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청군 산림 근처 화재위험 사전차단 나선다
내년 5월까지 집중 산불조심기간을 운영 중인 산청군이 산림 근처 화재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는 인화물질 제거사업에 나선다.
11일 산청군은 오는 25일부터 12월20일까지 약 한달 간 ‘산림인접지 인화물질 사전제거’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산림인접지 인화물질 사전제거 사업은 영농부산물과 잡관목 등 산림인접지역의 인화물질을 사전에 제거해 산불을 예방하는 사업이다.
산청군에 따르면 지역 내에서 발생하는 산불의 70%가 영농부산물을 태우다 일어난 것이다. 따라서 이번 산림인접지 인화물질 제거사업은 산불예방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군은 우선 각 읍면별 인화물질 사전제거반을 운영한다. 각 지역의 산불위험지역과 산림과 인접하고 소각 우려가 높은 경작지를 우선 선정해 인화물질 사전제거에 나설 방침이다.
사전제거 작업에는 산불전문예방진화대와 산불감시원이 투입된다. 산불진화차량 등 전문산불진화장비를 활용해 ‘산림 인접지 인화물질 사전제거’ 매뉴얼에 따라 진행한다.
산청군 관계자는 “사전제거 작업은 물론 소각금지 대상(농약병, 비닐 등)의 소각 행위 지도점검도 함께 병행해 운영한다”며 “사전제거 기간 동안 인화물질 제거가 필요한 마을이 있으면 산림보호담당 부서에 문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2019.11.13
-
산청·단성향교 노인공경 기로연 공동개최
산청향교(전교 김신수)와 단성향교(전교 권재호)가 노인공경의 전통을 잇는 기로연을 공동개최했다.
11일 시천면 소재 한국선비문화연구원과 단성면 유림독립기념관 등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지역 유림과 어르신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산청·단성향교는 향교를 중심으로 지역 전통과 역사문화 발전에 기여해온 어르신들을 위로하고 경로효친 사상을 널리 알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기로연은 어르신들을 모시고 지역 유림의 전통이 살아있는 남사예담촌과 유림독립기념관을 탐방했다. 이후 시천면 한국선비문화연구원으로 이동해 최구식 원장의 ‘산청 유림의 선비정신’ 특강도 진행됐다.
오후에는 남명 조식 선생의 유적지인 산천재와 남명기념관을 둘러보고 금서면 소재 덕양전과 구형왕릉도 탐방했다.
기로연은 조선시대 태조가 기로소를 설치하고, 70세 이상 학문과 덕행이 높은 원로 문신을 특별히 예우하며 연회를 베풀던 것이 시초다. 이후 국가 행사로 이어지다 현재는 지역별 향교 중심의 연례행사로 열리고 있다.
산청향교 관계자는 “올해 기로연은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고 관내 유림과 어르신들의 전통문화 인지 향상을 위해 기존의 전통의례 방식의 기로연에서 벗어나 문화유적 탐방과 선비정신 강연으로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산청·단성향교(제224호·제88호)는 춘·추향대제, 기로연, 청소년 인성교육 및 유림 교육 등 전통문화 계승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2019.11.13
-
산청 꿈드림 경주서 직업·문화체험
산청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센터장 주민복지과장 오윤환) ‘꿈드림’은 프로그램 참여 청소년 13명과 지난 7~8일 이틀간 경주를 찾아 체험활동을 가졌다.
이번 체험활동은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직업세계와 한국문화에 대해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소년들은 경주 동국대학교를 찾아 학과와 대학생활에 대해 소개를 받았다. 또 첨성대와 불국사, 경주세계문화엑스포 행사장 등을 관람했다.
산청 꿈드림은 매년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직업체험 및 취업지원, 자립·상담지원, 건강검진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9.11.13
-
부산 신라대 산청 시천면서 봉사활동 구슬땀
부산 신라대학교 학생 200여명이 산청군 시천면을 찾아 일손돕기와 벽화그리기 등 봉사활동을 가졌다.
시천면은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신라대 학생들이 곶감 원료감 수확 일손돕기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학생들은 시천면 10개 마을 농가를 찾아 일손을 도왔다. 또 재능기부 활동의 하나로 점동·국동마을에서 벽화 그리기도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신라대학교 학생들은 “우리 농촌지역에 청년들의 일손이 꼭 필요하다는 것을 체감했다. 앞으로도 우리 농촌을 활기차게 만드는 봉사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19.11.13
-
산청군 성실납세자에 내고장 상품권 지급
산청군이 납세의 의무를 성실히 이행한 성실납세자에게 내고장 상품권을 전달한다.
군은 12일 군정회의실에서 팽현일 부군수를 비롯한 군청 관계자가 자리한 가운데 지방세 성실납세자에게 상품권을 지급하는 추첨행사를 가졌다.
군은 전산추첨 방식에 의한 무작위 추첨으로 올해 정기분 자동차세와 재산세를 납기 내에 납부한 성실 납세자 200명을 선정했다.
선정된 성실 납세자에게는 3만원 상당의 산청사랑 상품권과 감사 서한문을 발송한다.
산청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성실납세에 대한 자긍심을 높여 재주재원의 안정적 확보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납세자와 소통하는 다양한 시책을 발굴해 군민과 소통하는 세무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2019.11.13
-
산청군 공공비축미 매입 시작
산청군이 총 3272t 규모의 2019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을 추진한다.
군은 12일 신안면 북동농창을 시작으로 오는 12월10일까지 건조벼(포대벼) 2119t과 산물벼 1153t을 매입한다고 밝혔다. 매입품종은 새일미, 추청 2개 품종이다.
건조벼(포대벼)는 농가에서 수분함량 기준(13~15%)으로 건조한 후 규격에 맞는 포장재를 사용해 지정된 읍면 매입장소에 출하해야한다.
출하된 건조벼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검사관의 품위등급을 받은 후 2019년산 공공비축미로 매입된다.
군에 따르면 올해는 우선지급금을 지급하지 않는다. 중간정산금으로 포대 당 3만원을 농가가 매입한 직후에 지급하고 최종 정산은 매입가격이 확정된 후 연말 지급 될 예정이다.
군관계자는 “공공비축미의 고품질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품종검정제도가 도입됐다”며 “매입품종 이외의 타 품종을 출하할 경우 5년간 매입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으므로 농가에서는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019.11.13
-
산청군 “특별민원 응대 이렇게 하세요”
산청군이 악성·고질 민원 등 특별민원에 대한 대처능력을 키우기 위해 전문가 초청 ‘특별민원 응대요령’ 교육을 실시했다.
군은 12일 오후 군청 대회의실에서 민원처리 실무담당자 등 직원 200여명을 대상으로 특별민원 응대·관리 경험과 사례 등을 공유하는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에는 황준환 국민권익위원회 고충민원 특별조사 팀장이 강사로 나서 실제 응대 경험 등 특별민원 관리 노하우를 전수했다.
특히 특별민원인의 특성과 그에 따른 대응 방향 등 사례 위주의 교육으로 이뤄져 실무 담당 공무원들의 공감과 호응을 얻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실무 담당 공무원들이 절차에 따라 민원을 처리하고도 불이익을 당하거나 행정력 낭비로 이어지는 사례가 없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무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조성해 지역주민들에게 보다 더 친절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9.11.13
-
산청군 ‘직장 갑질’ 근절 앞장 선다
산청군이 최근 사회적 문제로 불거지고 있는 ‘직장 내 괴롭힘’을 예방하기 위한 직장교육을 가졌다.
군은 12일 오후 군청 대회의실에서 군청과 직속기관, 전 읍면 공무원과 기간제 근로자 등 400여명을 대상으로 ‘직장 내 괴롭힘 금지’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직장 내 괴롭힘 방지법’으로 불리는 근로기준법이 개정·시행된데 따라 마련됐다.
교육은 직장 내 괴롭힘의 정의와 판단기준, 유형, 예방책에 대한 소개와 함께 조직의 리더로서 직장 내 괴롭힘을 대하는 자세에 대한 내용에 대해서도 자세히 다뤘다.
특히 법 개정의 취지에 맞춰 관리자격인 6급 이상 간부공무원 대상으로 1차 교육을 진행하고, 7급 이하 전 직원(공무원 및 기간제 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2차 교육을 진행했다.
산청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직원들의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한 인식수준을 끌어올려 ‘직장 갑질’ 등을 미연에 방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밝은 조직, 건전한 직장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2019.11.13
-
산청 단성면, 道주민자치박람회 우수사례 선정
산청군 단성면 주민자치위원회가 운영하는 주민주도 농특산물 판매장터 ‘논두렁 밭두렁’ 플리마켓이 최근 고성에서 열린 제1회 경남도 주민자치박람회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번 주민자치박람회는 기존 문화․여가 프로그램 운영에만 집중됐던 주민자치의 한계를 극복하고, 각 지역 주민자치위원회의 성과 등을 공유하는 주민중심의 화합 한마당 행사다.
대회에 참가한 단성면 주민자치위원회의 ‘논두렁 밭두렁’ 플리마켓은 단성면 복지회관 옆 소공원에서 매월 첫째, 셋째 토요일에 열린다.
지역 주민들과 지역 농특산물 생산 업체들이 참여해 직접 기른 농산물과 약초 등 여러 물품을 판매하거나 물물교환하는 벼룩 시장 형식으로 운영된다.
단성면 주민자치위원회의 주도로 산청군과 적십자사 산청지구협의회 목화봉사회, 단성면 새마을부녀회, 단성면 체육회와 협업해 열고 있다.
2019.11.13
-
‘오곡현미빵’ 강기홍 대표 농업인의 날 국무총리상
산청군에서 쌀을 활용해 ‘오곡현미빵’을 만드는 강기홍(50) 효성영농조합법인 대표가 농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지난 11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4회 농업인의 날 행사에서는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한 농업경영인의 공로를 치하하는 유공자 포상이 진행됐다.
농업인의 날 행사는 우리 농업의 중요성을 알리고, 농민들의 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지난 1996년부터 11월 11일을 정부기념일로 제정해 매년 추진해 오고 있는 행사다.
이번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강기홍 대표는 13년간에 걸친 연구 끝에 오곡현미 제빵쌀가루 개발에 성공한 인물이다.
그는 우리쌀을 밀 대체품목으로 가공·이용하면 농민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국민의 식생활을 개선해 쌀 소비를 촉진 할 수 있다는 생각을 실천에 옮기기 위해 쌀빵 사업을 시작했다.
2007년 본격적으로 제빵쌀가루 개발에 투자해 성공하면서 지난 2012년 산청에 효성식품영농조합법인을 세웠다.
사람들의 입맛에 잘 맞는 쌀빵을 만들기 위해 자체 연구실에서 연구개발에 몰두, 오곡현미쌀제빵과 제과 바게트를 개발해 특허를 획득했다.
특히 오곡현미쌀빵 냉동생지(완제품을 만들어 냉동상태로 해놓은 것)를 개발해 대량생산의 발판도 마련했다.
오곡현미빵은 전부 100% 국내산 농산물로 만들어진다. 쌀과 보리 미강, 옥수수, 발표 콩 등 다양한 곡류가 들어간다. 이러한 우리 농산물을 제분하고 배합하는 방법이 효성식품만의 노하우이자 밀가루가 전혀 첨가되지 않은 쌀빵을 만드는 비밀이다.
강 대표는 지역 농업인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최대한 산청과 경남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우선 사용하고 있다.
강기홍 대표는 “오곡현미빵이 ‘지리산 청정골 약초의 고장 산청’의 명물은 물론 경남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건강한 항노화 식품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쌀 소비촉진과 지역 농업인들의 소득 증진에도 도움이 되도록 오곡현미빵 대량보급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2019.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