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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성면 노인회, 경로당에 체온계 지원
대한노인회 산청군지회 단성면분회(분회장 이전용)가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지역 내 전 경로당 53곳에 체온계(비접촉식 발열체크기)를 지원했다.
현재 산청군 내 전 경로당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된 지난 2월22일부터 임시 폐쇄 중이다.
단성면 노인회는 최근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됨에 따라 차후 경로당 정상 운영을 대비해 체온계를 지원하게 됐다.
이전용 회장은 “생활방역 준수를 위해 체온계와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이 필요한데, 각 경로당에서 체온계 구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번에 노인회가 지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학수 단성면장은 “어르신들의 여가생활 공간인 경로당이 장기간 임시폐쇄돼 무척 송구하다”며 “그러나 코로나19 극복을 위해서는 생활방역이 반드시 실시돼야 하는 만큼 개인과 지역사회의 방역실천 의지가 중요하다. 체온계를 지원해 주신 단성면 노인회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2020.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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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찔레꽃’ 소리꾼 장사익 산청 차황면 찾아
매년 5월 산청군 차황면 실매리 금포림공원에서 열렸던 ‘장사익과 함께하는 찔레꽃 음악회’가 올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무기한 연기됐다.
다만 산청군은 코로나19가 진정되는대로 음악회를 다시 개최할 계획이다.
26일 산청군에 따르면 올해 산청에서의 공연이 연기된 것을 아쉬워 한 장사익씨와 팬카페 운영진이 최근 차황면 황매산과 찔레꽃이 만발한 금포림 뚝방길을 찾았다.
이 자리에서 장 씨는 “올해 산청 찔레꽃 음악회가 연기돼 무척 아쉽다. 산청군은 지리산과 경호강 등 대한민국 최고의 청정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만큼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구절초가 피는 가을에는 꼭 공연을 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사태가 잘 진정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산청군과 장사익의 인연은 지난 2007년 군의 대표 청정지역인 차황면 광역친환경단지 지정 축하 공연을 계기로 시작됐다.
산청군은 당시 장사익씨와의 인연을 계기로 차황면 금포숲에서 차황면 소재지까지 야생초 둑방길 1km 구간에 찔레꽃을 심었다.
또 금포숲에 찔레꽃 노래비를 세우고 산청문화예술회관에서 축하음악회를 열었다. 장사익씨는 이를 계기로 노래비가 있는 금포숲에서 음악회를 열었다.
이후 2011년부터 해마다 찔레꽃 둑방길과 노래비가 있는 금포림에서 음악회가 이어지고 있다. 매년 음악회가 열릴 때면 진주 등 인근도시 뿐 아니라 전국에서 팬들이 모여 장사진을 연출했다. 산청군은 최근에는 찔레꽃 아래에 가을꽃인 구절초를 심었다.
장사익은 가요계에서 보기 힘든 한국적인 창법으로 독보적인 스타일을 인정받았다. 우리시대 삶과 희망을 노래하는 소리꾼으로 명성을 얻고 있다.
다양한 삶을 경험하고 늦깎이 가수로 데뷔한 이래 쉼 없이 공연을 해왔던 장사익은 몇해 전 성대수술의 위기를 극복하고 더 단단해진 무대를 선보여 왔다.
찔레꽃, 꽃구경, 봄날은 간다, 하늘가는 길 등의 대표곡이 있으며, 지난 2006년 국회 대중문화 미디어대상 국악상과 1996년 KBS 국악대상 금상을 수상한 바 있다.
군 관계자는 “매년 찔레꽃 필 무렵이면 장사익 선생님 공연을 만날 수 있었는데 올해 코로나19 여파로 공연이 연기돼 무척 아쉽다”며 “코로나19가 하루빨리 종식돼 다시 공연이 열리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0.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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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청소년수련관 우리 손으로 운영 합니다
산청청소년수련관은 지난 23일 제5기 청소년운영위원회 ‘청정원’ 발대식을 열고 20명의 청소년운영위원을 위촉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5기를 맞은 청소년운영위원회는 ‘청소년이 정하는 원칙’이라는 주제 아래 지난 2018년부터 ‘청정원’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다.
산청 ‘청정원’ 위원 20명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비대면 온라인 면접을 거쳐 선발됐다.
이들 청소년운영위원은 산청군청소년수련관이 온전한 청소년 전용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지역 내 청소년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모니터링 할 계획이다.
청소년운영위원회는 기획 분과, 홍보 분과, 모니터 분과로 구성돼 수련관의 청소년활동지원 사업의 기획과 운영을 제안하고 홍보하며 개선사항을 찾아보고 제시 하는 등 수련관의 주인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수련관 관계자는 “청소년기에 꼭 필요한 ‘청소년활동’을 적극적인 마음으로 참여하는 청소년들이 활동을 통해 역량강화에 힘쓰고, 다양한 또래관계를 형성하는 주체적인 청소년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0.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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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드론으로 볍씨 파종 합니다
산청군농업기술센터는 25일 금서면 지막리 신촌마을 일원에서 ‘농업용 드론 활용 벼 직파재배 현장 연시회’를 가졌다.
이날 연시회는 팽현일 부군수와 읍면농촌지도자회장, 쌀전업농농가와 직파단지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드론 활용 벼 직파 기술 설명과 현장 연시, 관련 장비 전시 등이 진행됐다.
군농기센터에 따르면 드론 농법은 논에 직접 들어가지 않고 드론을 이용해 논에 볍씨를 직파, 육묘와 모내기를 생략할 수 있다. 특히 비료와 제초제 살포, 병해충 방제까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기존 기계 이앙 재배 방법과 비교해 농촌 노동력을 50%까지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는 설명이다.
이날 연시회에 참석한 팽현일 부군수는 “농업용 드론 활용은 농촌지역의 노동력과 생산비 절감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연시회를 계기로 드론농법과 벼 직파재배 등 농업신기술 보급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0.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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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치유농업’으로 농촌 새 활력 찾는다
산청군농업기술센터는 농업과 농촌이 가진 ‘치유농업’ 자원 활용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전문인력 육성 교육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치유농업’이란 자연이 주는 치유의 힘을 농업, 농촌 자원과 접목해 신체, 정서, 심리, 사회인지 등의 건강을 도모하는 활동이다.
농촌이 가진 자원과 환경을 바탕으로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얻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농업의 새로운 활로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3월6일 ‘치유농업 연구개발 및 육성에 관한 법률’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전국 각지에서 본격적으로 추진 중이다.
산청군농기센터는 이러한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운영할 전문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오는 6월5일까지 각 읍면사무소를 통해 교육 참여자를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산청군에 주소지를 두고 있으며, 치유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마을 임원진과 농업인, 체험마을 운영자, 마을 공동체 사업에 관심 있는 농업인 등으로 40여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교육 내용은 ‘치유농업’의 전반적인 개념, 국내외 우수사례, 치유농업 예비 경영자를 위한 분석 등 다양한 주제로 구성된다. 특히 조록환 국립농업과학원 연구관을 비롯해 외부 전문가를 초빙해 진행된다. 교육은 6월15일부터 7월1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산청군농업기술센터 농촌자원담당부서(☏970-7721~3)로 문의하거나 산청군청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흙과 풀 등 자연을 바탕으로 하는 치유농업은 고령인구의 우울증 감소는 물론 비만·당뇨·고혈압 등 만성질환자들의 건강 증진, 청소년들의 스트레스 해소와 치유에도 도움이 된다”며 “농업인들에게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잘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0.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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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단성향교 지역 특화 교육사업 추진한다
산청군 소재 단성향교가 문화재청 등이 후원하는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에 선정돼 지역 특화 교육사업을 추진한다.
25일 산청군은 단성향교에서 향교 활용사업 ‘지리산 선비의 향(香), 단성고을에 퍼지다’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은 향교 본연의 교육기능을 살리는 동시에 현대적으로 계승·발전하기 위한 사업이다. 산청군과 경남도, 문화재청이 후원하고 단성향교가 주관한다.
교육 프로그램은 남명 조식 등 역사적 인물에 대한 행장과 유교경전을 강독하는 ‘신안정사에 글 읽는 소리 낭랑하다’를 시작으로 지역의 풍습과 역사를 이야기로 전달하는 ‘지리산 선비들 옛이야기 듣기’가 마련돼 있다.
또 선비의 생활을 체험하는 ‘지리산자락 선비문화체험’과 전문가를 초빙해 선비문화를 알아보는 ‘지리산 자락 선비문화를 논(論)하다’등의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단성향교 관계자는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아우를 수 있는 지역 특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이라며 “향교가 지역민들의 소통의 장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2020.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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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의회 ‘민생경제 회복’ 추경예산안 통과
산청군의회가 민생경제 회복 등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추경예산안을 통과시켰다.
군의회는 22일 열린 임시회 본회의에서 산청군이 제출한 ‘2020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해 임차인의 임대료를 인하하기 위한 ‘산청군 군세감면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등 15건의 의안을 의결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기금운용 변경계획안 심사를 위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송정덕)가 구성됐다.
예결위는 집행부와의 질의답변을 통해 심도 있는 논의와 심의과정을 거쳐 시급하지 않거나 과다 편성된 사업 등 4건에 대해 3억여원을 감액, 회기 마지막 날인 22일 본회의에서 예산안을 수정 가결했다.
예결위는 또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각종 공사 관련 예산편성 가이드라인을 설정하고 전문부서에 사전 검토를 받아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과도한 예산편성으로 예산이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편성에 신중을 기하는 한편 사전행정 절차 완료 전에 사업을 시행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제1회 추경예산안은 본예산보다 415억원 증가한 5192억원 규모로 편성됐다.
추경에는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한 △저소득층 한시생활지원사업 △아동양육 한시지원사업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원사업 등을 비롯해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산청복지타운 신축 등 지역발전을 위한 주요사업 예산이 편성됐다.
이만규 산청군의회 의장은 폐회사에서 “이번 임시회 기간 동안 추경예산안과 기타 안건 등의 심사에 열정적으로 임해 준 동료 의원님들과 적극 협조해 주신 산청군 공무원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추경예산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주민은 물론 산청 발전에 적절히 쓰일 수 있도록 집행에 최선을 다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0.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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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상습 침수 농경지 재해개선사업 추진
산청군이 상습적으로 농경지 침수피해가 발생해온 생비량면 봉두지구의 자연재해 위험을 해소하는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22일 군은 5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오는 6월 중 ‘봉두지구 자연재해위험지구 개선사업’ 착공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봉두지구는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시 하천이 범람하는 등 상습적으로 농경지 침수피해가 발생해온 지역이다.
지난 2003년(태풍 매미)과 2012년(태풍 산바)에도 농경지 18.5ha, 가옥 10동이 침수돼 지역 농업인들이 많은 피해를 입은 바 있다.
이에 따라 봉두지구는 지난 2018년 위험지구로 지정됐으며 군은 이후 해당지역 자연재해개선사업 계획을 수립, 행정안전부로부터 예산을 확보했다.
군에 따르면 이번 개선사업에는 국비 25억원을 비롯해 도비·군비 등 총사업비 50억원이 소요된다.
양천강 하천 정비를 비롯해 하천 폭을 넓히기 위한 옛 국도20호선 도로이설 및 개설, 봉두 소하천 정비 등의 사업과 대규모 저지대 성토작업이 진행되며 오는 2021년 12월께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은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기존 40~50m 수준이던 하천폭이 82~100m 규모로 넓어지는 것은 물론 도로변 부지의 높이도 상승해 하천 범람과 농경지 침수를 막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체계적인 사업현장 관리로 공사로 인한 지역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우기 시 농경지 침수는 물론 도로침수 등으로 마을이 고립되는 피해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0.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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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민원 담당공무원 위한 힐링프로그램 운영
산청군이 21일부터 22일까지 1박2일 간 민원업무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방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마스크 착용과 함께 매일 민원업무를 처리하고 있는 담당 공무원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 참여한 산청군 민원담당 공무원 30여명은 ‘동의보감촌 힐링 아카데미’교육프로그램을 이수했다.
‘힐링’과 ‘치유’에 초점을 맞춘 힐링 아카데미는 동의보감촌 기(氣)바위 체험을 비롯해 ‘생활 속의 한의학’을 주제로 한 강의, 명진단 만들기와 배꼽왕뜸 등 한방을 통한 자기진단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 위험 속에서도 민원 현장에서 대면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직원들을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됐다”며 “힐링과 감성 치유를 통해 보다 양질의 민원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운을 얻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0.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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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장학회 목화’ 지역 청소년에 장학금 지원
산청군 주민들이 마음을 모아 결성한 ‘산청장학회 목화’ 회원들이 지역 청소년을 위한 장학금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산청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복지지원과장 민병관)는 산청장학회 목화(회장 박재영)와 청소년 장학금 지원 협약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처음 장학금 지원을 시작한 산청장학회 목화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학업에 전념하기 어려운 청소년들이 꿈과 용기를 가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꾸려진 모임이다.
우선 올해에는 청소년 2명에게 각각 150만원씩 3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5월부터 12월까지 매월 나눠 지급한다.
박재영 회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을 위해 정진하는 우리 산청 청소년들을 위해 장학금 지원에 나서게 됐다”며 “앞으로 우리 청소년들을 위해 장학금 지원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산청장학회 목화 회원분들 중에는 산청 뿐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지역 후배들을 위해 뜻을 함께하는 분들이 있다. 그 분들께도 이 자리를 빌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2020.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