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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면 경호강변 데크길 정비 주민 호응↑
산청군 신안면이 지역주민들의 이용이 많은 경호강변 데크길에 관상목을 심어 호응을 얻고 있다.
신안면은 1일 원지둔치에서 단성교로 이어지는 데크길 옆 자투리땅에 꽃댕강나무와 남천나무 등 4300여주의 나무를 심는 한편 나무벤치 등 쉼터를 조성했다고 밝혔다.
원지 경호강변 데크길은 단성면 강변 산책로와 함께 맞은편 엄혜산 아래 성철스님 순례길과도 이어져 평소 지역주민은 물론 방문객의 왕래가 잦은 곳이다.
신안면 관계자는 “데크길 옆 자투리땅이 비어있을 때는 종종 생활쓰레기나 불법 시설물이 적치돼 미관을 해치는 경우가 있었다. 그러나 수목식재 공사 이후에는 환경정화는 물론 녹지공간 확보로 주민들의 호응이 높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0.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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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영세 납세자 어려움 해소 나선다
산청군이 경제적 사정으로 세무대리인을 선임하기 어려운 영세 납세자에게 무료로 세무대리인을 지원하는 ‘지방세 선정대리인 제도’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군은 이번 선정대리인 제도가 그동안 복잡한 절차나 세무대리인 선임 비용 문제로 불복 청구를 망설였던 납세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선정된 대리인은 세무사, 회계사 등 조세전문가를 지원해 무료 법령 검토와 자문, 증거서류 보완 등 납세자의 불복청구 절차를 대신 진행한다.
지원대상은 납부세액 1000만원 미만인 불복 청구를 제기하는 개인이다.
배우자를 포함한 소유재산 가액이 5억원 이하여야 하고, 종합소득금액이 5000만원 이하여야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지방세징수법상 법인이나 고액·상습 체납자(출국금지·명단공개 대상)는 지원하지 않는다. 또 담배소비세, 지방소비세, 레저세에 대해서도 대리인을 지원하지 않는다.
도움을 원하는 납세자는 이의신청 또는 과세전적부심사청구와 함께 산청군청 재무과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군은 납세자의 소득·재산 등의 요건을 검토한 후 대리인을 지정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선정대리인 제도는 복잡한 과정과 비용 등으로 세무대리인을 선임하지 못하는 영세 납세자들의 권익 보호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납세자에게도 지방세 감면 등 도움이 되는 제도 시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0.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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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무급휴직근로자 지원사업 2차모집
산청군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피해를 입은 근로자의 고용·생활 안정을 위해 4일부터 15일까지 ‘코로나19 무급휴직 근로자 지원사업’ 2차 모집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산청군에 주소지를 둔 사업장 중 코로나19 심각단계 격상(2020년 2월23일) 이후 고용보험을 유지하며 무급휴직을 실시한 50인 미만 사업장이며 사업주가 신청해야 한다.
지원금액은 5일 이상 무급 휴직한 근로자에게 50만원을 현금(계좌지급)으로 근로자에게 지원한다.
지원 제외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구직급여를 수급한 자, 코로나19 지역고용대응 특별지원사업 중 타 사업에 참여한 자, 사업주(고용주)의 배우자 및 직계존비속, 2020년 4월28일~30일에 무급휴직 신속지원 프로그램(고용노동부)에 참여한 자, 고소득자(연소득 7000만원 이상), 3~4월 긴급복지지원금 수령자이다.
이번 사업은 전액 국비 지원 사업으로 4월 초에 실시한 코로나19 지역고용대응 특별지원사업의 일환이다. 산청군은 지난 3월 중 실시한 1차 지원사업을 통해 3월 중에 실시한 무급휴직근로자 신청분을 접수받았다. 이번 2차로 접수하는 사업은 4월 중에도 무급휴직을 실시한 사업장에 대해 추가로 접수하는 한편 1차에 신청하지 못한 사업장도 신청가능하다.
신청방법은 구비서류를 이메일(songie105@korea.kr)로 보내거나, 방문(산청군 경제전략과) 또는 우편(산청군 산청읍 산엔청로 1)을 통해 접수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산청군 홈페이지(wwww.sancheong.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0.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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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옛이야기 담은 추억의 벽화길 눈길
좁은 골목골목을 돌아 나갈 때마다 마주치는 익살스러운 표정을 보고 있노라면 나도 모르게 슬며시 입꼬리가 올라간다.
경호강에서 물고기를 잡아올리는 녀석들이 있는가 하면 말뚝박기에 열을 올리는 아이들도 있다. 자치기, 딱지치기에 몰입한 더벅머리 소년과 공기놀이에 한창인 땋은 머리의 소녀들이 마치 우리들 어린시절을 보는 듯 하다.
그저 한적한 골목길 담벼락을 바라보며 걸을 뿐인데 마음이 한결 편안해 진다. 옛 추억이 가득한 힐링 벽화길이다.
산청군이 지난 10여년 간 꾸준히 추진해 온 ‘추억의 벽화길 조성 사업’이 새로운 지역 명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일 현재 산청읍을 비롯해 신안면, 생비량면 등 지역 곳곳 주택가 담장에는 산청지역의 근현대 생활상이 그려진 벽화가 그려져 있다.
산청초등학교에서 열리는 운동회의의 모습을 그린 벽화에서는 박 터트리기 도중 바지가 반쯤 벗겨져 진땀을 흘리는 우스꽝스런 모습도 표현돼 있다. 이외에도 옛 부뚜막의 모습과 소몰이, 굴렁쇠 굴리기, 고무줄 뛰기 등 과거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소소한 이야기들이 그려져 있다.
산청 향교 주변 등 의미가 있는 건물 주변에는 옛 산천재의 모습을 상상해 그려 넣기도 하고 산청읍으로 들어서는 입구에는 산청9경 중 하나인 황매산 철쭉이 만개한 장면을 건물 외벽 전체에 걸쳐 대형 벽화로 표현해 놓기도 했다.
해당 지역 마을의 역사와 문화를 반영한 벽화도 눈에 띈다.
생비량면 장란마을에는 마을 앞을 지나는 양천강에 자리한 ‘장란보’에 얽힌 이야기도 그림으로 그려져 있다.
이곳의 그림은 물살이 너무 빨라 매번 홍수에 쓸려 내려가던 보를 도깨비들이 달려들어 며칠만에 뚝딱 만들어 주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 와중에 식사대접을 제대로 못 받은 한 도깨비가 보의 돌 한 개를 빼버려 그곳에 탈이 났고, 이 때문에 ‘도깨비보’로 불리게 됐다는 스토리를 벽화로 만날 수 있다.
특히 마을 주민들이 내놓은 메밀죽과 막걸리를 우스꽝스런 모습으로 먹고 마시는 도깨비들의 모습이 감상할만 하다.
70~80년대 이전 조선시대 전통혼례 풍경을 스토리텔링한 벽화도 눈길을 끈다.
신안면 진태마을에는 혼례를 올리기 전 신랑을 매달아 발바닥을 때리는 장면부터 신랑은 말을 타고, 신부는 가마를 타고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아가는 모습과 창호지를 뚫어 첫날밤을 훔쳐보려는 장난끼 가득한 그림도 적지않게 웃음을 자아낸다.
군 관계자는 “자칫 활력이 떨어질 수 있는 오래된 주거지역에 옛 추억이 가득한 다채로운 벽화를 그림으로써 훨씬 밝고 깨끗한 환경으로 탈바꿈 하게 됐다”며 “특히 지역주민들이 많이 좋아해 주시는 것은 물론 산청을 찾는 방문객에게도 호응을 얻고 있다. 종종 골목길을 걸으며 힐링 추억 여행을 떠나 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0.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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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 산청 황매산 가는길…노란 황매화 물결
따뜻한 봄기운이 만연한 29일 산청군 차황면 황매산 가는 길에 핀 노란 황매화 물결이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차황면은 황매산 철쭉과 함께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도로변에 황매화를 심어 가꾸고 있다.
5월 중순쯤 절정을 이루는 차황 황매화 길은 많은 상춘객들의 드라이브 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2020.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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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건설노조 산청지회 이웃돕기 성금 전달
전국건설노동조합 경남건설기계지부 산청지회(지회장 박재식)가 29일 산청군을 찾아 이웃돕기 성금 300만원을 전달했다.
박재식 지회장은 “산청지역은 국도건설공사, 재해위험지구 정비, 상수도관, 도시가스 공사 등 각종 대형 건설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우리 조합원들이 바쁘게 활동하고 있다”며 “지역사회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고민하다 우리 주변의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기탁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전달식에서는 지회 차원의 성금 외에도 김진석씨 등 4명의 조합원이 따로 200만원의 성금을 전달해 의미를 더했다.
군 관계자는 “나눔을 실천해 주신 전국건설노조 산청지회 조합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 성금은 필요한 곳에 잘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건설노동조합은 건설노동자들의 인권과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힘쓰고 있으며 전국적인 조직망을 갖춰 지역별로 지회를 운영하고 있다.
2020.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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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보건의료원 하절기 모기유충 집중 방역
산청군보건의료원은 5월부터 10월까지 5개월 간 모기유충 박멸을 위한 ‘2020년 하절기 집중 방역’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군보건의료원은 하절기 모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인구 밀집지역과 주요 관광지, 취약지 등을 대상으로 방역 기간 동안 4차례 실시한다.
의료원은 방역활동에 앞서 11개 읍면 방역 담당 공무원과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휴대용 방역장비 소모품 교체와 장비점검, 방역교육을 실시했다.
대상자들은 △감염병 방제의 목적 △방역장비 사용과 관리 △살충제 중독증상 및 예방법 △방역약품 희석배수 등 방역소독 전반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특히 휴대용 및 차량용 방역장비를 집중 점검하고 수리했다.
군보건의료원 관계자는 “봄철 모기 유충을 미리 방제해야만 개체수를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며 “지역주민의 건강과 쾌적한 생활환경을 위해 하절기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0.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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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원지 버스정류소 공항식 대기소 신설
지리산으로 향하는 관문 역할을 하는 산청군 신안면 원지 버스정류소에 공항식 대기소가 새로 만들어 졌다.
28일 군은 경남도의 재정지원을 받아 군비 포함 4억3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연면적 270㎡ 규모의 공항식 비가림시설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2월부터 약 3개월 간 시설 공사를 진행했다.
대기소는 새가 날아가는 모습을 형상화해 디자인했다. 공항식 설계를 채택했기 때문에 대합실에서 나와 건너편 승강장으로 이동할 때에도 눈·비의 영향을 최대한 덜 받을 수 있도록 만들었다.
원지 정류소는 산청은 물론 인근 합천, 하동 지역 주민들의 이용이 많은 교통 요충지로 이번 대기소 신설에 따른 승객들의 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예전의 원지 정류소는 구조상 승하차 시 눈·비를 피하는데 불편함이 많았다. 그러나 이번 비가림시설 설치로 특히 서울행 시외버스 탑승객을 위한 차별화된 대기 공간이 생기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의 교통환경 개선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산청군은 올해부터 군내버스와 시외버스의 노선 확대, 한방택시 추가 운행, 면허증 반납 운전자에게 10만원권 교통카드 제공 등 교통복지 향상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또 교통약자들의 버스 탑승을 돕고 시간·노선을 안내하는 버스 승하차 도우미 사업인 ‘산엔청 교통가이드 사업’을 추진해 호응을 얻고 있다.
2020.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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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현수막 지정게시대 확대·개선
산청군은 행정안전부의 ‘2020년 광고물 정비 및 안전점검 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6000만원을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군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현수막 게시 비율이 높은 산청읍 일원에 지정게시대 3곳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또 설치한지 오래돼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2곳은 교체할 방침이다.
군에 따르면 지속적인 정비 노력에도 불법광고물 부착이 계속돼 왔다. 이에 따라 군은 산청읍 일대에 현수막 지정게시대를 추가로 설치하고 노후시설을 교체하기 위해 사업을 신청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지정게시대 추가 설치·정비로 게시 장소 부족으로 인한 불법 광고물 부착이 상당히 줄어들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0.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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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전통 장류 품질향상 시범사업 신청하세요
산청군농업기술센터가 전통 장류제조 기술 보급과 품질향상을 위한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군농기센터는 오는 5월6일까지 각 읍면사무소를 통해 ‘종균 활용 장류 품질향상 시범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새로운 장류제조 기술 보급과 전통장의 안전성 확보, 연중 생산체계 구축 등으로 전통장의 산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센터는 지역 내에 거주중인 신기술 수용능력이 높은 농업인, 농업인단체, 농업법인 등을 대상으로 1곳을 선정해 7000만원 사업비를 지원, 가공사업장의 장류 생산 환경조성을 돕는다.
이번 사업은 농촌진흥청에서 연구 개발된 새 기술을 적용해 전용 발효 종균 사용과 발효식품의 제조공정 개선을 도모한다. 이를 통해 장류 생산원가 절감은 물론 맛과 품질을 향상 시켜 농산물 부가가치 향상, 농가 소득 증가가 기대된다.
시범사업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산청군농업기술센터 유통소득과 농촌자원담당(☏970-7721~3)으로 문의하면 된다.
산청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신기술 보급 시범사업은 변화하는 농업 여건에 대응해 우리 산청의 농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새로운 기술 보급은 물론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0.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