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청약초재배단지 약초 전시·체험장 새단장
산청군 산청읍 산청약초재배단지(정광들)에 새로 조성된 약초 전시·체험장에 300여종의 자생약초가 전시돼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산청군은 기존 산청군농업기술센터 앞에 조성돼 있던 한방약초 전시·체험시설을 올해 초 정광들로 이전, 새롭게 단장했다고 26일 밝혔다.
약초 전시·제험장에는 봄을 맞아 꽃을 피운 할미꽃과 제비꽃, 설앵초, 돌단풍 등을 비롯해 지리산 자락 산청군 지역에서 자생하는 300여종의 약초가 전시돼 있다.
평소 쉽게 접할 수 있는 약초는 물론 희귀약초도 볼 수 있어 방문객들에게 약초에 대한 기본 지식 습득과 함께 색다른 볼거리도 제공하고 있다.
한편 문체부 지정 2019년 대한민국 대표축제이자 2020~21년 문화관광축제인 ‘산청한방약초축제’ 개최지인 산청군은 한방약초산업의 기반이 되는 약초 생산의 기반을 탄탄히 다지기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에는 작약, 감국 등 24개 품목 총 44농가 15.3ha 규모의 ‘2020년 한방약초생산 기반조성사업’을 실시, ‘한방약초 안정생산지원’과 ‘전략약초 특화단지 조성’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산청군 관계자는 “우리 산청군의 자생약초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공간을 운영함으로써 한방약초의 고장 산청을 널리 알리고자 한다”며 “특히 지역민은 물론 방문객의 약초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0.03.26
-
산청군 실직·폐업자 등 긴급복지 대상 늘린다
산청군이 긴급복지지원제도의 기준을 한시적으로 완화해 실직, 폐업자 등에 대한 긴급복지지원 규모를 확대한다.
26일 군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침체로 ‘영업곤란 등 위기사유’가 발생한 실직·폐업자에 생계비를 최대 6개월간 지원한다고 밝혔다.
주요 확대 내용은 ‘코로나19에 따라 생계가 곤란한 경우’를 긴급복지지원 사유로 인정하는 한편 주거용 재산기준을 완화(3500만원 공제)하고 생활준비금 공제비율을(65%에서 100%로) 확대해 최근 실직자와 폐업자가 주요 수혜자가 될 수 있도록 했다.
지원은 월 생계비 1인가구 기준 45만4900원, 4인가구 기준 123만원으로 최대 3~6개월간 지원받을 수 있다.
이번 긴급복지지원 확대는 오는 7월 31일까지 신청한 자에 한해 적용된다. 기존 금융재산기준(500만원 이하)과 일반재산 기준(1억100만원 이하)은 유지된다. 신청희망자는 산청군청 희망복지팀 또는 복지로 콜센터(☎129)로 연락해 상담 받을 수 있다.
한편 산청군은 긴급복지지원사업으로 작년 한해 324가구에 2억600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긴급지원제도는 연중 운영되고 있으며, 인정되는 위기사유로는 △주 소득자의 질병, 사망, 휴·폐업, 실직, 재난상황, 복지사각지대, 자살고위험군 등으로 인해 생계유지 등이 곤란한 경우다.
산청군은 별도의 조례를 통해 △단전·단수·단가스 가구 △건강보험료 6개월이상 체납가구 △월세 3개월이상 체납가구 △최근 6개월 이내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중지가구 △임신, 출산, 5세 이하의 아동양육 △이혼으로 소득활동이 미미해 생계가 어려운 가정 등 실제 위기에 처한 가구가 긴급지원(생계비 4인가구 기준 123만원, 의료비 300만원)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2020.03.26
-
산청군 소나무재선충병 예방 나무주사 사업
산청군이 지역 내 소나무림 보존을 위해 ‘2020년 상반기 소나무재선충 예방 나무주사 사업’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군은 신안면 갈전리(산50번지 외 일원 10㏊), 생비량면 화현리(산71번지 외 일원 8ha), 단성면 사월리(산202번지 외 일원 6.3ha) 지역의 소나무에 재선충병 예방 나무주사를 놓았다.
군은 소나무재선충병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나무주사 사업은 물론 올 상반기 예정된 방제사업을 3월 말까지 모두 마무리할 방침이다.
특히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단을 운영해 예찰을 강화하고 지상방제를 실시하는 등 재선충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군에 따르면 소나무 재선충병은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가 소나무와 잣나무 등에 서식하면서 수분과 양분의 이동을 막아 나무를 고사시키는 병이다.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은 매개충의 우화·활동기가 끝나는 11월부터 다음 해 3월까지 시기가 정해져 있다.
군은 지난해 발생한 감염목 32본을 즉시 방제 처리하는 한편 경계 및 선단지역에 예방나무주사를 실시해 매개충 유입을 원천 차단했다.
군 관계자는 “예찰·방제단을 활용한 지상예찰로 감염목을 조기 발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방제시기에 맞춘 철저한 방제사업 추진으로 소중한 산림자원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0.03.26
-
산청군 “사회적 거리두기 함께해요”
산청군은 적극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을 펼치기 위해 중식시간 3개조 탄력운영과 한 방향으로 나란히 앉기 등을 실시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군은 지난 23일부터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군청 공무원의 이용이 많은 구내식당의 중식시간을 11시30분부터 오후1시까지 30분 간격으로 3개조로 나눠 운영한다.
또 최대한 대화를 자제하기 위해 마주보는 의자를 없애고 한쪽 방향 앉기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기존 월 4회(매주 금요일)인 구내식당 휴무일을 확대 시행, 월 1회 이상 전 실과별 외식의 날을 운영해 침체된 지역경제 살리기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와 함께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기간(3월22일~4월5일) 중에는 시차출퇴근제, 재택근무제를 통해 직원 간 접촉을 적극적으로 줄이고 있다. 단 대민업무에 지장이 생기지 않는 한도 내에서 운영하고 있다.
산청군 관계자는 “민간부문에서의 ‘사회적 거리두기’도 제대로 시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캠페인과 관리를 실천하겠다”며 “군민 여러분께서도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 공직사회에서도 감염증 예방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0.03.26
-
㈜무학 산청군에 소독제 1000병 전달
㈜무학(회장 최재호)이 25일 산청군을 찾아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써 달라며 식용 주정을 이용해 만든 분사형 살균 소독제 1000병을 전달했다.
군에 따르면 이 소독제는 뚜껑을 제거하고 분무기를 연결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제조됐다. 각종 물건과 실내 환경 소독에 사용할 수 있는 다목적 살균 소독제다.
군은 이 소독제를 사회복지시설 등 61곳에 전달하고 접촉이 잦은 시설 내 주요 공간의 소독에 사용해 방역을 강화 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살균 소독제를 지원해준 ㈜무학에 감사하다는 인사를 드린다”며“전해주신 소독제로 사회복지시설 등의 방역을 강화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챙기겠다”고 말했다.
2020.03.26
-
산청자봉센터 보훈가족에 수제 면마스크 전달
산청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권순현 주민복지과장)가 25일 지역 내 국가유공자 등 보훈가족을 위한 수제 면마스크 560여개를 제작, 보훈단체에 전달했다.
보훈단체 관계자는 “우리 지역 보훈가족은 970여명으로 대부분 70세 이상의 고령자라 마스크 구입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자원봉사센터의 마스크 제작 재능기부로 어려움이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며 “보훈가족 중에서도 고령자와 취약자를 우선 선정해 마스크를 배분하겠다”고 밝혔다.
산청군 관계자는 “우리 지역 보훈단체 회원들을 위해 힘써주신 자원봉사자협의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밝히는 등불이 되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0.03.26
-
산청군 결산검사 실시…재정투명성 높여
산청군이 ‘2019회계연도 결산검사’ 보고서를 ‘주민이 알기 쉬운 결산 보고서’로 작성해 공개한다.
군은 2019회계연도 일반·특별회계 세입·세출이 마무리됨에 따라 25일부터 오는 4월13일까지 20일간 ‘2019회계연도 결산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결산보고서는 그동안 단순한 숫자로 표기돼 왔던 결산개요를 ‘주민이 알기 쉬운 결산 보고서’로 대체한다.
알기 쉬운 보고서는 일반현황과 세입·세출 결산, 기금결산, 재무제표에 대한 총괄분석을 도표와 그래프를 사용해 주민들이 한눈에 알기 쉽도록 작성·공개할 방침이다.
2019회계연도 결산내역은 오는 6월 의회승인을 거쳐 군민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이번 결산검사 대상은 모두 22개 회계로 일반회계 1개, 특별회계 12개, 기금 9개 등이다.
결산검사 위원(대표위원 송정덕 산청군의회 의원)들은 예산이 사업목적과 법규에 맞게 효율적으로 집행됐는지, 집행과정에서 예산 낭비 요인이 없었는지 등을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검사할 계획이다.
결산은 지방자치단체 예산집행과정의 마지막 단계로 회계연도의 세입·세출 예산의 집행실적을 확정된 계수로 표시해 예산과의 괴리 정도, 재정운영 성과 등을 체계적으로 분석하는 절차다.
산청군은 이를 통해 분석한 재정운영 성과를 다음해 예산편성과 집행에 반영함으로써 재정운영의 책임성과 신뢰성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산청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투명하고 효율적인 예산 회계제도 운영으로 재정이 건전한 산청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산청군은 지난해 세입 6282억원, 세출은 2292억원으로 잉여금은 1790억원이 발생했다.
2020.03.26
-
포토뉴스 – 스트레스 해소에 좋은 산청 산마늘 맛보세요
24일 산청군 차황면의 강대성(61), 백영숙(60)씨 부부 농가에서 산마늘(명이나물) 수확이 한창이다.
일교차가 큰 해발 600M 청정지대에서 재배되는 산청 산마늘은 잎이 크고 둥글며 조직이 촘촘해 약성이 좋을 뿐 아니라 특유의 알싸한 향이 가득하다.
이들 농가의 산마늘은 한국임업진흥원에서 청정숲푸드로 지정받았다. 또 GAP(농산물우수관리인증서), 무농약농산물 인증도 받아 믿고 먹을 수 있다. 구매는 산엔청쇼핑몰에서 할 수 있다.
산마늘은 특히 돼지고기와 궁합이 좋으며 섬유질이 많아 장운동을 도와준다. 마늘과 마찬가지로 항암작용이 뛰어나고 스트레스와 만성피로 회복에 도움을 준다.
2020.03.24
-
산청군산림조합 이웃돕기 성금 기탁
산청군산림조합(조합장 황인수)이 24일 산청군을 찾아 이웃돕기 성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황 조합장은 “도움이 필요한 주위의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기탁 이유를 밝혔다.
한편 기탁금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2020.03.24
-
산청군 전 군민과 함께 일제방역 나선다
산청군이 전 군민과 함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일제 방역의 날’을 운영한다.
군은 오는 27일부터 매주 금요일을 ‘전 군민 일제 방역의 날’로 정해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일제 방역의 날 운영은 공공기관과 유관기관은 물론 집단·다중이용시설 관계자와 전 군민이 내 집과 내 일터, 내 동네, 공동체 장소 등 사람의 손길이 닿는 모든 곳을 소독한다는 것을 목표로 운영된다.
군은 일제 방역의 날 운영을 위해 지역 내 체육시설과 오락시설, 종교시설, 문화시설 등 모두 1229곳에 소독 안내문과 방역물품을 배부했다.
특히 최근 코로나19 발생이 특정장소에 국한되지 않고 사회곳곳에서 발생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산청군은 지난 2월초부터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꾸리고 직원 상황근무를 실시하는 한편 전방위적인 대처에 나서고 있다.
버스터미널과 버스내부, 택시 사무소를 비롯해 문화예술회관 등 체육·문화시설, 종교시설 등의 휴관·방역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사회복지시설은 수시방역과 출입통제, 경로당과 어린이집 등은 임시폐쇄 또는 휴원 조치를 취하고 있다.
또 20여년의 가축방역 노하우를 지닌 산청군가축방역단과 소독약 살포차량을 코로나19 방역 체제로 전환·운영하는 등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산청군보건의료원은 의료원 입구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모든 방문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체온측정을 실시하는 한편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1대1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산청군 관계자는 “외출, 모임, 여행 등을 자제하는 ‘사회적 거리두기’는 물론 개인위생 수칙 준수와 함께 본인이 증상이 있다고 느껴지는 경우 바로 병원으로 가지 않고 선별진료소를 찾는 등의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번 일제 방역의 날 운영은 행정이 모든 시설을 소독하기에는 한계가 있어 실시하게 됐다. 코로나19로부터 우리 산청군을 지켜낼 수 있도록 전 군민 여러분께서는 자발적으로 매주 금요일 일제방역의 날에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0.0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