 심리안정용품 등을 제공하는 등 종합적인 정신건강 서비스를 추진한다.
상담 문의는 산청군정신건강복지센터(☏970-7631~5)로 하면된다.
산청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는 ”감염병의 스트레스 반응으로는 불안과 공포가 커지고, 잠을 잘 못자거나, 기운이 없고 무기력 해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며 ”이럴 때는 힘든 감정 털어놓기, 충분한 수면, 운동, 건강한 식사를 통해 몸과 마음을 돌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으며, 혼자 감당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정신건강 전문가와의 상담도 도움이 된다. 도움이 필요할 땐 언제든지 센터를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0.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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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법평 재해위험지구 개선 주민설명회
산청군이 생비량면의 40년 이상 된 노후 교량 재가설 사업 추진을 앞두고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듣는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군은 최근 생비량면사무소에서 가계리 일원의 침수피해 예방을 위한 ‘법평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추진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열었다고 8일 밝혔다.
설명회에는 군의회 의원과 지역주민들이 참석해 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의견을 공유했다.
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 대상지인 가계리 일원의 법평 잠수교와 송계교는 40년 이상된 노후교량이다.
해당 지역은 지방하천인 양천의 계획홍수위보다 낮게 교량이 위치하고 있어 우기 시 유송잡물(물흐름을 방해하는 나뭇가지 등)에 의한 수위 상승으로 재해발생 우려가 높은 곳이다.
군은 해당 지역의 침수위험 해소를 위해 지난 2019년 12월 이 지역을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했다. 또 행정안전부와 경남도 재해예방사업 정비계획에 반영해 2020년 사업비 136억을 확보, 현재 실시설계 용역중이다. 사업 착공은 2021년 예정이다.
법평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은 편입부지 보상과 교량 2곳 재가설, 접속도로, 기존 교량 철거 등의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군은 특히 주민설명회에서 제시된 주민의견을 수렴해 경남도와 행정안전부 심의 거쳐 최종 사업 계획을 결정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수해 등 재난위험을 해소하기 위한 사업인 만큼 편입 부지 보상협의 등 지역 주민의 적극적인 협조와 이해가 필요하다”며 “주민들이 수해 걱정을 덜고 안정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0.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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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왔다~!” 산청 경호강 은어 낚시로 활기
“왔다~!” 괜찮은 포인트지만 앞서 두 사람의 낚시객이 지나간 자리라 어떨지 모르겠다며 물속으로 들어간 김태화 프로가 채 3분도 지나지 않아 은어를 낚아 올린다.
그 뒤로도 김 프로는 새로 잡혀 올라오는 은어인지 의심이 들 정도의 속도로 연신 은어를 낚아 올렸다. 2시간도 지나지 않아 김 프로의 살림통에는 20cm 이상의 씨알 좋은 은어들이 묵직하게 들어찼다. 이 정도면 거의 신수(神手)다.
바야흐로 은어 낚시의 계절이다. 산청 경호강에 은어가 돌아왔다.
경호강 은어 낚시는 금어기가 해제되는 5월1일부터 9월14일까지(은어 금어기 4월1일~4월30일, 9월15일~11월15일) 가능하다.
경호강은 은어 낚시 마니아들에게 성지로 불린다. 은어는 이끼만 먹고 사는데 경호강의 바닥은 전부 돌밭이라 은어의 먹이인 이끼가 아주 풍부하다.
여기에 산청군이 매년 지역 어업인들의 소득증대와 관광객 유입을 위해 은어 어린고기를 방류하는 사업을 지속하면서 경호강은 국내 최대 은어 서식지가 됐다.
은어는 다 자라면 30cm까지 큰다. 조선시대에는 민물고기 중 단연 가장 뛰어난 맛을 자랑해 임금께 진상했었다.
은어 낚시의 가장 큰 매력은 은어의 습성을 십분 활용하는 수렵활동 그 자체에 있다.
우선 은어 낚시는 따로 미끼를 사용하지 않는다. 살아 있는 은어를 일종의 미끼로 활용한다.
은어는 자기가 먹이 활동을 하는 자리에 대한 집착이 아주 강한 텃세 물고기인데 이를 이용하는 것이 은어 낚시다.
낚시객은 은어의 머리 쪽에 소의 코뚜레와 같은 바늘을 꿴 뒤 다른 은어들이 사는 서식지에 넣는다. 이 미끼 은어를 ‘씨은어’라고 부른다. 그러면 이미 자리를 잡고 먹이 활동 중인 은어(먹자리 은어)가 자기자리를 침범한 씨은어를 공격하는데 이 과정에서 씨은어 아래쪽으로 달린 또 다른 바늘에 걸리게 된다. 그래서 낚시객이 잡아 올리는 은어를 보면 항상 2마리가 걸려 있다.
은어 낚시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바늘에 건 은어를 제대로 ‘살림통’역할을 하는 ‘보트’에 보관하려면 뜰채로 잡아내는 캐치를 잘해야 한다. 은어 낚시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은 이들은 이 과정에서 실수를 해 다잡은 은어를 놓치곤 한다.
이처럼 쉽게 접하기 힘든 특별한 낚시다 보니 낚시를 좋아하는 일본 낚시객들도 매년 이맘때면 상당한 숫자가 산청을 찾는다. 일본 낚시객들을 비롯해 우리나라 낚시객들도 몇 달씩 산청에 머무르며 낚시를 즐기는 마니아들이 많다.
주말이면 9m에 이르는 긴 낚시대를 들고 뜰채를 허리춤에 찬 낚시객들이 경호강 전역에 걸쳐 자리를 잡고 낚시를 하고 있는 모습은 사뭇 장관이다.
올해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낚시는 물론 캠핑, 트래킹 등 야외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맑고 깨끗한 환경을 자랑하는 산청의 지리산과 경호강을 찾는 사람들도 더 늘고 있다.
김태화 프로는 “은어는 비린내가 전혀 없고 은은한 수박향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우리 산청 경호강 은어는 맑은 물에서 살며 깨끗한 이끼를 먹고 자라기 때문에 그 특성이 더 강하다”며 “산청이 은어 낚시의 성지로 이름이 나면서 매년 경호강을 찾는 낚시객들이 점점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산청군에서도 은어 치어 방류 등 어족자원을 늘리기 위한 사업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산청군 관계자는 “우리 군은 지속적인 내수면 생태계 복원을 위해 은어는 물론 쏘가리와 다슬기, 붕어 등 다양한 토속어 치어 방류사업을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토속어 복원 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소득증대는 물론 지역 경기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0.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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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제65회 현충일 추념식 축소 진행
산청군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보훈가족과 시민의 안전을 고려해 ‘제65회 현충일 추념식’을 축소 개최했다.
군은 6일 산청읍 산청공원 내 충혼탑에서 보훈단체장과 기관장, 공무원 등 최소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추념식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정각 10시에 전국적으로 울린 사이렌 취명에 맞춰 1분간 묵념했다. 이어 헌화와 분향, 추념사 현충일 노래 제창 등 행사를 간소화 했다.
이재근 산청군수는 추모사에서 “코로나19로 많은 보훈가족과 함께 하지 못해 아쉬운 마음이 크다”며 “이런 때일수록 우리모두가 순국선열과 보훈가족을 생각하고 돌보는 뜻 깊은 6월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0.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