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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엔청복지관 농촌교육지원사업 3년 연속 선정
산청군 노인·장애인 전문복지관인 산엔청복지관이 농어촌희망재단이 주관하는 ‘2020년 농촌 교육·문화·복지 지원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농촌 교육·문화·복지 지원사업’은 농촌지역의 교육과 문화 그리고 복지자원이 부족한 공동체를 찾아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사업이다.
산엔청복지관은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신안면 갈전마을에서 ‘갈전마을공동체 실버교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갈전 실버교실은 마을 내 60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매주 1회 실버미술교실과 체조교실을 진행한다.
산엔청복지관은 지난해 농촌 교육·문화·복지 지원사업 수행기관 중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또 매년 산청군에서 진행되는 각종 행사에 참여해 실버교실 운영 결과를 선보이는 미술전시회와 체조발표회를 가진 바 있다.
산엔청복지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농촌지역의 교육, 문화,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무료한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0.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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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환아정(換鵝亭) 70년만에 재현 된다
1395년에 지어진 뒤 소실과 복원을 거듭하다 1950년 화재로 사라진 산청 환아정(換鵝亭)의 재현사업이 추진된다.
27일 산청군은 현재의 산청초등학교 현관 자리에 세워졌던 환아정을 70여년만에 새로 건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청읍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의 하나로 시행하는 이번 사업은 올해 3월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2021년 말 준공을 목표로 진행된다.
산청군은 산청초등학교의 역사자료와 옛 그림 등 관련자료를 바탕으로 소실된 환아정의 재현을 추진할 방침이다.
환아정은 1395년 당시 산청 현감인 심린이 산음현 객사의 후원으로 지은 정자다. 당시 자료를 보면 환아정의 현판은 우리나라 최고의 명필 한석봉의 글씨를 달았는데, 1597년 정유재란 때 환아정과 함께 왜구에 의해 소실된 것으로 알려진다.
이후 1608년 권순에 의해 복원됐는데 이때 우암 송시열이 기문을 적은 것으로 기록돼 있다. 당시 송시열은 기문을 통해 “나는 아직 중국 회계의 산음은 가보지 못했는데, 그 산수의 빼어남이 어디가 나을지는 아직 모르겠다. 그러나 그 이름을 가지고 사실을 구한다면 아마 서로 백중세를 이룰 것 같다”며 환아정과 경호강의 풍경을 예찬했다.
1950년 화재로 완전히 소실되기 전까지 환아정은 산청군이 선비의 고장임을 알리는 상징적인 누각이었다. 옛말에 선비들이 환아정을 다녀가지 않으면 저승을 가지 못한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전국에 명성을 떨쳤던 누각으로 전해진다. 특히 환아정이 화재로 소실되기 전까지는 전국 선비들이 이곳에 와서 지은 한시 120여 개가 전시돼 있을 정도였다고 알려진다.
현재 가장 최근의 것으로 확인되는 환아정의 모습은 지난 1912년 산청공립보통학교 개교 기념엽서 사진을 통해 볼 수 있다.
한국주거환경학회가 지난 2014년 작성한 ‘산청 환아정 복원을 위한 문헌사적 고찰’ 논문에 따르면 환아정은 규모나 건축특징적인 면에서 정(亭)과 루(樓) 중 큰 규모의 건축물을 일컫는 루로 명칭되야 한다.
그러나 1395년 환아정이 지어질 당시 화산 권반이 중국 산음(山陰)과 이곳 산청의 옛 이름이 같다는 점에 착안, 서예가 왕희지가 중국 산음 땅에 사는 어느 도사의 청으로 ‘도덕경’을 써 주고 거위를 받은 ‘환아’의 고사를 취해 ‘환아정’이라 했다고 밝히고 있다.
산청 환아정은 진주 촉석루, 밀양 영남루와 함께 영남 3대 누각으로 손꼽힐 만큼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했다.
특히 지난 2017년 보물 제1929호로 지정된 ‘김윤겸 필 영남기행화첩’을 보면 경호강과 주변 산세가 어우러진 환아정의 모습이 소개돼 있는데 이 그림을 통해 규모와 형태를 비교적 자세히 확인 할 수 있다.
김윤겸은 문인화가인 김창업의 서자로, 1770년 진주지역에서 역참을 관리하는 찰방(察訪)으로 일할 때 작품을 남긴 것으로 추정된다.
산청군 관계자는 “환아정이 재현되면 산청군이 가진 소중한 문화유산을 후대에게 알려줄 수 있는 산청의 상징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농촌중심지활성화 사업과 함께 환아정 재현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 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0.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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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재대본 코로나19 예방·방역활동 강화
산청군재난안전대책본부는 코로나19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감염증 예방을 위한 예방·방역활동을 한층 강화한다고 26일 밝혔다.
산청군 재난수습주관부서인 보건의료원은 의료원 입구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역학조사와 초기 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우선 의료원을 방문하는 모든 방문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체온 측정을 진행한다. 열이 없더라도 설문을 통해 확진자가 발생한 인근 시군 방문자를 선별해 관리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열감이나 인후통, 기침, 가래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으면 격리와 함께 코로나 검체확진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자가격리 수칙 안내, 코로나19 예방교육 등 1대1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지역 내 교육기관과 사회복지시설, 요양원, 경로당, 외식업소 등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예방·방역활동을 펼치는 한편 집중적인 예방수칙 홍보를 펼쳐오고 있다.
특히 6개반 100명으로 구성된 각 상황별 대응반을 편성해 역학조사나 의심환자 일대일 전담 등의 상황에 즉각 대응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버스터미널과 버스내부, 택시 사무소 등의 다중이용시설의 방역을 강화하는 한편 관내 문화예술회관 등 체육·문화시설, 종교시설 등의 휴관·방역 조치를 실시한다.
또 사회복지시설 등 취약시설은 수시방역과 출입통제를, 경로당과 어린이집은 임시폐쇄와 휴원 조치를 취하는 등 예방활동을 펼친다.
군은 또 마스크 2000장, 손소독제 2500개, 살균소독제 2000개, 포스터 5000매, 교육용 전단지 1만5000매, 현수막, 배너 등을 각 읍면사무소에 배부했다.
관내 의료기관과 교육시설에서도 손소독제와 살균소독제를 사용해 코로나19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산청군보건의료원에 따르면 코로나19 감염증 예방을 위해서는 개인위생관리가 가장 중요하다.
가급적 외출은 자제하고, 꼭 필요한 외출 시 마스크 착용해야 한다. 외출을 마치면 30초 이상 흐르는 물에 비누로 손을 씼어야 한다. 특히 기침은 옷소매로 가리고 하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코로나19 감염증은 발열증상이나 기침, 가래, 폐렴 증상 발현 시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코로나19 감영증과 관련한 자세한 문의나 상담은 산청군보건의료원 예방의약담당(☏970-7531~4) 또는 진료담당(☏970-7551~3)으로 하면된다.
2020.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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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자원봉사자 간병인 고용비 부담 던다
산청군이 지역사회를 위해 땀 흘린 자원봉사자들이 간병인을 고용할 경우 그 비용의 일부를 지원한다.
군은 올해부터 처음으로 ‘자원봉사자 간병서비스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자원봉사 활동을 적극 권장하는 한편 자원봉사자의 노고에 보답하기 위해 시행하는 사업으로 자원봉사자 본인 또는 배우자가 간병인을 고용할 경우 간병비용을 지원 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1365 자원봉사 포털’에 등록돼 있으면서 자원봉사 활동 누적시간이 총 500시간 이상인 산청군민이다.
자원봉사자 1인당 연간 최대 40만원 이내(1일 8만원씩 최대 5일)의 간병비용을 지원 받을 수 있다.
간병 비용을 지원받고자 하는 자원봉사자는 산청군청 또는 읍면사무소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산청군 관계자는 “지역과 이웃을 위해 힘써온 자원봉사자들이 어려움을 겪을 때 도울 수 있는 길이라 생각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 자원봉사자의 사기진작을 위한 포상을 확대하는 한편 봉사활동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0.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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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경남 귀농사관학교’ 교육생 모집
산청군은 오는 3월5일까지 귀농인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과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경남 귀농사관학교’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경남 귀농사관학교’는 경상대학교(농산물가공), 부산대학교 밀양캠퍼스(농작물관리), 경남과학기술대학교(귀농설계) 등 도내 3개 대학과 경남과학영농인력 육성재단(귀농설계)이 운영한다.
총 정원은 80명이며 귀농인은 시·군농업기술센터에서, 귀농예정인은 귀농을 희망하는 시·군 농업기술센터 또는 교육기관에서 접수가 가능하다. 단 귀농예정인의 경우 귀농설계반 과정만 수강 가능하다.
교육생으로 선정될 경우 교육비 150만원 가운데 135만원을 지원하며 교육생은 15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교육시간 70% 이상 이수자에게는 경남도지사 명의의 수료증이 전달된다.
신청방법은 산청군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류를 출력해 작성 후 구비서류와 함께 해당 접수기관에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산청군농업기술센터 농축산과 (☏970-7853)또는 각 교육기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2020.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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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삼장 대포마을 ‘입학생’ 전원에 장학금 전달
산청군 삼장면 대포마을(이장 조창규, 개발위원장 이치우)이 마을 내 2020년도 입학생 전원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26일 삼장면(면장 권갑근)에 따르면 대포마을은 중학교 입학생 2명과 고등학교 입학생 3명 등 모두 5명에게 21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금을 수여받은 학생은 삼장면 대포마을 주민들의 자녀들이다.
대포마을에서는 매년 신학기 입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해 오고 있다. 장학금으로 지원되는 기금은 대포마을에서 열리는 다양한 행사를 통해 마련한 것이다.
권갑근 삼장면장은 “우리 산청군의 미래를 밝힐 지역 인재들이 신학기를 맞아 행복한 출발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2020.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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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박물관 문체부 ‘1관1단’ 공모 2년연속 선정
산청군 생초면 소재 산청박물관(관장 박우명)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도서관문화진흥원의 ‘도서관·박물관·미술관 1관1단’ 사업(이하 1관1단 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
1관1단 사업은 지역 도서관과 박물관의 특색을 고려해 문화프로그램을 디자인하고, 자발적이고 자생적인 문화예술공동체 협력으로 지역민의 지속적 문화체험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국서 70개 기관이 선정됐으며 경남에서는 산청박물관을 비롯해 거제시립하청도서관, 거창군립한마음도서관, 화정글샘도서관, 리미술관 5곳이 선정됐다. 경남에서 박물관은 산청박물관이 유일하다.
산청박물관은 2019년에도 이 사업에 선정돼 경남예술창작센터의 입주작가와 함께 ‘산청의 풍경을 담다’를 주제로 드로잉 수업을 운영한 바 있다. 지역 특성이 잘 나타난 프로그램으로 선정돼 2019년 11월 서울 경의선 책거리에서 개최된 ‘1관1단 전국 전시’에 참가하기도 했다.
올해에는 약초의 고장이자, 우리나라 최초 목화 재배지인 산청의 지역적 특성을 바탕으로 산청의 꽃, 식물 등을 그려보는 ‘보태니컬 아트’ 프로그램을 운영, 지역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는 지역연계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박우명 산청박물관 관장은 “공립박물관으로서 지역민의 창의적인 예술활동을 지원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역사와 예술이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박물관으로 지역민과 함께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2020.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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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여성농업인 CEO교육과정 교육생 모집
산청군농업기술센터가 농업 발전의 주체로 활동할 여성농업 CEO를 육성하기 위해 ‘여성농업인 CEO 교육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
이번 여성농업인 CEO교육과정 개설은 전문 여성 농업경영인 육성의 필요성이 커짐에 따른 것이다.
산청군 내 주소를 두고 있는 여성농업인으로서, 만18세 이상에서 만65세 미만의 영농조합법인 또는 농업회사법인 대표 또는 등기이사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오는 28일까지 산청군농업기술센터 농축산과로 신청하면 된다.
여성농업인 CEO 교육과정은 경상대학교에서 맡아 진행한다. 1개반 25명 정원으로 4월부터 20주간, 주1회, 120시간의 수업이 진행된다.
1인당 교육비는 연간 150만원이며 경남도가 120만원을 지원해 교육생은 30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산청농기센터 관계자는 “여성농업인은 농업생산의 절반을 수행하는 생산자로서 뿐 아니라 농업경영체를 이끄는 경영인으로서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이번 여성농업인 CEO교육과정을 통해 기업가적 정신과 경영능력·영농기술을 겸비한 여성농업 CEO를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0.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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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공동주택 유지보수 등 관리지원사업 실시
산청군은 지어진지 10년이 지난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수리비 등을 지원하는 ‘공동주택 관리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사업 지원대상은 사용승인 후 10년이 경과한 아파트, 연립주택, 다세대주택 등 공동주택이다. 지원비율은 20세대 이상 공동주택은 사업비의 70% 이내, 20세대 미만 공동주택은 사업비의 90%까지 지원한다. 지원범위는 공동주택 당 최대 5000만원까지다.
지원이 가능한 사업은 긴급 안전조치가 필요한 사업을 비롯해 차도·보도 보수 및 주차장 유지보수, 옥상방수, 상하수도 준설 및 유지보수 등이다.
지원을 받고자하는 공동주택의 관리자는 군청 홈페이지에서 서식을 내려 받아 입주자 대표회의에서 사업신청을 의결한 후 사업신청서, 사업계획서 등을 오는 3월6일까지 군청 도시교통과로 제출하면 된다.
군은 접수된 사업내용과 공사금액의 적정여부를 판단하는 한편 긴급성, 경과연수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사업대상지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산청군은 지난 3년간 관내 아파트 12단지와 연립주택 3단지, 다세대주택 1단지 등 모두 16단지 728세대에 5억4000여 만원을 지원해 옥상방수와 수도배관 교체, 균열보수 등의 사업을 진행했다.
산청군 관계자는 “공동주택 관리지원사업은 공동주택의 안전한 관리와 살기 좋은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진행되는 사업”이라며 “자세한 사항은 도시교통과 주택담당부서(☏970-7361~3)로 문의하면 된다”고 말했다.
2020.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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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전령 산청 3매(三梅) 일제히 꽃망울 터뜨려
영남 3매(梅)로 불리며 역사적 보존가치를 인정 받고 있는 산청 3매(남명매, 원정매, 정당매)가 일제히 꽃망울을 터뜨렸다.
남명매는 450여년의 수령을 자랑하는 매화나무로 실천 유학의 대가 남명조식 선생이 61세에 후학 양성을 위해 지금의 시천면에 산천재를 짓고 난 뒤 직접 심었다. 이 매화나무는 선비의 의지를 상징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원정매는 고려말 원정공 하즙 선생이 심은 것으로 그의 시호가 원정이었던 데서 비롯됐다. 원정공의 고택이 있는 남사예담촌 마당에 자리하고 있다. 홍매화로 산청 3매 중 가장 오래된 수령 670여년을 자랑했지만 원목은 2007년에 고사하고 후계목이 뿌리에서 자라 매년 꽃을 피우고 있다.
정당매는 고려 말 대사헌과 정당문학을 지낸 통정공 강회백 선생이 어린 시절 단속사에서 공부하던 중 심었다. 지난 1982년 경남도 보호수로 지정된 이 나무는 수령이 640여년에 이르렀지만 노거수로 수세가 좋지 않아 2013년 가지 일부를 접목으로 번식했다. 이후 2014년 완전 고사된 정당매 옆에 후계목을 식재해 관리하고 있다.
올해 산청 3매는 경칩을 전후해 본격적으로 개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0.0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