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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호국영령 희생정신 기린다
산청군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정신을 추모하고 나라사랑의 정신을 기리기 위한 추념식을 연다.
군은 오는 6일 오전 9시50분 산청공원 내 충혼탑(산청읍 산청리 소재)에서 보훈단체장과 기관장, 유가족, 국가유공자, 학생, 공무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추념식은 국민의려 후 정각 10시에 전국적으로 울리는 사이렌 취명에 맞춰 1분간 묵념을 한다. 이후 참석자들이 함께 헌화와 분향을 올린 뒤 추념사, 추모헌시 낭독, 학생들의 현충일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재근 산청군수는 추모사에서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번영은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라며 “우리 산청군은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면우 곽종석 선생의 생가 복원 등 유림 독립운동 문화관광자원화 사업을 추진하는 등 나라사랑 정신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9.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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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한방약초축제 향토 음식관 활성화 기대
산청한방항노화포럼에서 ‘산청한방항약초축제’의 향토 음식관을 활성화하자는 의견이 제시됐다.
군은 3일 오후 3시30분 동의보감촌 엑스포주제관 회의실에서 항노화산업 관련 각계 전문가, 산청한방약초축제 위원장과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제2차 산청한방항노화포럼을 개최했다.
군은 이날 토론에 앞서 새로운 위원 5명을 위촉해 총 위원 27명으로 조직을 재정비했다.
포럼에서는 올해 열리는 제19회 산청한방약초축제의 발전방향에 대한 주제로 토론이 진행됐다. 특히 축제장의 최고 인기 부스라 할 수 있는 향토 음식관의 운영 방안에 대한 여러 의견들이 제시됐다.
위원들은 가칭 ‘산청 특화 음식관’에 각 읍면별 1곳 씩 모두 11곳의 음식관을 운영하자는 안을 내놨다. 특히 각 읍면별로 특색있는 메뉴를 개발하는 한편 산청에서 자생하는 한방약초를 식재료로 활용, 약초요리의 보급을 꾀하자는 의견을 제시했다.
포럼의 좌장을 맡은 김곤섭(국립경상대학교 수의학과 교수) 상임대표는 “산청군만의 지역 먹거리를 개발해 특화한 음식관을 운영한다면 축제의 즐길거리와 볼거리 뿐 아니라 먹거리까지 더해져 축제가 한결 더 풍성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산청군 관계자는 “포럼 뿐 아니라 위원회와 행정이 소통을 통해 더 많은 정보를 공유하고 의논해 새로운 시책과제 발굴 등 축제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대한민국 대표축제인 산청한방약초축제는 ‘힐링산청에 빠지다’를 주제로 오는 9월 27일 저녁 6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월9일까지 산청IC입구 축제광장과 동의보감촌 일원에서 개최된다.
2019.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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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차황 한살림, 소비자와 단오 맞이
지역에서 유기농업 실천에 앞장서 온 산청 차황면 한살림생산자연합회가 도시 소비자를 초청해 ‘단오’ 맞이 행사를 가졌다.
차황 한살림은 최근 도시소비자 400여명을 초청해 ‘한마당 단오제’ 행사를 열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창포물 머리감기, GMO 바로알기 체험, 그네뛰기, 널뛰기, 씨름, 줄다리기, 약쑥다발 만들기, 경운기타고 동네한바퀴 돌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한살림에 따르면 참가 회원들은 대부분 어린이가 있는 가정이다. 이들은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농촌과 농업의 소중함을 알리고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심성을 기르는 기회를 마련했다.
특히 매년 개최되는 이번 행사를 통해 도시 소비자는 생산자의 생활을, 생산자는 소비자의 생명을 책임지는 소중한 관계를 지속하고 있다.
차황면은 한살림과 체험행사 외에도 도시소비자-농촌 생산자와의 간담회 등을 통해 도농 상생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차황면 관계자는 “앞으로 연계 체험행사를 확대해 친환경농산물 홍보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 조상들은 음력 5월 5일 단오를 설, 추석과 함께 3대 명절로 여겨왔다. 이날은 1년 중 양기가 가장 왕성한 날로 생명력이 강해 씨를 뿌리고 풍년을 기원해 왔다.
2019.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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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산청 三梅’ 보존·관리 나선다
산청군이 역사적 보존가치가 높은 매화나무, ‘산청 3매’가 잘 자라도록 생육환경 개선사업을 진행한다.
산청 3매는 ‘남명매’, ‘정당매’, ‘원정매’를 말한다. 군은 이들 나무에 대한 수형조절과 고사가지 제거, 살아있는 나무의 부패부 제거를 위한 외과수술 등을 실시한다.
남명매는 450여년의 수령을 자랑하는 매화나무다. 실천유학의 대가 남명 조식 선생이 후학 양성을 위해 세운 산천재(시천면 사리 소재)에 직접 심은 나무다. 선비의 의지를 상징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정당매는 고려 말 대사헌과 정당문학을 지낸 통정공 강회백 선생이 어린시절 단속사(寺)에서 공부하던 중 심어 정당매라 불린다. 단성면 운리에 있는 정당매는 수령 640여년이며, 산청의 3매 중 유일하게 1982년 경남도 보호수로 지정됐다.
원정매는 고려 말 원정공 하즙 선생이 살았던 남사예담촌 고택 마당에 있는 나무로 산청 3매 중 가장 오래돼 수령 670여년을 자랑한다.
산청군 관계자는 “산청의 3매는 역사적 가치가 있는 귀중한 자연문화 유산인만큼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생육환경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19.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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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신안면 사례관리대상자 주거환경개선
산청군 신안면 찾아가는 복지팀이 신안면권역 내 사례관리대상자 가구를 찾아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실시했다.
3일 신안면에 따르면 이번 주거환경개선 사업대상자는 생비량면 저소득 청장년1인가구로 심신이 미약한 상태라 생활쓰레기 처리를 못해 악취와 미관상 문제로 주민들의 우려가 큰 세대였다.
신안면권역 찾아가는 복지팀은 산청군 희망복지팀 및 자원봉사자 10여명과 함께 이날 집안 쓰레기 수거 및 청소를 통해 대상자의 집을 깔끔하게 변신시켰다.
산청군 자원봉사팀은 “주거 내외부 위생 상태가 열악함에도 불구하고 건강 등 문제로 개선할 엄두도 내지 못하는 가정들이 많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관내 주거환경개선에 봉사하겠다”고 밝혔다.
신안면 찾아가는 복지팀은 “앞으로도 각종 지역 단체들과 협력하여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9.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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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지리산 빨치산 토벌전시관 무료 개관
산청군이 안보의식을 높이는 교육장으로 활용 중인 ‘지리산 빨치산 토벌 전시관’을 6월부터 무료로 개방한다고 3일 밝혔다.
산청군 시천면 중산리 중산관광단지 내에 위치한 지리산 빨치산 토벌 전시관(시천면 지리산대로 536)은 한국전쟁 전후 지리산에서 활동한 빨치산 등 당시의 역사를 돌아볼 수 있는 공간이다.
지난 2001년 개관한 전시관은 2층 규모의 전시실과 야외전시장으로 이뤄져 있다. 1층 역사실은 해방 이후부터 한국전쟁 발발 전까지 빨치산이 형성된 배경과 지리산을 무대로 일어난 사건들을 보여준다.
2층 생활실과 지리산실에서는 빨치산과 토벌부대 생활상, 지리산이 간직한 역사와 자연경관, 산청의 문화관광자원에 대한 전시를 하고 있다.
야외전시장에서는 움집과 바위동굴 등 빨치산의 아지트와 탱크, 장갑차, 포 등 무기류와 다양한 조형물을 전시하고 있다.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월요일과 1월 1일, 설·추석 연휴는 휴관한다.
산청군 관계자는 “지리산 빨치산 토벌 전시관은 한국전쟁 이후 당시 우리나라의 시대상과 지리산으로 들어와 활동한 빨치산에 대해 올바르게 배울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며 “가족과 함께 지리산과 산청의 자연경관도 둘러보시고 전시관에서 우리역사에 대해 확인하는 시간도 가져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9.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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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농기센터 토착미생물 2종 특허출원
산청군농업기술센터가 가축의 소화를 돕고 사료의 부패를 지연하는 지역 토착 미생물을 처음으로 발견해 특허출원했다. 센터는 국립농업과학원 농업미생물은행에 이 미생물을 기탁할 예정이다.
3일 군농기센터는 사료용 옥수수 사일리지(옥수수의 줄기와 잎, 건초 등을 주재료로 만든 가축 먹이)의 품질을 높일 수 있는 우수 토착 미생물 2종을 특허출원했다고 밝혔다.
농기센터에 따르면 이 미생물은 산청지역에서만 발견(2019년 5월말 현재)된 미생물이다.
조사료인 사일리지의 섬유소 분해능력이 우수해 가축이 먹었을 때 소화효율을 높여 사료비 절감에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사일리지를 개봉한 후 먹이를 주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부패를 지연시키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 사일리지 품질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특허출원은 농촌진흥청 공모과제인 신기술 실증시험 연구활동 지원사업의 하나로 추진됐다. 산청군은 국비 2000만원을 확보해 해당 연구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산간지역인 산청에서 재배된 사료용 옥수수 사일리지에서 맞춤형 미생물을 선발, 이 미생물을 이용해 양질의 사일리지를 제조하는 한편 가축을 기르는 농가들의 소득을 증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농기센터는 경상대학교와 협력해 산청지역 옥수수 사일리지에서 1차로 20여종의 미생물을 분리·추출했다. 이후 사일리지 품질향상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 2종의 미생물을 최종 선발했다.
이번 과제수행과 특허출원에는 민형규 농촌지도사가 큰 역할을 했다. 그는 다양한 현장지도사업을 통해 발명특허 등록 5건과 상표등록 2건 등 8건의 지식재산권을 취득한 바 있다. 여기에 이번 미생물 선발로 2건의 특허출원을 더했다.
산청군 관계자는 “우리 지역에서 발견된 토착 미생물이 옥수수 사일리지의 품질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업인들의 소득향상과 안정적인 농업경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9.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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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2019년 개별공시지가 결정 공시
산청군은 표준지 공시지가 기준으로 산정한 2019년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를 결정․공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결정․공시되는 22만 5913필지는 지난해 11월부터 토지특성조사가 진행됐다. 지가 산정 이후 감정평가사 검증과 지가 열람, 의견제출, 산청군 부동산가격 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결정됐다.
개별공시지가는 개별 토지에 대한 ㎡당 가격으로 군청 재무과와 각 읍․면사무소, 산청군 홈페이지, 부동산공시가격 알리미 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공시지가에 이의가 있는 경우 7월 1일까지 산청군 재무과와 각 읍․면사무소에 비치된 이의 신청서를 작성해 방문이나 우편, 팩스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이의신청 결과는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조정을 거쳐 7월 말 민원인에게 통지할 예정이다.
산청군 관계자는 “이번 결정․공시되는 개별공시지가는 양도소득세와 재산세 등 토지관련 세금과 각종 부담금의 부과기준으로 활용되는 만큼 관심을 갖고 본인 소유 토지지가를 꼭 확인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19.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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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지속가능발전’ 핵심가치 배운다
산청군이 ‘지속가능발전’의 핵심가치와 개념에 대해 배우는 경남인재개발원 ‘찾아가는 현장교육’을 실시했다.
군은 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공직자와 군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속가능발전’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해 말 국가 지속가능발전 목표와 지표가 확정됨에 따라 산청군에서도 지속가능발전목표의 지방화와 군민의 소통과 참여를 통한 지속 가능발전목표를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박연희 이클레이(ICLEI-Local Governments for Sustainability) 한국사무소 소장이 강사로 나서 ‘지속가능발전의 역사와 전개’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지속가능발전의 역사, 핵심가치와 개념, 지방정부의 목표 등 지속가능발전 이행에 대한 유익하고 알찬 내용으로 진행됐다.
군 관계자는 “부서 간 협업과 지역사회와의 협력 등 공공경영으로 우리군의 지속가능발전 목표 실현을 위한 시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19.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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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밀원수 식재로 양봉농가 氣 살린다
산청군이 최근 늘어나고 있는 지역 양봉농가의 생산성과 품질을 높이기 위해 밀원수 식재, 전문교육 실시 등 양봉산업 육성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산청군에는 300여개 양봉농가가 생산활동을 하고 있다. 양봉협회에 등록돼 있지 않은 개인 또는 소규모 농가까지 더하면 350여 곳에 이른다. 이들은 협회 추산 연간 300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예전에는 양봉업의 주요 소득원이 꿀에 그쳤지만 최근에는 다분화되는 추세다. 벌의 먹이이자 피로회복과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는 벌화분, 항산화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프로폴리스, 로얄젤리와 봉독 등 다양하다.
유엔식량농업기구(UNFAO)에 따르면 꿀벌은 전 세계 식량의 90%를 차지하는 100대 주요작물 중 71%를 수분한다. 이같은 맥락에서 볼 때 밀원수 식재는 지구 생태계 보존은 물론 인류의 식량문제 해결에도 공헌 하는 꿀벌의 먹이를 공급하는 일이기도 하다.
군은 밀원수 식재의 중요성에 대해 인지하고 지난 2013년부터 헛개와 아까시, 백합 등 다양한 품종의 밀원수를 군유림 중심으로 심고 있다.
군은 올해도 시천면 사리 일원 10ha규모의 산림에 헛개나무 1만4000본과 아까시 1만4000본을 식재했다. 올해 3월 현재까지 지난 6년간 확보한 밀원수림은 모두 311ha, 74만1000여본에 이른다.
양봉은 최근 들어 평생직업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실제로 산청양봉협회에 따르면 몇 년 사이 지역 내에서 양봉에 도전하는 농가가 가파르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양봉은 초기 투자비용이 적고 일손이 많이 들지 않아 초보 귀농귀촌인들의 도전이 이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청군은 이처럼 늘어나는 양봉농가 수요에 발맞춰 지난해 가을부터 양봉대학과 전문가 초청 특강을 마련하는 등 농가 경쟁력 확보는 물론 품질 제고에 앞장서고 있다.
봄꽃 개화시기를 앞둔 지난 3월에도 지역 양봉농가들의 적극적인 희망으로 양봉대학 2기 과정을 진행하는 등 배움을 이어가고 있다.
이인호 한국양봉협회 산청지부장은 “적극적인 밀원수 식재 사업은 지역 양봉농가에 큰 도움이 된다. 특히 귀농귀촌 후 갓 양봉을 시작하는 초보양봉인들에게 더 그렇다”며 “지리산 아래 위치한 산청은 양질의 꿀과 양봉 제품을 생산하는데 있어 최적지라고 할 수 있다. 앞으로도 우리 산청양봉협회는 소비자들이 믿고 먹을 수 있는 양질의 양봉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오근 산림녹지과장은 “대표적인 밀원수인 아까시나무는 최근 조림 기피 수종으로 대상지 확보가 어렵지만 앞으로는 산주가 원하는 밀원수 수종으로 식재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농업인들의 애로사항 해결과 소득증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9.06.03